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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미야니시 타츠야 그림·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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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2년 11월 25일 | 페이지 : 28쪽 | 크기 : 22.7 x 25.9cm
ISBN_13 : 9788952783257 | KDC : 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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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603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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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꽃씨
두려워도 기다릴 테야!
꽃이 피었습니다
춥고 긴 겨울.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징검다리를 건너며 시린 마음을 녹이는 건 아닌지……. 서로를 위하는 순한 마음을 느끼며 행복해지는 시간, 크리스마스.『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는 그런 사랑의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전날입니다. 배고픈 늑대가 숲을 기웃거리다 아기 돼지 열두 마리를 보고 잡아먹으려 합니다. 하지만 아기 돼지들을 몽땅 붙잡아 달려가던 늑대는 크리스마스트리에 걸려 넘어져 다치고 맙니다. 아기 돼지들은 다친 늑대를 치료해 줍니다. 입에 붕대를 감고서 아기 돼지들을 잡아먹겠다고 소리치던 늑대도 아기 돼지들의 따스한 마음에 감동받고 사랑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연극 한 편을 보는 것 같습니다. 숲에서 아기 돼지들을 보고 좋아하는 늑대의 모습을 그린 표지 그림이 시작입니다. 늑대가 다가갔을 때 들리는 아기 돼지들의 노래도 극적입니다. “신나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우리들 마음은 두근두근, 상냥한 마음이 가득가득, 신기한 일이 생길 거예요. 우리 우리 크리스마스.” 이 그림책의 주제를 상징하는 노래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즐거워하는 아기 돼지들을 쳇 하고 비웃으며 잡아먹으려고 입을 크게 벌리던 늑대, 거인처럼 크르렁 소리치고 화환을 뚝 망가뜨리던 늑대.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모르던 난폭한 늑대에게 아기 돼지들은 순수하고 상냥한 마음으로 사랑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따스한 사랑으로 늑대의 차가운 마음을 녹입니다. 빨간 사랑의 장갑을 선물받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말하며 떠나는 늑대. 그 뒤로 아기 돼지들의 크리스마스 노래가 다시 들려 옵니다. 늑대는 분명 사랑의 크리스마스를 깨닫고 마음 따뜻할 것입니다. 아기 돼지들도 고쳐져 문에 걸린 화환과 열두 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늑대 산타아저씨의 사랑의 선물임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개구리의 낮잠』에서 아이가 그린 듯 단순한 그림 속에 절제의 미학을 느끼게 했던 미야니시 타츠야.『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에서는 단순한 그림 속에 재치와 사랑을 녹여 아이들에게 다가옵니다. 단순한 생김새의 늑대와 아기 돼지, 선을 죽죽 그은 것 같은 나무, 늑대의 눈물을 닦아 줄 때는 고무줄처럼 쭈욱 늘어나는 아기 돼지의 팔……. 아이다운 발상의 재치 있는 그림입니다.

하지만 센 힘을 자랑하다가 힘 없는 아기 돼지의 간호를 받으며 누워 있는 약해진 늑대를 가엾어 할 아이들, 아기 돼지가 진짜 열두 마린가 장면마다 세고 있을 아이들, 그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꼼꼼하게 생각하며 그림 그렸음을 짐작하게 하는, 정성과 사랑이 어린 그림책입니다. 빨간 장갑을 끼고 행복하게 걷는 늑대의 모습을 그린 뒷 표지를 보며 아이들은 분명 사랑의 기적을 기억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이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연극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랑은 신기한 일을 이루어낸다는 걸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상냥한 마음과 따뜻한 배려와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신기한 일을 일으킨다고 일러 주어요.『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는 그런 소중한 교훈을 재치있는 글과 그림 안에 녹여 놓았어요.『개구리의 낮잠』을 그린 일본 그림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그림책이에요.

크리스마스 이브, 아기 돼지 열두 마리가 트리와 화환을 꾸미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그 때 배고픈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서 돼지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하지만 늑대는 트리에 걸려 넘어져 온몸을 다치고 말지요. 그렇지만 아기 돼지들은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했던 늑대를 정성으로 돌보아 주어요. 다쳐서 입에 붕대를 감고 있던 늑대는 아기 돼지들의 침대에 누워서도 너희들을 잡아먹겠다고 우르렁대지만 붕대 때문에 우우우우 소리밖에 나지 않아요. 그 소리를 아기 돼지들은 사과하는 걸로 알아듣고 치료해 주어서 고맙다는 소리로 이해해요.

그래서 아기 돼지들은 늑대를 위해 빨간 권투 장갑을 선물로 주며 빨리 나으라는 말을 남기죠. 그 순간 늑대는 깨달아요. 아기 돼지들의 따스한 마음을. 그리고 늑대는 변하게 되어요. 다음 날 아침 늑대는 화환과 트리를 아기 돼지들 집앞에 예쁘게 장식해 두고 자신의 집으로 떠나요. 그리고 입에 감겼던 붕대를 풀며 말하지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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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니시 다쓰야(Tatsuya Miyanishi, 宮西達也, みやにし たつや)
1959년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나 일본대학 예술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인형미술가,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찌찌』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배고픈 늑대』『똥』『야옹』『오늘은 왜 운이 좋은 걸까』『돼지와 늑대 100마리』『개구리의 낮잠』『메리 크리스마스, 늑대 아저씨!』『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이선아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어 번역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과가 떼굴떼굴』『씩씩한 마들린느』『사자왕 부르부르』『동물원 친구들』『풀꽃 친구들』『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등 수많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꽈당!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어요. 아기 돼지들은 부드러운 풀 위에 떨어진 덕분에 하나도 다치지 않았어요. “늑대 아저씨, 괜찮을까……?” 늑대는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으…….” 정신을 차려 보니, 늑대는 침대 위에 있었어요. 온몸이 너무 아파서 손도 발도 까딱할 수가 없었죠.

“아, 깨어났다!” 아기 돼지 한 마리가 그렇게 말했을 때예요. 늑대가 “너희들을 잡아먹겠다아아아!” 하고 소리쳤어요. 하지만 늑대의 입에는 붕대가 친친 감겨 있어서, 아기 돼지들에게는 “우우우우 우우웃우우우우우!” 하는 소리로 들릴 뿐이었어요.

“‘미안하다’고 우리한테 사과하는 건가 봐.” “이제 괜찮아요, 늑대 아저씨. 약을 발랐으니까 금세 나을 거예요.”
(본문 10∼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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