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멈출 때

샬로트 졸로토 글, 스테파노 비탈레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바람이 멈출 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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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1년 01월 10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6 x 23cm
ISBN_10 : 89-7474-907-6 | KDC : 840
원제
WHEN THE WIND STOPS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7589 | 독자 서평(1)
교과관련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말하기 경험·생각·느낌을 말해요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과학 탐구 낮과 밤에 관심 가져요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과학 탐구 계절 변화에 관심 가져요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읽기·쓰기 이야기를 듣고 느낌을 말해요
1학년 슬기로운 생활 2학기 09월 4. 가을의 산과 들
1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달을 먹은 공룡
밤하늘에 달 하나가 되기까지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나무가 제 속에 지핀 숨결이 바람 같습니다. 어쩌면 그림 작가는 이 글을 읽고 바람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화판으로 나무의 속살을 떠올리지 않았을까요. 나무를 켜보면, 나무가 조금씩 밀어낸 시간인 나이금을 따라 어느 쪽에서 바람이 더 세찼는지, 어느 쪽에 햇살이 더 오래 머물다 갔는지를 알 수 있지요.

정신없이 뛰놀던 낮이 가고 잠자리에 드는 밤이 오자 아이는 왜 낮이 끝나야 하는지 묻습니다. 그래야 밤이 올 수 있다는 엄마의 대답이 시처럼 명징합니다. 밤이 시작되려고 낮이 저문 거지요. 아이의 궁금증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면 해는 어디로 가고, 바람이 그치면 바람은 어디로 가며, 민들레 꽃씨는 어디로 날려 가나요?

산은 봉우리를 넘으면 골짜기가 되고, 파도는 부서져 새로운 파도를 일으키며, 폭풍이 끝나면 비는 구름이 되지요. 구름은 흘러 어딘가 다른 곳에 그늘을 만들러 가고, 나뭇잎은 땅 속에서 새로운 나무를 준비하며, 겨울이 끝나면 눈이 녹고 새들이 돌아와 봄이 시작되지요. 정말 이 세상에 끝나는 건 없습니다. 하루가 저물면 해는 새로운 낮을 시작하러 또 찾아오지요.

엄마의 대답을 듣고 편안하게 잠든 아이의 꿈 속이 변화무쌍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변하면서 이어져 갑니다. 나무결을 그대로 살려 채색한 평면적인 그림이 다채로워 환상적입니다.


“나뭇잎은 단풍이 들어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땅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나무와 새로운 잎이 나도록 도와주지.” 한 아이가 묻자 엄마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이는 또 물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뭇잎이 떨어지면 가을이 끝나잖아요.” 아이의 세상에 대한 질문은 한없이 이어집니다. 이 아름다운 그림책은 그런 끝없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정신없이 뛰놀던 낮이 가고 잠자리에 드는 밤이 오자 아이는 왜 낮이 끝나야 하는지 묻습니다. 그래야 밤이 올 수 있다는 엄마의 대답이 시처럼 명징합니다. 밤이 시작되려고 낮이 저문 거지요. 아이의 궁금증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면 해는 어디로 가고, 바람이 그치면 바람은 어디로 가며, 민들레 꽃씨는 어디로 날려 가나요?

산은 봉우리를 넘으면 골짜기가 되고, 파도는 부서져 새로운 파도를 일으키며, 폭풍이 끝나면 비는 구름이 되지요. 구름은 흘러 어딘가 다른 곳에 그늘을 만들러 가고, 나뭇잎은 땅 속에서 새로운 나무를 준비하며, 겨울이 끝나면 눈이 녹고 새들이 돌아와 봄이 시작되지요. 정말 이 세상에 끝나는 건 없습니다. 하루가 저물면 해는 새로운 낮을 시작하러 또 찾아오지요.

엄마의 대답을 듣고 편안하게 잠든 아이의 꿈 속이 변화무쌍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변하면서 이어져 갑니다. 나무결을 그대로 살려 채색한 평면적인 그림이 다채로워 환상적입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끝없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가을을 맞이해 보십시오.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보잘 것 없는 나뭇잎 하나도 아름다울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어떻게 이어져 가는 것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모든 것이 끝을 향해 가는 것은 아닙니다. 책은 세상 모든 것은 나름대로의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변화해 간다는 진리를 아름답게 전해 줍니다. 정말 궁금해서 진지할 수밖에 없는 아이의 물음에 철학이 담기고, 간결하게 깊이를 담은 엄마의 대답이 시적입니다. 자연스런 나무결을 그대로 살려 채색한 그림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노을이 낮의 끝을 물고 물러가는 시간의 적막함을 마주한 듯 잔잔하게 마음을 쓸어내리는 작품입니다.

밤이 되어 잘 자라는 인사를 하러 오신 엄마에게 아이가 묻습니다. 왜 낮이 끝나야 하는지, 그렇게 되면 해는 어디로 가는지를. 바람과 파도, 비와 계절에 이르기까지 질문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이에 대한 엄마의 대답은 이렇답니다. “낮은 끝나지 않아. 어딘가 다른 곳에서 시작하지. 이 세상에 끝나는 건 없단다. 다른 곳에서 시작하거나 다른 모습으로 시작한단다. 네가 내일 아침에 눈을 뜨면, 달은 밤을 시작하러 멀리 떠나고, 해는 새로운 낮을 시작하러 이곳으로 찾아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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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로트 졸로토(Sharlotte Zolotow)
1915년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포크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뉴욕 시로 가서 어린이 책을 만드는 편집자가 되었고 직접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감정을 따뜻하고 사실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지금까지 70여 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어린이 문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림책『폭풍 The Storm』과『토끼 아저씨와 멋진 생일선물』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문학에서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한 점을 들어 미네소타 대학과 미시시피 대학에서 상을 받았습니다.『윌리암의 인형 William's Doll』『바람이 멈출 때』『벤의 오랜 친구 The old dog』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특히『바람이 멈출 때』는 1962년에 출간된 이래 세 번째 다른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1988년에는 어린이 책 분야에서 이룩한 졸로토의 업적을 기려 그 해의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샬로트 졸로토 상이 제정되었습니다.
스테파노 비탈레(Stefano Vitale)
이탈리아의 파도바에서 태어나 사우던 캘리포니아 대학과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디자인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크리스마스 자장가』를 비롯한 여러 그림책의 그림을 그린 비탈레의 작품은 여러 화랑과『뉴욕 타임즈』『비즈니스 위크』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경연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연구한 뒤, 어린이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바람이 멈출 때』『프란츠 이야기』(전6권)『행복한 청소부』『보름달의 전설』『책 먹는 여우』『내가 함께 있을게』 등이,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습니다.
‘아이는 모두 꼬마 철학자’
아이가 말을 배우기 전에는 여러가지로 답답했다. 그래서 아이가 말만 하면 참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편리한 점은 노루 꼬리만 하고 불편한 점이 15년생 코끼리 덩치만 하게 나타난다. “싫어.”“안 해.” 부정문으로 시작해 속을 뒤집더니 아이의 대사는 곧 의문문으로 진화했다. “이게 뭐야?”세상엔 왜 그리 많은 이름들이 있었던가. 밤하늘 별...
- 20041211 - 중앙일보/임정진(동화 작가)

엄마가 아이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왜 낮이 끝나야 하나요?” 아이는 엄마에게 물었어요. “그래야 밤이 올 수 있으니까. 저길 보렴. 밤이 시작되고 있지?” 엄마가 창 밖을 가리켰어요. 저기 배나무 뒤, 어두어지는 하늘에서 희미한 은빛 달이 보였어요.

“밤은 달과 별, 그리고 어둠과 함께 너를 위해 꿈을 준비하고 있단다.” 엄마가 아이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어요. “하지만 낮이 끝나면 해는 어디로 가나요?” 아이가 물었어요. “낮은 끝나지 않아. 어딘가 다른 곳에서 시작하지. 이곳에서 밤이 시작되면, 다른 곳에서 해가 빛나기 시작한단다. 이 세상에 완전히 끝나는 건 없단다.” 엄마가 말했어요.

“정말요?” 아이가 물었어요. “그럼. 다른 곳에서 시작하거나 다른 모습으로 시작한단다.”
(본문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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