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동화 84

이상한 화요일

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 비룡소
이상한 화요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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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2년 10월 22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7.2 x 22.7cm
ISBN_10 : 89-491-1084-9 | KDC : 843
원제
TUESDAY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972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창의 탐구 독특하게 생각해요
1학년 국어 1학기 06월 5. 생각을 펼쳐요
1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국어 1학기 07월 8. 재미가 새록새록
2학년 국어 2학기 10월 3. 생각을 나타내요
수상&선정
1992년 칼데콧 상 수상작
귀여운 잠옷 파티
행복한 잠자리 습관을 길러요
고마워요 잘 자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보지요. 날아 보는 거 말입니다. 별 말 없는 멋진 그림만으로도 우리는 이 상상의 세계에 즐거이 동참하게 됩니다. 한 마리 장난기 넘치는 표정의 개구리거나 두꺼비, 혹은 돼지가 되어도 좋습니다. 사실적인 그림으로 만든 초현실적 풍경이라 더욱 실감나는 현실감이 통쾌합니다. 단박에 일상을 넘어서서 세상을 뒤집어 보고 싶을 때, 거침없는 상상의 세계가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

그림으로 많은 말을 하는 터라 이 책은 적절한 면 분할로 이야기의 진행을 따라가게 하다가, 다음 장에서 양면으로 커다랗게 펼쳐지는 장면이 아주 극적입니다. 말 없이도 이야기를 만들고 몰입하게 하는 작가의 솜씨가 일품입니다. 통쾌하고 즐겁고 짓궂게 일상을 넘어서 보는 재미를 보여 주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어느 화요일 저녁 8시 즈음, 고요한 연못의 수련 잎사귀 위에서 잠들어 있던 두꺼비와 개구리들이 하나둘 공중으로 붕 떠오릅니다. 거북이도 물고기들도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는군요. 점점 높이높이 떠오릅니다. 9시 무렵이 되자 공중에서 몸을 뒤집어도 보면서 떼로 몰려 마을을 향해 날아가는데, 전깃줄 위에 앉았던 새들도 수련 잎을 타고 날아오는 개구리와 두꺼비떼를 보고 혼비백산합니다. 개구리와 두꺼비들은 너무너무 신나고 재미있는 얼굴입니다.

주택가로 날아든 이 얼룩덜룩한 비행 군단은 밤 11시 21분, 식탁에 앉아 밤참을 먹던 남자의 눈에 띕니다. 비행 솜씨가 서툰 놈들은 빨랫줄에 걸리기도 하고 빨래에 휘감기기도 하여 더러는 슈퍼맨식 망토가 생기기도 했어요. 또 더러는 열린 창문과 굴뚝을 통해 집 안으로 날아들어가 텔레비전을 보다 잠던 할머니 곁에서 길다란 혓바닥으로 리모콘을 눌러 가며 붕붕 떠서 텔레비전을 보기도 해요. 문 뒤에서 고양이가 놀라 몸을 움츠리는군요.

신나는 비행이 계속되던 새벽 4시 38분, 정원의 나무 울타리께를 낮게 비행하던 개구리 한 마리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겁니다. 맞은편에서 개가 달려오고 있었거든요. 방향을 되돌린 개구리를 개가 뒤쫓나 싶더니 다음 장면에선 완전히 방향이 바뀌었네요. 날으는 개구리떼에 놀란 개가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을 놓습니다.

어느새 이렇게 신나는 밤이 가고 동이 터오자 개구리와 두꺼비들은 일제히 떨어져내립니다. 마치 마법에서 풀려난 듯이 말입니다. 떨어져내리는 위치도 표정도 각양각색이에요. 이제 개구리와 두꺼비들은 팔짝팔짝 뛰어 모두 연못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온 개구리들은 불만에 찬 못마땅한 표정입니다.

아침에 마을에선 난리가 났어요. 경찰이 출동해서 온 마을에 떨어져 있는 수련 잎을 조사하고, 목격자인 밤참 먹던 아저씨는 텔레비전 방송국이랑 인터뷰를 하느라 바쁘군요. 또 다른 목격자 고양이와 개도 말을 못 알아듣는 수사관 아저씨 곁에서 떠나질 못하고요.

다음 주 화요일, 저녁 7시 58분. 농장에서 뭔가가 떠오릅니다. 아, 이번에는…….
데이비드 위즈너(David Wiesner)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선사 시대와 공룡 등에 관심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마치 선사 시대 사람들이 사냥할 동물을 동굴 벽에 그렸듯이, 위즈너도 공룡들을 많이 그렸습니다. 특히 백과사전을 보며 공룡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연습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열망은 미켈란젤로, 다 빈치, 뒤러 등의 르네상스 미술을 접하며 더욱 커졌고, 이후 마그리트, 달리 등의 초현실주의 미술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어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위즈너는 ‘꿈 같은 상상력이 넘치는’ 말 없는 그림책 작가로 통하지요. 위즈너가 말 없는 이야기 서술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고등 학교 시절로, 이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무성 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대사 없는 만화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로 학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기발한 상상력을 키우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2002년 칼데콧 상을 받은『아기돼지 세 마리 The Three Pigs』, 2000년에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구름 공항 Sector 7』, 1992년에 칼데콧 상을 받은『화요일 Tuesday』, 1989년에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자유 낙하 Free Fall』『1999년 6월 29일 June 29, 1999』(1995), 『허리케인 Hurricane』(1992), 『메스꺼운 용 Loathsome Dragon』(1987) 등이 있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 킴 캉과, 두 아이 케빈과 제임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살며 일러스트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작가론 보기
일상적 질서의 일탈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

두 번의 칼데콧 상 수상과 한 번의 칼데콧 아너 상 수상 경력을 가진 데이비드 위즈너의 첫 번째 칼데콧 수상작이자 수많은 상의 수상작인『이상한 화요일』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은 공상의 대가인 데이비드 위즈너의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매우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도 일상적인 사고방식 안에 가두어 놓지 않는다. 개구리와 두꺼비들이 날아다닌 것처럼 상상은 상식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고 유머러스하게 날아다닌다.

개구리와 두꺼비 들이 벌이는 한밤중의 비상은 곧 주인공의 교체다.
그들이 누비는 마을은, 낮에는 사람들(개도 포함해서)의 활동 무대다. 하지만 이 마법이 걸린 동안만큼은 온 마을의 허공과 빨랫줄의 빨래와 심지어는 어느 노부인의 거실 텔레비전조차도 개구리와 두꺼비 들 차지다. 평소엔 위험천만한 상대인 덩치 큰 개도 혼내주는 등, 신이 나서 돌아다니는 개구리와 두꺼비 들. 그들의 모습은 평소 어른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 중심이 되어 마음껏 날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듯하다. 개구리와 두꺼비가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장난기 있게 표현된 그들의 표정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동이 틀 무렵 마법은 풀리고 개구리와 두꺼비들은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연못에 앉아 있다. 마치 현실은 현실이라는 듯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지만 역시 마법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주 화요일 8시, 이번에는 또 다른 동물이 상식의 경계를 넘는 비행을 시작함으로써 다시 한 번 주인공의 교체를 예고한다.

글자 없는 책

이 책에는 글이 거의 없다. 하지만 글은 없어도 이야기는 있기 때문에 독자는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이해한다. 그만큼 이 이야기의 구성과 그림의 연결 고리는 튼튼하다. 또한 마치 만화나 영화의 스토리 보드처럼 사건의 전개를 보여주는 사실적인 그림은 독자들을 상상하기 힘든 사건 속으로 보다 실감나게 안내해 준다.

아이는 그림만 보고 이야기를 읽어 내야 한다. 구체적인 언어 표현이 없는 각 장면을 보고 나름의 논리와 표현을 써서 이야기를 전개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읽는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설명하는 것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논리력과 표현력 연습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그림만 있는 책의 맛, 거침없는 상상과 반전’
그림책을 보는 여러 재미 가운데 하나는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되는 책을 만나 몰입하게 될 때다. 글을 읽고 상상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지만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재미도 그에 못지 않다. 『이상한 화요일』(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비룡소)은 단박에 일상을 넘어서서 세상을 뒤집어 보고 싶을 때, 거침없는 상상의 세계가 있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
- 20031208 - 한겨레 신문/최선숙/오픈키드 콘텐츠팀장

‘문학·예술성 두루갖춘 그림책은 삶의 기쁨’
나날이 짙어지던 초록 산빛이 어느 날 문득 뿌옇게 어룽져 보이는 이유를 또렷이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이맘때면 이 나라 땅 어디서나 아까시 꽃이 만발하고 흔히 그 짙은 향기를 들이켤 수 있건만 곰곰 궁금해본 적 없이 무심하게 지나쳤던 탓이다. 아득히 먼 산을 바라보면서 아, 거기 아까시 나무들이 모여있구나, 꽃이 만발했구나, 향기가 넘쳐흐르겠구...
- 20030524 - 중앙일보/이상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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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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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공항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아기돼지 세마리
데이비드 와이즈너 글·그림, 이옥용 옮김
1999년 6월 29일
데이비드 위스너 글·그림, 이지유 옮김

기차 ㄱㄴㄷ
박은영 글·그림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글·그림, 박상희 옮김
코를 킁킁
루스 크라우스 글, 마크 사이먼트 그림, 고진하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