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책

샬로트 졸로토, 스테파노 비탈레 글, 김경연 옮김 | 풀빛
잠자는 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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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2년 02월 20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4.5 x 25cm
ISBN_10 : 89-7474-931-9 | KDC : 843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171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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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베개 삼아 눈을 감고 고요히 잠이 든 아이의 모습을 담은 표지에서부터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반짝이는 밤 별빛들 가운데로 노오란 달님이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고운 감성을 일깨워 줄 시적인 글과 아름다운 광경으로 동물들의 잠자는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제 각기 다른 자세와 표정으로 포근한 잠자리에 들어 있는 동물들의 모양새를 이처럼 감미롭게 표현해 낸 작가들의 솜씨에 저절로 감탄이 배어 나옵니다.

『바람이 멈출 때』에서 우리는 이미 샬로트 졸로토의 뛰어난 표현력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그의 재능이 돋보입니다. 두루미가 자는 모습은 줄기에 맺힌 꽃송이 같다고 하였습니다. 징그럽다고 느끼기 쉬운 나방들의 잠자는 모습을 꽃잎 같은 날개를 접고 있다고 합니다. 하얀 레이스 한 가운데 까만 잉크로 찍어 놓은 작은 점 같다고 표현한 동물은 거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은 나무 사이로 바람이 속삭이고 별들이 반짝일 때 이불 속에서 포근히 잠을 잔다고 하였습니다. 묘사된 말을 따라 그 모습들을 상상해 보노라면, 모두 다 한 폭의 아름다운 광경으로 마음 속에 다가옵니다.

나뭇결을 그대로 살려낸 바탕 위에 그려 낸 스테파노 비탈레의 환상적인 그림 역시 우리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밤은 까만 어두움만 안고 있는 게 아닙니다. 노란 달빛을 머금으며 잿빛이기도 하고, 물 속의 밤은 주변의 색을 따라 짙푸른 초록입니다. 물빛에 가까이 있는 부분은 파랗다가도 연보라, 진보라 그리고 까만 어두움의 색까지 변화되는 모습입니다. 창문 사이로 내비치어진 불빛 때문에 나방에게 밤은 노란색인가 봅니다. 따스한 벽난로 앞에서 바구니 안에 잠들어 있는 고양이의 곁에 다가온 밤은 발그스레한 붉음을 발하고 있습니다.

굳이 잠을 청해야 할 시간이 아니어도 아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이부자리에 누운 후 다정한 엄마의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은 좀더 빨리 스르르 포근한 잠의 세계로 빠져들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포근한 잠자리로 아이들을 이끌어 줄 책입니다. 여러 동물들의 잠자는 모습을 참으로 아름답게 담아낸 작가의 솜씨가 놀라움을 던져 줍니다. 마음 속에 담겨진 감성을 일깨워 줄 서정적이고 시적인 언어와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바탕에 환상적으로 그려진 그림이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에 동굴 속에서 잠을 자는 곰이 있습니다. 초록빛 물풀 사이에서 잠을 자는 물고기들과 창문 위에서 잠이 드는 나방들도 보입니다. 들풀 속에서 고요히 잠을 청하는 풀벌레, 거미 등 여러 동물들이 잠을 자는 고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불 속에서 포근한 잠을 자는 아이의 모습은 너무도 평화로워 보입니다.
샬로트 졸로토(Sharlotte Zolotow)
1915년 미국 버지니아 주 노포크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뉴욕 시로 가서 어린이 책을 만드는 편집자가 되었고 직접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감정을 따뜻하고 사실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지금까지 70여 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어린이 문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림책『폭풍 The Storm』과『토끼 아저씨와 멋진 생일선물』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문학에서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한 점을 들어 미네소타 대학과 미시시피 대학에서 상을 받았습니다.『윌리암의 인형 William's Doll』『바람이 멈출 때』『벤의 오랜 친구 The old dog』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특히『바람이 멈출 때』는 1962년에 출간된 이래 세 번째 다른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1988년에는 어린이 책 분야에서 이룩한 졸로토의 업적을 기려 그 해의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샬로트 졸로토 상이 제정되었습니다.
스테파노 비탈레(Stefano Vitale)
이탈리아의 파도바에서 태어나 사우던 캘리포니아 대학과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디자인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크리스마스 자장가』를 비롯한 여러 그림책의 그림을 그린 비탈레의 작품은 여러 화랑과『뉴욕 타임즈』『비즈니스 위크』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김경연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연구한 뒤, 어린이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바람이 멈출 때』『프란츠 이야기』(전6권)『행복한 청소부』『보름달의 전설』『책 먹는 여우』『내가 함께 있을게』 등이,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습니다.
두루미가 잠을 자요.
긴 다리 하나로 서서,
줄기에 맺힌 꽃송이 같아요.

풀벌레들이 잠을 자요.
하늘하늘 들풀 속에서.
너무 너무 조용해
풀처럼 보여요.

고양이들이 잠을 자요.
가장 따뜻한 곳을 찾아.
바구니 속이나 햇빛 속에서
가르랑거리며 잠을 자요.
(본문 10, 18,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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