비룡소의 그림동화 37

오른발, 왼발

토미 드 파올라 글, 정해왕 옮김 | 비룡소
오른발, 왼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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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1999년 09월 05일 | 페이지 : 48쪽 | 크기 : 19.7 x 19.5cm
ISBN_10 : 89-491-1034-2 | KDC : 840
원제
Now One Foot, Now The Other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8863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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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중앙일보가 선정한 2000 좋은책 100선 초등부:그림 동화
보여지는 사랑은 다시 고스란히 돌아가게 됩니다. 베풀어 주신 마음은 언제고 되돌려 드릴 날이 오게 마련입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사랑을 담은 그 마음이 보여질 때, 사소한 작은 기억 하나가 마음을 움직이고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잔잔한 파도를 일으킵니다.

보비의 할아버지는 보비가 태어날 적부터 보비에게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손을 다정히 맞잡고 할아버지의 “오른발 왼발” 소리에 맞추어 보비는 걸음마를 배웠습니다. 보비와 블럭 쌓기 놀이를 하며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아 주시는 할아버지의 다정한 모습은 책의 여기저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자기에게 어떻게 걸음마를 가르쳤는지 이야기해 달라고 조르는 보비의 볼을 포근한 손길로 쓰다듬으며 무릎에 앉혀 놓고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 갔던 보비의 다섯 번째 생일은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보며 나란히 벤치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와 보비의 뒷모습은 너무도 정겹고 따스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면서 모든 것은 어색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도 자기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셨던 할아버지는 잘 움직일 수도 없고, 말도 잘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정하던 할아버지의 표정도 어쩐지 일그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할아버지가 아닌 모습에 보비는 당황합니다. 그러나, 보비에게는 그 모든 어색함을 이겨낼 힘이 있었습니다. 바로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보여 주셨던 넉넉한 사랑이 그것입니다. 이제 보비는 그 사랑을 고스란히 할아버지께 돌려 드립니다.

블록 쌓기 놀이를 하며 할아버지와의 즐거웠던 추억을 되살리어 할아버지가 반응을 보이시도록 애를 씁니다. 할아버지도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합니다. 보비가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혼자서는 밥을 잘 드시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식사를 돕습니다.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르던 보비처럼 이제는 할아버지가 이야기라고 말씀을 하시면 보비는 몇 가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자신의 손을 잡아 주며 걸음마를 가르쳐 주시던 것처럼 이제는 보비가 오른발 왼발을 말해 가며 할아버지의 버팀목이 되어 걸음마를 도와 드립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점점 병세를 회복하시고 보비는 할아버지가 완전해지실 때까지 오른발 왼발을 불러 가며 할아버지의 걸음마를 도울 것입니다.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그리고 부모님들도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행여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해도 괜찮겠습니다. 그 때부터 가족 간의 따스한 사랑은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손자와 할아버지와의 따뜻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걸음마를 가르쳐 주시고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셨던 할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손자 보비는 할아버지가 예전에 자기에게 해 주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할아버지를 돕기 시작합니다. 잃어버린 할아버지의 기억을 되살리고 다시 예전의 다정한 할아버지로 돌아오시도록 말입니다. 바로 자기가 아기였을 적 할아버지가 자신의 손을 잡아주시며 오른발 왼발 하며 걸음마를 가르쳐 주시던 그때처럼 말이지요. 갈색 톤의 그림들은 차분하면서도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따스한 이야기의 감동을 한층 돋우어 주고 있습니다.

핵가족화되어 버린 요즘의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조금은 낯설게 느낄 수도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이해하고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부모님들께도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부모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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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드 파올라(Tomie de Paola)
미국 코네티컷 주 메리든에서 태어나 프랏 인스티튜트에서 미술과 공예 부문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 미술대학에서 역시 같은 부문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이 책 북 아티스트이자 작가로 지난 40여 년 동안 200권이 넘는 그림책을 냈으며, 현재 미국 뉴햄프셔 주의 뉴런던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오른발, 왼발』『위층 할머니, 아래층 할머니』『기사와 용』『주인공이 되고 싶어』등이 있습니다.『마법사 노나 할머니』로 1976년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정해왕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마쳤습니다. 1994년 『개땅쇠』로 제2회 MBC 창작동화대상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교실’ 대표로서 어린이 책 기획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 『자린고비 일기』『토끼 뻥튀기』『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코끼리 목욕통』『대기만성 손만성』『세계의 지붕에 첫발을 딛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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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는 할아버지와 가장 친한 친구이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뇌졸증으로 갑작 쓰러져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보비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그랬듯이 말하는 것, 혼자서 음식 먹는 것, 걷는 법을 할아버지가 다시 배울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할아버지의 병이라는 유아들에게 무서운 주제를 단순한 구조 속에서 섬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잘 표현하고 있어 할아버지와...
- 어린이도서연구회

보비의 가장 친한 친구 할아버지가 뇌졸중에 걸려 쓰러지자 보비가 할아버지에게 걷고 말하는 것을 가르쳐 드린다.
- 중앙일보
보비의 얘기를 듣고 나서 할아버지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어요.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너, 나, 걷자.” 보비는 할아버지가 무엇을 하고 싶으신 지 잘 알고 있었어요. 보비는 할아버지 앞에 선 다음, 할아버지가 어깨를 짚고 일어서도록 했습니다.

“좋아요, 할아버지. 오른발.” 할아버지는 한 발을 움직였어요. “이번엔 왼발.” 할아버지는 또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본문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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