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문고 21

아, 발해

송언 지음, 양상용 그림 | 우리교육
아, 발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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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0년 11월 20일 | 페이지 : 207쪽 | 크기 : 15.3 x 22.5cm
ISBN_10 : 89-8040-827-7 | KDC : 813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617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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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아 가고 있을까요?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뿌리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출발한 것일까요?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오늘이 있기까지 그 뿌리의 기본 정신을 계승하여 이어져 내려오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역사입니다.

아주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그 조상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역사를 남겨 주고 있습니다. 비록 역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과 사건이 힘의 조율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여도 역사의 근본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동안 여러 이유로 역사의 주무대에 등장하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은 작은 조각들이 되어 서로 얽혀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냈으니까요. 그러나 그 중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되짚어야 할 아주 뜻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고구려 멸망 후 그 정신을 받들고 더욱 발전시킨 발해의 역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발해는 고구려 말의 장군이었던 대조영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로 우리 민족의 큰 흐름에 당당히 끼어야 할 나라입니다. 당나라에 의해 고구려의 최후를 맞은 고구려 백성과 장수들은 옛 조상들의 땅인 백두산 너머 현재의 만주 벌판에 새로운 터를 잡고 새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발해는 처음부터 고구려 정신을 계승하기 위함을 그 출발로 하고 있으며 그래서 고구려 고유의 풍습과 문화를 꾸준히 이어받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발해의 역사는 강대국 중국에 의해 많이 왜곡되어 왔습니다. 당당히 우리 민족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를 중국은 말갈족이 세운 나라라고 우기기도 하지요. 그 영향으로 자랑스런 우리 민족 역사인 발해의 역사는 지금까지도 많이 가려지고 축소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바르고 정확하게 읽히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드넓은 만주 벌판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말 달리던 우리 조상들의 나라, 중국의 많은 종족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해동성국으로 불리던 발해의 역사를 새롭게 평가하고 그런 후손임에 긍지를 가져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지녔던 기상과 뜨거운 숨결을 발해를 통한 새로운 역사에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발해의 역사를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소설 형식으로 엮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민족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대륙을 호령했던 선조들의 뜨거웠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정신과 문화를 이어받아 태어났고, 우리 역사의 한 장을 이루었으며, 유달리 안타까움이 많았던 발해의 역사는 아쉽게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은 아직도 발해의 역사를 말갈족이 세웠다며 우리 나라의 역사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 어린이들로 하여금 발해의 역사를 온전한 우리의 것으로 알게 합니다.

이야기는 고구려 말기 안시성을 지키던 양만춘 장군과 연개소문이 세상을 떠나고, 연개소문의 세 아들이 벌인 권력 다툼으로 인해 고구려가 망하게 되는 시점에서부터 읽게 해 역사 이해의 연결 고리가 끊기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고구려가 망하자 대조영은 민족의 재건을 위해 동모산에 터를 잡고 아버지 걸걸중상, 걸사비우, 지명천, 고연무 들과 함께 발해를 세워 중국, 돌궐, 거란, 흑수말갈족과 맞서 융성한 대제국을 꽃피웁니다. 발해는 주변 국가들로부터 동쪽의 융성한 나라를 뜻하는 ‘해동성국’이라 칭송 받기에 이르지만, 거란 왕 야율 아보기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또한 이 책에는 발해의 건국 과정과 영웅들의 활약상, 그리고 생생하게 묘사한 전투 장면들 말고도 홍라녀 이야기, 황금치마를 입은 소녀, 신라 여자 이화랑 들과 같이 발해와 관련되어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신비한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송언
1956년에 태어나 춘천 교육 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면서 동화 쓰는 재미에 빠져 산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 『사라진 세 악동』『오늘 재수 똥 튀겼네』『멋지다 썩은 떡』『김 구천구백이』『마법사 똥맨』『바보 창수 대장 용수』 등이,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혹부리 할아버지』『바리데기』『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이 있습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양상용
1963년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린 책으로『아, 호동왕자』『이삐언니』『바람의 아이』『아, 발해』『고구마는 맛있어』『순복이 할아버지와 호박순』『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흰빛 검은빛』『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등이 있습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발해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 있습니다. 발해의 풍습과 문화는 고구려의 것과 비슷합니다. 다시 말해, 발해는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였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발해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읽기 쉽도록 되도록이면 어려운 한자말을 줄이고 우리 말을 살려 썼습니다. 행여나 지겹게 ...
- 송 언
본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1. 기우는 고구려
2. 곤연에 머물다
3. 대조영과 걸사비우
4. 고구려 포로들
5. 거란족의 반란
6. 되찾은 땅
7. 걸사비우의 죽음
8. 천문령 전투
9. 대조영이 발해를 세우다
10. 새 도읍을 짓다
11. 뜻밖의 배반자
12. 발해, 당나라를 치다
13. 홍라녀 이야기
14. 황금치마를 입은 소녀
15. 신라 여자 이화랑
16. 야율 아보기
17. 아, 발해여!
쾅, 쾅! 양쪽 산비탈에서 마치 천둥이 치는 소리가 나더니 코끼리 만한 바윗덩어리들이 사정없이 굴러 내려오기 시작했다. “적군이 매복해 있다! 매복 작전이다!” 이해고의 부장이 소리쳤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계곡의 양쪽 산비탈에선 바윗덩어리만 굴러 떨어지는 게 아니었다. 이번엔 시뻘건 불화살이 비오듯 날아들었다. 때마침 늦은 가을이라서 바싹 마른 나뭇잎에 불이 붙어 천문령 계곡은 삽시간에 불바다로 변하고 말았다. 대조영은 이 때다 싶어 말머리를 돌려 적군을 향해 돌진했다. 양쪽 산 비탈에서는 걸걸중상과 고연무, 신문덕 장군 들이 군사를 이끌고 성난 짐승처럼 뛰어 내려왔다.

당나라 군사들은 갈피를 못 잡고 허둥대기 시작했다. 우왕좌왕 어쩔 줄을 모르다가 말 위에서 거꾸로 떨어져 목뼈가 부러진 군사도 적지 않았다. 말 그대로 천문령 계곡은 생지옥이었다. 대장군 걸걸중상의 작전이 보기 좋게 적중한 것이었다. 당나라 30만 대군은 제대로 싸움 한 번 못 해 본 채 천문령 계곡에서 귀신이 되었다.
(본문 99~1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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