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칼 특유의 멋이 물씬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콜라쥬 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붓으로 그려 내고, 흩뿌리고, 손으로도 직접 그려 낸 그림들을 오려 내고 찢어 내어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된 그림들이 눈에 확 들어 오네요. 화려한 색채를 사용한 그림을 보면서 풍부한 색감을 익히기에도 그만이고 요일, 동물, 음식 이름 등은 리듬감이 넘치게 반복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흥겨운 노래를 함께할 수 있어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할 것입니다.
월요일엔 고슴도치가 콩을 먹어요. 화요일엔 뱀이 자기의 모습과 어울리는 스파게티를 먹네요. 코끼리, 고양이, 펠리컨, 여우, 원숭이들이 요일의 차례대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음식을 먹습니다. 그리고 앞에 나온 문장들이 계속해서 차곡차곡 반복되어 나타나지요. 마지막엔 어린이들이 모두 모여 앉아 앞서 등장한 동물들의 그림을 뒤에 걸어 두고 맛나게 음식을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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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칼(Eric Carle)
- 1929년 미국 뉴욕 주 시러큐스에서 태어났고 여섯 살 때 독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청년기에 뉴욕으로 돌아가 상업 미술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저명한 교육자이자 작가인 빌 마틴 주니어의 요청으로『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에 삽화를 그리기 시작해 25개 국에서 1,200만 부나 판매된『배고픈 애벌레』를 비롯한 많은 책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작가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자르고 붙여서 밝고 유쾌한 그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아주 바쁜 거미』『아빠 해마 이야기』『퉁명스러운 무당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The Tiny Seed』『The Art of Eric Carle』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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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Is Monday
Monday, string beans
Tuesday, spaghetti
Monday, string beans
Wednesday, ZOOOOP
Tuesday, spaghetti
Monday, string beans
Thursday, roast beef
Wednesday, ZOOOOP
Tuesday, spaghetti
Monday, string beans
(본문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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