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아기그림책

모두 잠이 들어요

마가렛 와이즈 브라운 글, 진 샬럿 그림, 나희덕 옮김 | 비룡소
모두 잠이 들어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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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1년 08월 29일 | 페이지 : 24쪽 | 크기 : 14.9 x 16.9cm
ISBN_10 : 89-491-8073-1 | KDC : 843
원제
A Child's Good Night Book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137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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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1944년 칼데콧 영예 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품절 입니다.
아주 조금씩 흔들리며 시소를 태워 줄 듯한 초생달 위에서 하늘색 잠옷을 입은 아이가 한쪽 팔로 머리를 괴고 잠들어 있어요. 그 곁에 노란 별 하나 자리잡은 깊고 푸른 밤이에요. 책을 펼치면 표제면에 잠든 아이들 위로 천사들이 꽃과 나비를 내려 주는 단순하고 고전적인 굵은 선그림을 만나요. 벌써 아늑해지네요.

마치 아이가 그린 듯 양감 없이 단순하게 표현된 그림은 크레용의 따뜻한 색감을 입어 아주 아늑하고 평온해요. 운율이 실린 짧은 문장은 또 얼마나 감미로운지요. 스르르 저절로 눈이 감겨요. 햇님도 집도 새도 물고기도 양도 원숭이도 사자도 들쥐 들도 모두 잠이 들어요. 돛단배도 돛을 접고 온갖 기계들도 조용해요. 아기캥거루들은 엄마의 따뜻한 주머니 속에서 잠이 들고, 고양이들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아요. 토끼들은 빨간 눈을 감고, 아이들은 이불 속으로 들어가요. 말 못하는 어린 생명들이 부드러운 손길 아래서 모두 잠이 들었어요.

눈썹처럼 가는 달 위에 편안하게 잠든 아이와 왼편의 작은 별. 짙은 청색은 깊은 밤의 고요함이 느껴집니다.『모두 잠이 들어요』. 아이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잠을 부르는 그림책입니다. 1944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잠자리 그림책의 고전입니다. 조막만한 크기의 손을 가진 아기들이 들고 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판형의 그림책이 정답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올 무렵을 그린 세상 모습을 첫 그림으로 그 그림 속에 들어 있는 새, 물고기, 양, 동물, 캥거루, 고양이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까지 졸음에 겨워 눈을 감고 포근한 잠에 빠지는 모습을 담아 놓았습니다.

밤이 오고 모두 잠자리에 듭니다. 아기 새들은 노래를 멈추고 엄마의 날개 속에 잠이 듭니다. 졸린 새들. 어둔 바닷속에서 작은 물고기들은 눈을 뜬 채 잠이 듭니다. 졸린 물고기들. 작은 돛단배들도 돛을 접고 부둣가에 묶여 있고 자동차도 트럭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졸린 캥거루들, 졸린 고양이들 같이 반복되는 말들은 하품처럼 노곤하게 아이들의 잠을 부르기에 알맞은 말들입니다. 엄마품에 안긴 캥거루의 포근함이 깊게 느껴지지요. 잠들어 천사의 품에 안긴 모두의 모습에서 잠의 아름다움까지 전해집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Margaret Wise Brown)
미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옛이야기와 우화가 주류를 이루던 어린이 책 시장에 ‘지금, 여기(now, here)’라는 전환점을 제시하며 1930, 40년대 미국 어린이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들과 직접 대화하며 어린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읽고 싶어 하는지를 이해하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글을 썼습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작품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린이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칼데콧 상에 빛나는『모두 잠이 들어요』를 비롯하여,『잘 자요, 달님』『작은 기차』『중요한 사실』『어디 갔다 왔니?』『난 자동차가 참 좋아』『The Runaway Bunny』『Big Red Barn』『Bumble Bee』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장 샤를로(Jean Charlot)
189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920년부터 멕시코에서 벽화 작업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한 저명한 화가입니다. 1930년대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여러 어린이 책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스페인과 원주민 문화에 대한 관심, 멕시코에서의 경험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 많습니다. 『모두 잠이 들어요』『내 세상은 언제 올까?』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고, 뉴베리 영예상을 받은 『옥수수가 익어 가요』와 뉴베리 상을 받은 『미구엘은 이제……』『안데스의 비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68년에 미국 국립예술협회 상을 받았고, 1969년에 호놀룰루에 장 샤를로 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197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희덕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연세대학교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1999년 제17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그 외에 김달진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뿌리에게』『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그 곳이 멀지 않다』『어두워진다는 것』들이 있고, 산문집으로 『반 통의 물』, 시론집으로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등이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조각이불』『모두 잠이 들어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시힘’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습니다.
1943년 초판 그대로의, 아담한 판형을 살린 잠자리 그림책의 고전, 1944년 칼데콧 상 수상작. 밤이 오자, 아기동물들과 사물들,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해요. 모두 집으로 돌아가 엄마 품에 혹은 친구들끼리 모여들죠. 야옹거리던 고양이도, 매매 울던 양도, 숲 속의 원숭이와 사자도, 장난치던 아이들도 모두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서서히 잠이 들어요.

아이의 잠투정에 부모도, 아이도 곤혹스럽다. 이러한 문제라면, 이 책이 간단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새, 토끼, 양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과정을 부드러운 크레용화로 보여준다. 조용하고 잔잔한 텍스트와 어우러진 그림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잠이 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From『Horn Book』)

『모두 잠이 들어요』는 1943년 작은 판형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44년, 미국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 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60여 년 동안이나 세대를 거듭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이와 같이 일관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은 ‘부모의 체온이 느껴지는 잠자리 그림책’ 이라는 점에 그 이유가 있다.

책장을 넘기면, 솔솔 잠이 드는 그림책. 이 책은 각 등장인물들이 막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을 차례대로 보여준다. 눈을 뜬 채 잠이 든 물고기, 코를 벌름이며 잠이 드는 사자, 가늘게 눈을 뜬 고양이 등 모두 잠이 가득한 얼굴 표정이다. 이들의 표정은 보기만 해도 슬슬 졸음이 몰려온다. 안전한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그 효과가 더욱 크다. 게다가 그림이 큼지막하고 뚜렷한 선으로 처리되어 아이들이 보고 이해하기 쉽다.

그림의 소재도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크레용을 사용해 정겹다. 이야기 전개 방식은 영·유아들에게 적합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성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어 주는 부모도, 아이도 잠자리에서 편안하게 대할 수 있다. 더구나 아이들 손에도 쏙 들어올 만큼 작은 판형은 머리맡에 놓아두고 읽어도 부담이 없다. 짧고 단순한 문장은 일정한 리듬을 타고 흘러간다. 반복되는 언어는 시처럼 깔끔하게 다듬어져 잔잔하고 부드럽게 와 닿는다.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은 시인 나희덕 씨가 맡아 시적인 분위기와 우리말의 운율을 잘 살려냈다.
밤이 오고 있어요. 모두 잠자리에 들어요.
산 너머 햇님도 살며시 고개를 숙여요.
집집마다 불이 켜져요.
밖은 이제 어두워요.

아기새들은 노래를 멈춰요. 날지도, 먹지도 않아요.
모두 날개 속에 머리를 포옥 파묻고 잠이 들어요.
졸린 새들.

어두운 바닷속 작은 물고기들은
눈을 크게 뜬 채 잠이 들어요.
졸린 물고기들.
(본문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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