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민화

장갑

에우게니 M.라쵸프 그림, 배은경 옮김 | 한림출판사
장갑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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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5년 08월 25일 | 페이지 : 16쪽 | 크기 : 21.5 x 30cm
ISBN_10 : 89-7094-138-X | KDC : 890
원제
ДЕТГИЗ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012 | 독자 서평(2)
오래 읽히는 책, 자꾸 꺼내 보는 책에서는 묵은 향기가 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을 때면 아주 오랜 익숙한 냄새를 그리워하듯이 말입니다. 푹푹 눈 내리는 숲 속에 떨어진 벙어리 장갑 한 짝이 그려진 그림에선 오래 된 겨울 냄새, 눈 냄새가 납니다. 콧속까지 얼어붙는 상쾌하고 맑은 냄새가요. 누구나 그 장갑을 보면,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져요. 그 속에선 따뜻한 아랫목 냄새가 피어오를 것만 같거든요.

생쥐가 먼저 보고 거기서 살기로 작정한 뒤로 여러 동물들이 찾아와요. 개구리도요, 토끼도요, 여우도요, 늑대도요, 멧돼지도요, 곰도요. 장갑은 터질 것같이 비좁지만 다 같이 따뜻해야잖아요. 하나씩 등장하는 동물들은 제 성질에 어울리는 이름을 대고 들어가도 좋으냐고 물어요. 누구 하나 불평 없이 맞이하네요. 각 동물의 특성과 리듬이 실린 문장이라 책을 읽는 아이들이 금방 따라해요. 동물들은 퍽 사실적으로 그려졌고 다 제 몸에 어울리는 민속의상을 걸치고 있어 더 친근해요.

장갑을 떨어뜨린 할아버지가 되돌아서고 강아지가 달려옵니다. 잠깐 머무르다 가는 곳, 우리에게 세상은 장갑 한 짝보다 결코 더 넓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러시아 어린이 그림책과 더 나아가 세계 어린이 그림책중 훌륭한 작품으로 많은 나라에서 인정하는 그림책 고전 명작입니다.우연히 눈 쌓인 숲 속에 떨어진 장갑 한 짝이 동물들의 포근한 안식처가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동물들이 한 마리씩 장갑 안으로 들어 올 때마다 장갑 안은 비좁긴 하지만 사랑의 따스함이 가득차게 되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묘사도 재미있습니다. 각동물들의 이름은 그 특징을 잘 살려 표현하고 있으며, 리듬감있는 내용은 아이와 함께 읽기에 흥겨울 정도입니다. 동물들끼리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한겨울의 배경과 잘 조화되어 나타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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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게니 M. 라초프
에우게니 M. 라초프는 러시아 그림책 작가의 제1인자로 손꼽히는 작가로, 민화를 그림책으로 만드는 일을 제일 열심히 하는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장갑』(우크라이나 민화, 1950)와『마샤와 곰』(러시아 민화, 1962)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는 것, 그리고 그림을 그릴 문학 작품을 존중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원 작품의 발전과 보완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화가의 주요 과제라는 작업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장갑』은 세계 그림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걸작으로 평가되며,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배은경
한국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연구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현재 해외한민족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어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장갑』『아기 곰 형제와 여우』『크렘린의 수령』『사진으로 보는 러시아 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 등이 있습니다.
‘허은순의 엄마가 골랐어요’
글과 그림의 조화 문제는 그림책뿐만 아니라 동화책에서도 중요합니다. 얼마 전 글은 등장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림이 너무 가벼워 산만해지는 바람에 차라리 그림 없이 읽는 것이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아쉬움을 느꼈던 적이 있어요. 『어린이와 그림책』(샘터) 에 보면 라초프가 그린『장갑』은 옛 이야기의 전형적인 작품이라 그림...
- 20010512 - 중앙일보/허은순(애기똥풀의 집 운영자)

눈 내리는 숲에 할아버지가 장갑 한 짝을 떨어뜨리고 지나가자 숲에 사는 동물들이 장갑 속으로 하나하나 들어간다는 이야기이다. 점층적 흐름 속에 동물 주인공들이 리듬감 있는 언어로 엮어 가는 러시아 민화이다. 동물들의 태도 속에 생명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인정이 스며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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