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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행복한 청소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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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0년 11월 07일 | 페이지 : 31쪽 | 크기 : 21.8 x 29.8cm
ISBN_10 : 89-7474-856-8 | KDC : 850
원제
Der Schilderputzer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4578 | 독자 서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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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어 2학기 10월 3. 생각을 나타내요
2학년 국어 1학기 07월 8. 재미가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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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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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먹은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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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음악과 좋은 책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행복을 잘 나타낸 독일의 그림책입니다. 흔히들 고전을 읽거나, 고전 음악을 듣는 것은 사치스럽다거나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그것을 느끼기 원하고 노력할 때, 진정한 예술의 아름다움이 들리고 보인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 주는지『행복한 청소부』의 청소부는 우리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음악 소리가 솟아오르기 시작했어. 조심조심 커지다가, 둥글둥글 맞물리다, 산산이 흩어지고, 다시 만나 서로 녹아들고, 바르르 떨며, 움츠러들고, 마지막으로 갑자기 우뚝 솟아오르고는, 스르르 잦아들었어.’ 음악을 들을 때의 아저씨의 느낌입니다. ‘글은 아저씨의 마음을 차분하게도 했고, 들뜨게도 했어. 또 아저씨를 곰곰 생각에 잠기게도 했고, 우쭐한 기분이 들게도 했어. 기쁘게도 했고, 슬프게도 했지.’ 글을 읽을 때 아저씨는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매일 매일 반복해서 음악을 듣고 책을 보는 가운데 아저씨는 음악의 참 맛과 글의 참 깊이를 깨닫게 된 것이지요. 표지판을 닦으면서 자기 자신에게 아저씨는 음악에 대해서,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요. 그 이야기를 들으러 사람들이 모여들고, 마침내 대학에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지만 아저씨는 거절합니다. 왜냐하면, 아저씨가 그렇게 공부를 했던 것은 청소부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였거든요.

부드러운 터치와 빛의 대비가 두드러진 색깔들이 자아내는 환상적이면서도 정감 있는 그림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 파란 작업복에 파란 모자, 파란 자전거를 탄 청소부 아저씨의 동글동글하고 천진난만한 표정, 투명할 정도로 맑고 동그란 눈동자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 아저씨가 새로운 것을 알아 나갈 때의 편안하고 행복에 찬 얼굴 표정은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아름다운 그림 동화입니다.

날마다 음악가와 시인들의 거리를 청소하는 청소부 아저씨가 있었답니다. 거리에 있는 그 유명한 음악가들과 시인들의 이름표를 매일 닦으면서도 정작 아저씨는 그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 사실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런 뒤 즐거운 마음으로 아저씨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인생의 행복을 다시 되찾게 된다는 독일 그림책입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림 또한 이 책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 줍니다. 특히 동글동글한 아저씨의 얼굴은 친근함을 줍니다. 책을 읽으며 점점 행복해하는 아저씨의 표정에서 우리는 저절로 깨닫게 됩니다. 늦더라도 진정 자신이 스스로 깨달아 앎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공부라고 하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어 댈지도 모를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의 기쁨을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친절한 설명과 도움이 베풀어진다면 어린이들이 생각의 눈을 뜨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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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페트(Monika Feth)
1951년 독일 하겐 시에서 태어나 문학을 전공한 모니카 페트는 현재 작은 시골 마을에 살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읽을 글을 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생각을 모으는 사람』『화가와 도시와 바다』『파란색과 회색의 나날』등 잔잔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안겨 주는 작품들로 하멜른 시 아동문학상과 오일렌슈피겔 아동문학상을 비롯해 독일의 여러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에 지명되었습니다.
안토니 보라틴스키(Antoni Boratyński)
추상적인 내용들을 형상화하는 탁월한 그림들로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상을 수상했습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는 그의 그림들은 『행복한 청소부』 모니카 페트의 『생각을 모으는 사람』『화가와 도시와 바다』를 비롯해 『일곱 허수아비』『숲의 아이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경연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연구한 뒤, 어린이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바람이 멈출 때』『프란츠 이야기』(전6권)『행복한 청소부』『보름달의 전설』『책 먹는 여우』『내가 함께 있을게』 등이,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습니다.
‘도서관이 주는 행복’
우리 국민은 도서관을 얼마나 자주 이용할까? 2004년 국민독서실태조사를 보면 ‘지난 1년간 공공도서관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성인이 24.7%에 불과했다. ‘시간이 없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집에서 멀어서’의 순서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들었다. 학생은 이보다 높지만 자습을 위한 열람실 이용이 많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도서관의 열...
- 20050409 - 한국일보/강은슬(책칼럼니스트)

그림책의 글과 그림이 어떻게 각자 다른 성격을 갖고서 서로를 보완해 주는지 보여 주는 독특한 책. 사실적이고 안정적인 감성이 가득한 글과 비현실적인 색채와 불안정한 구도, 비례의 그림이 아주 대조적이다. "파란색"이라고 하지만 절대로 현실의 파란색은 아닌 묘한 색의 옷을 입고 모자를 쓴 청소부 아저씨가 다섯 살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얼굴을 "시간이 흘러… ...
- 아침햇살

아저씨는 전에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들을 자꾸만 만나게 되었어. 어떤 말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되었지만, 어떤 말들은 이해되지 않았어. 그래서 무슨 뜻인지 알게 될 때까지 되풀이해서 읽었어. 저녁이면 저녁마다 아저씨는 책 속의 이야기들에 잠겨 있었어. 아저씨가 거기서 발견한 비밀들은 음악에서 발견했던 비밀들과 무척이나 비슷했어.

아하! 말은 글로 쓰인 음악이구나. 아니면 음악이 그냥 말로 표현되지 않은 소리의 울림이거나.
아저씨는 생각했어.
(본문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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