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림책-벨 이마주 28

구름 공항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 중앙출판사
구름 공항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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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2년 07월 25일 | 페이지 : 48쪽 | 크기 : 23.4 x 27.1cm
ISBN_10 : 89-451-1887-X | KDC : 843
원제
Sector 7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8613 | 독자 서평(1)
수상&선정
2000년 칼데콧 영예 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열린어린이 2002 겨울 방학 권장 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사랑스러운 수수께끼
고양이의 끝없는 매력
고양이
이 책은 글이 없어요. 그림을 읽어 보지요.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사이로 안개가 흘러다니는 날, 스쿨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이 전망대에 오릅니다. 빨간 모자에 빨간 장갑, 빨간 목도리를 두른 소년이 짙은 안개 속에서 모자와 장갑과 목도리를 빼앗기는데요. 아, 그건 바로 작은 뭉게구름의 장난이었어요. 소년이 당황하여 구름더러 돌려달라고 하자 장난꾼 구름은 구름 모자와 구름 목도리를 만들어 씌워 주네요. 금방 친해진 둘은 전망대 망원경으로 뭉게구름의 친구 구름들을 보기도 하고 눈송이 구름을 만들기도 하며 놀아요.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다 쳐다보면 딴전을 피우면서요.

이제 구름이 이 유명하고도 높은 빌딩의 꼭대기를 비껴가자 빨간 모자를 쓴 뭉게구름은 소년을 태우고 날아올라요. 얼마나 날았을까요, 구름 공항에 도착했어요. 구름을 만들어서 시간별로 각 지역으로 보내는 곳이군요. 구름 종류와 도착 출발 시간표가 표지판으로 붙어 있어요. 솜털 구름은 1시 10분에 어디로 출발하고 비구름은 몇 시에 도착하고 하는 식이지요. 그런데 소년이 보기에 구름들은 한결같이 모양이 밋밋해요. 좀 다른 디자인도 가능할 텐데 말이죠. 구름들도 제 모습을 바꾸려고 볼을 잡아늘여서 해 모양, 별모양을 만들어 보는군요. 그래서 소년은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 모양을 설계했어요. 구름들이 온통 물고기 모양이 되었어요.

구름 공장의 관리자들은 깜짝 놀라 어쩔 줄을 모르는군요. 설계도를 찢고 두 주동자인 빨간 모자의 뭉게구름과 소년을 격리시키더니 소년을 택시 구름에 태워 다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돌려보내요. 아, 그런데 그 곳에 뭉게구름이 벌써 와 기다리고 있군요. 둘이 껴안고 반가워하는 것도 잠시, 선생님이 부르십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요. 구름도 따라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소년을 약간 들어올리는 바람에 친구들이 놀랐죠.

거리로 나오자 굉장한 일이 벌어져 있었어요. 하늘의 구름이 온통 바닷속 생물들인 거 있죠. 고양이들이 유리창에 발을 얹고서 야옹거리고 강물 속의 물고기들도 놀라 자기들도 날아오르려고 날뛰어요. 소년과 친구들을 태운 스쿨버스 지붕엔 빨간 모자의 뭉게구름이 타고 가는군요. 구름 공항 디자인실도 이제 이 디자인을 채택하기로 했나봐요. 집으로 돌아온 소년은 침대에서 붕 떠서 구름에 안겨 잠들었어요. 구름도 함께요. 창 밖으론 푸른 달밤을 물고기 구름들이 떠다니고 방 안의 고양이와 수족관의 열대어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염없이 구름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글자 하나 없이도 많은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 내게 하는 작가의 능력은 이 책을 비롯한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지요. 작가의 상상을 뛰어넘어 어린 독자들이 펼쳐 낼 상상의 세계가 하늘만큼 드넓어 보입니다.

칼데콧 상을 여러 차례 받은 데이비드 위스너의 상상력 넘치는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하늘을 자주 바라보는 아이들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볼 거예요. 구름은 누가 만들까? 내가 구름을 만들 수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잔뜩 만들어 볼 텐데……. 책을 펴고 구름 공항으로 날아 가 봅니다. 구름을 설계하고 만들고 내보내고 관리하는 곳이죠. 그런데 구름이 한결같이 밋밋한 모양인 건 구름한테나 아이들한테나 재미 없잖아요. 자, 오늘 하늘을 바라보는데 온통 물고기 구름이 떼로 흘러가고 있다면 얼마나 신날까요?
데이비드 위즈너(David Wiesner)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선사 시대와 공룡 등에 관심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마치 선사 시대 사람들이 사냥할 동물을 동굴 벽에 그렸듯이, 위즈너도 공룡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특히 백과사전을 보며 공룡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연습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열망은 미켈란젤로, 다 빈치, 뒤러 등의 르네상스 미술을 접하며 더욱 커졌고, 이후 마그리트, 달리 등의 초현실주의 미술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어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위즈너는 ‘꿈 같은 상상력이 넘치는’ 말 없는 그림책 작가로 통하지요. 위즈너가 말 없는 이야기 서술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고등 학교 시절로, 이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무성 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대사 없는 만화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로 학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기발한 상상력을 키우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2002년 칼데콧 상을 받은『아기돼지 세 마리 The Three Pigs』, 2000년에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구름 공항 Sector 7』, 1992년에 칼데콧 상을 받은『화요일 Tuesday』, 1989년에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자유 낙하 Free Fall』『1999년 6월 29일 June 29, 1999』(1995), 『허리케인 Hurricane』(1992), 『메스꺼운 용 Loathsome Dragon』(1987) 등이 있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 킴 캉과, 두 아이 케빈과 제임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살며 일러스트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작가론 보기
‘상상의 날개 펼치면 세상은 아름다운 ‘꿈의 세계’’
우리는 눈으로 보는 과정을 통해 많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일 눈으로 본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면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고, 혀끝에 가져가 맛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고는 이제야 알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하지요. 때로는 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처럼 귀를 통해 먼저 알게 되는 것도 있...
- 20040621 - 소년조선일보/신형건(아동 문학가)

‘열린 마음과 닫힌 마음에 대한 통찰’
환상 그림책 속에서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고, 상상의 인물이 등장하며, ‘이차적 세계’라고도 불리는 환상 세계로 주인공이 가기도 한다. 그리고 무생물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도 한다. 이러한 환상 그림책은 어른인 작가가 어린이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펼쳐 보여 주는 그림책이라 할 수 있다. 『구름 공항 (원제: Secto...
- 열린어린이 2003년 4월호/김세희(그림책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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