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Picture Books 053 /세계의 걸작 그림책·영국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존 버닝햄 그림,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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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0년 05월 30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5.7 x 25.8cm
ISBN_10 : 89-7259-375-3 | KDC : 843
원제
Mr Gumpy's Outing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6803 | 독자 서평(1)
교과관련
3~4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듣기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요
3~4세, 사회 생활 공통 공통 집단 생활 두레의 소중함을 알고 협력해요
5~6세, 사회 생활 공통 공통 집단 생활 두레의 소중함을 알고 협력해요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말하기 경험·생각·느낌을 말해요
수상&선정
197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웹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우리 가슴은 너그러움을 그리워합니다. 허락받지 못할 것 같은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너른 마음을 바라고 기대합니다. 배에 태워 달라고 묻는 아이들과 동물들의 물음을 너른 품으로 껴안아 주는 검피 아저씨. 푸른 자연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표지를 닫을 때까지 책 읽는 내내 마음이 고요하게 출렁거리나 봅니다.

가늘고 세심한 펜은 수없이 많은 빗금을 긋고 검피 아저씨의 작은 배를 그리고 아저씨의 여유로운 모습을 그립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 유일하게 동그랗게 울리는 햇살들. 단색의 펜그림은 사뭇 다정스럽습니다. 그리고 단색의 그림 곁에는 꿈처럼 번지는 원색 물감으로 그린 자연과 그 속의 아이들과 철부지 동물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희망에 차오르는 새벽처럼 푸른 자연의 품처럼 검피 아저씨네 강가의 집은 초록빛이 아련합니다. 평화로운 뱃놀이의 시작을 상상하게 합니다.

배를 끌고 나간 아저씨에게, 동네 아이들과 토끼와 고양이와 개와 돼지와 양과 닭들과 송아지와 염소는 수줍게 물어 봅니다. “나도 따라가도 돼요?” “나도 데려가실래요?”하고 말입니다. 아저씨는 얌전할 것을 약속 받으며 모두를 배에 태워 줍니다. 아이들은 아저씨와 함께 즐거운 뱃놀이를 즐깁니다. 강물을 손으로 만지고 강가의 나무도 보면서…….

하지만 쉽게 들뜨는 아이들의 마음은 일순간 약속을 까맣게 잊어 버리기 마련. 뒷발질에 쿵쿵거리고 파닥거리고, 매애거리고……. 소란이 일어나고 배가 뒤집히지만, 검피 아저씨는 너그럽게 용서하고 이해해 줍니다. 옷을 말리며 느끼는 햇살처럼, 꽃들이 출렁이는 들판을 걸어오며 느끼는 바람처럼 마음이 따스하고 향기로워집니다.

너른 가슴과 너른 자연의 포근함이 온몸에 전해지는 노오란 들판 그림. 그 속에 음악처럼 걸어 가는 검피 아저씨와 친구들의 모습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공손하게 묻는 말을 익히게 해준다는 것, 동물들의 특징을 잘 잡아 이야기를 꾸며서 아이들이 “그래 그래, 맞아 맞아.”하고 맞장구를 치며 읽게 만들어 준다는 것,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사실 등을 구구하게 말하지 않아도 그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작품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덧붙여 모자를 쓴 검피 아저씨의 비밀을 책 속에서 찾아 보는 상큼한 즐거움도 느껴 보세요.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앉아 있는 듯 마음이 환해지는 책입니다. 맑고 투명한 파스텔 색조가 편안하고 정겹습니다. 크레용, 물감, 파스텔 등 갖가지 재료들을 섞어 싱그러운 화면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아이가 그린 듯한 어눌한 그림과 쉬운 글로, 아이들 마음에 다가갑니다. 흑백과 원색의 그림이 교차되는 구성도 즐겁습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에도 누구 하나 따돌리지 않고 받아들여 하나 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는 197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검피 아저씨가 뱃놀이를 떠납니다. 동물들이 쳐다보고 타고 싶다고 합니다. 동물들은 다 아이들의 다른 모습이기도 하지요. 아저씨는 선선히 동물들의 부탁을 들어 줍니다. 배가 꽉 찹니다. 그래도 태워 달라는 동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함께 떠나는 뱃놀이. 마음이 절로 흥겨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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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John Burningham)
1936년 영국 서레이에서 태어나 런던 센트럴 아트 스쿨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그림책 작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간결한 글과 어린아이가 그린 것 같이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그림으로 어린이의 무의식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1964년 첫 번째 그림책인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와, 1971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우리 할아버지』『알도』『지각대장 존』『비밀 파티』 등을 비롯하여, 자신의 인생과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존 버닝햄-나의 그림책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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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령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고 대한 항공에서 일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알도』『마법의 손가락』『검피 아저씨의 뱃놀이』『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키다리 아저씨』등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말했어.
아저씨는 “그래, 좋다. 하지만 토끼를 쫓아다니면 안 된다” 했지.
개가 말했어. “아저씨, 나도 데려가실래요?” 아저씨는 “그러렴. 하지만 고양이를 못살게 굴면 안 된다.” 했지.
돼지가 말했어. “아저씨, 나도 따라가게 해 주세요.” “그래, 좋다. 하지만 배 안을 더럽히면 안 된다.”
(본문 10∼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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