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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박사 남궁준 이야기

김순한 지음, 이민선 그림 | 우리교육
거미 박사 남궁준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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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2년 07월 25일 | 페이지 : 140쪽 | 크기 : 16.8 x 21cm
ISBN_10 : 89-8040-549-9 | KDC : 998.47, 470.99, 495.17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3310 | 독자 서평(0)
수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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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린이 2002 겨울 방학 권장 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자신의 길을 찾는 일에 이미 늦었다는 말은 없는가 봅니다. 언제 어디서건 자신이 하는 일에 대강 대강 꾀부리지 않고 열성을 다하며 살아가는 일이 자신의 삶을 뜻깊고 아름답게 가꾸는 법인가 봅니다. 거미 박사 남궁준 선생님의 일생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남궁준 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거미에 대한 공부를 한 분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던 중에 자신에게 연구 과제가 주어졌고 그 연구를 위해 자신의 온 힘을 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누구보다 거미에 대해 잘 아는 거미 박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연구 과제를 건성으로 준비하다가 창피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궁준 선생님은 그 일을 거울 삼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골똘히 연구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연구를 위해 먼길도 마다 않고 찾아가 배웠습니다. 배움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남궁준 선생님의 실패와 노력의 일화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남궁준 선생님의 그런 본받고 싶은 이야기들이『거미 박사 남궁준 이야기』속에 구수하고 쉬운 말들로 적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남궁준 선생님의 어린 시절과 거미 연구 과정의 일들을 참으로 다정해서 마음에 쏙 들어와 앉을 것입니다.

평범한 교사로 지내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인연을 맺게 되어 평생 거미를 연구해 온 남궁준의 외길 인생을 구수한 입말로 풀어 썼습니다. 동굴에 거미를 조사하러 갔다가 죽을 뻔한 이야기, 신종 거미와 한국 미기록종 거미를 처음 발견하게 된 뒷이야기 등 거미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성실하고 열정적인 삶이 풍성하게 담겨 있습니다. 책 첫머리에는 선생의 삶과 거미 생태는 물론 본문에 나오는 거미 사진을 실어 현장감을 살릴 뿐 아니라 거미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김순한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교육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고, 어린이 생태잡지 월간『까치』의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좋은 책을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거미 얘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어』『비는 어디서 왔을까?』『구더기는 똥이 좋아』『남산숲에 남산제비꽃이 피었어요』『양재천에 너구리가 살아요』『이렇게나 똑똑한 식물이라니!』 등이 있습니다.
이민선
1965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인천 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거미 박사 남궁준 이야기』『더 이상은 못 참아!』『로봇나라 도깨비 대통령』『선덕여왕』『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가짜 한의사 외삼촌』등이 있습니다.
우리교육 인물 이야기 시리즈 여섯 번째 권으로, 평생을 거미 연구에 몰두해 온 거미 박사 남궁준 선생의 소박하고 진솔한 삶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남궁준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몇분 되지 않는 거미 연구가 중의 한 사람으로, 2002년 봄에『한국의 거미』라는 거미 도감을 세상에 내놓았다.『한국의 거미』는 선생이 45년 동안 연구해 온 거미 자료들을 지난 10년 동안 준비한 것으로, 남궁준 선생이 세계에서 처음 발견해서 직접 이름을 붙여 준 신종 거미 7종을 비롯해서 우리 나라에서 처음 발견한 미기록종 거미 70여 종 등 우리 나라에 사는 거미 546종이 실려 있다. 500종 이상이 실린 거미 도감이 나온 것은 세계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평생을 외롭고 험난한 길을 걸으며 거미 연구에 평생을 보낸 선생의 성과이자 우리 나라의 척박한 거미 연구계에 커다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거미 박사 남궁준 이야기』는 어린이 생태 잡지『까치』편집장을 하면서 남궁준 선생과 인연을 맺은 작가 김순한이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스르르 잠이 들 것처럼 편안하고 구수한 이야기 속에는 선생의 거미에 대한 애정과 정열 그리고 조용하지만 고집스럽게 자신의 신념을 지켜 온 선생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다.

이야기는 선생의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 서른일곱에 처음 거미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 그리고 그 후부터 여태까지 거미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며 신종 거미, 미기록종 거미를 발견한 기쁨의 순간, 거미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거미 연구에 대한 열정 또 동굴 생물을 찾아 들어간 동굴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했던 경험담 등 거미와 함께한 선생의 고집스럽고도 험난한 삶을 여과없이 보여 준다.

그런데 선생은 어떻게 거미를 평생 동안 연구하게 되었을까. 일반적으로 거미는 다리가 여러 개나 달린 징그럽고, 어둠침침한 구석에 거미줄을 치고 사는 혐오스러운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독이 있어 위험하게 여기기도 한다.

선생이 처음 거미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방 중학교 교사로 있던 시절이었다. 선생은 정부 수립 10주년 기념 과학전람회에 출품을 하라는 교장의 권유에 따라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거미를 연구하기로 한다. 하지만 거미를 쫓아다니면서 선생은 거미의 매력에 빠져 들게 된다. 거미는 일반인들의 오해와는 달리, 농약으로도 없어지지 않는 해충을 잡아먹는 '살아 있는 농약'인데다 거미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알게 될수록 거미에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연구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고, 도움을 청할 사람은 더더욱 없었다. 그러던 중 남궁준 선생은 백갑용 선생을 소개받게 된다. 남궁 선생은 백갑용 선생으로부터 거미 연구의 기초부터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도움을 받게 된다. 남궁준 선생이 거미와 숙명적인 첫 인연을 맺는 순간이었다. 게다가 우리 나라 최초의 거미학자이기도 한 백갑용 선생과의 인연은 남궁 선생의 거미 연구에 깊이를 더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지만, 백갑용 선생은 평생 동안 거미 150여 종을 발표하고, 우리 나라 최초의 거미 도감이라고 할 수 있는『한국 동식물 도감』거미편에 우리 나라에 사는 거미 126종을 소개한 분이다.

또한 남궁준 선생의 삶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이 평생을 거미에 온힘을 기울여 함께했고, 스스로 거미에 관한 한 전문가이고 권위자이면 그만이지 학위니 유학이니 하는 겉치레가 중요하지 않다'며 박사 학위를 따지도 않고, 평생 평교사로 지내다가 정년 퇴임을 하는 등 남궁준 선생의 올곧은 품성과 집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거미는 징그럽고 독이 있으며, 사람에게 해롭다'는 편견을 깨고, 거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좋아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남궁준 선생. 선생은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자기 삶을 제 뜻대로 살아가기를 당부한다. 평범한 교사로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선생이 서른 일곱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거미의 매력에 푹 빠져 든 이후, 돈이나 명예와는 상관없이 외롭고 고독하게 거미 연구에 평생을 바친 당신의 삶에서 우러나온 충고이기에 더욱 값질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읽는 어린이의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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