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 그림아이

이븐 바투타의 여행

제임스 럼포드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이븐 바투타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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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3년 07월 30일 | 페이지 : 37쪽 | 크기 : 28.6 x 22.2cm
ISBN_10 : 89-7474-954-8 | KDC : 843
원제
Traveling Man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304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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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국어 2학기 09월 2. 하나씩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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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이 도서는 품절 입니다.
귀여운 잠옷 파티
행복한 잠자리 습관을 길러요
고마워요 잘 자요
들려줄 이야기 많은 그가 부럽습니다. 하지만 그처럼 미지의 땅을 여행할 자신은 없습니다. 소설일 법한 이야기가 직접 겪은 일이라니 드는 마음이지요. 새로운 세계가 주는 기쁨은 안락함의 포기와 동시에 찾아오나 봅니다.

이븐 바투타가 여행을 떠난 건 땅을 정복하기 위함이 아니고, 단순한 호기심 때문도 아닙니다. 그는 순례의 길을 떠났습니다. 따라서 방향도 메카가 있는 동쪽입니다. 그의 고향은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모로코의 탕헤르거든요. 순례의 길은 메카에 도착해서도 끝나지 않습니다. 이집트에서 꾸었던, 거대한 새가 자신을 등에 태우고 메카를 넘어 멀리 데려가는 꿈이 현실이 되었답니다.

이븐 바투타에게 순례는 곧 여행입니다. 여행은 그에게 깊은 사색과 깨달음을 가져다주니 말입니다. ‘여행이란’으로 시작된 그의 깨달음은 그 자리에 ‘인생’을 넣어도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가장 다급하고 위험한 순간, 그는 신에게 기도를 올렸고 마침내 위험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때 신의 존재는 더욱 가깝습니다.

사막, 바다, 눈 쌓인 초원 등 이국의 정취 가득한 여행의 장면들마다 붉고 긴 길이 구비져 있습니다. 길에 놓인 글을 따라 읽다 보니 마치 여행길을 타박타박 걷는 것 같습니다. 여행 출발 당시 기대와 호기심에 부푼 붉은 터번의 젊은 청년이 깊은 주름과 희끗한 수염의 중년으로 변해 가는 모습도 유심히 지켜볼 만 합니다.

그의 여행 중 사건과 감정을 읽노라면, 마치 같은 때와 장소를 함께 여행하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그런데 책을 통한 간접 경험에 만족해야 할까요? 이븐 바투타 역시 우리가 단지 거기에 머무르길 원치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가고 싶어요. 저도 보고 싶어요.” 늙은 여행자의 보물, 즉 추억 이야기를 듣던 한 아이처럼, 독자들도 용기 내어 여행의 ‘첫걸음’ 내딛도록 돕고 싶은 게지요. 또 누가 아나요? 우리가 쓴 여행기를 통해, 몇 백년 후의 후손들이 이 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재미있게 읽을지…….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가슴으로 느끼게 됩니다. 모로코 출신의 여행가인 이븐 바투타가 세계를 여행하며 느낀 것들을 그림책으로 되살려 보여 줍니다. 그림작가 제임스 럼포드는 사진 형식의 그림, 여행길을 상징하는 띠 그림에 글을 배치해서 이븐 바투타의 여행길에 우리 아이들도 따라나서게 합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세계의 서로 다른 풍광과 문화를 느끼게 합니다.

여행이란 여러분에게 수많은 모험의 길을 보여 주고, 여러분 마음에 날개를 달아 줍니다, 여행은 여러분에게 수백 개의 길을 보여 줍니다, 여행이란 수많은 낯선 곳을 고향처럼 느끼게도 해 주지만, 고향에 가면 이방인처럼 느끼게도 합니다, 여행이란 여러분의 느낌을 표현할 수 없게 했다가 나중에는 여러분을 이야기꾼으로 바꿔 줍니다 등 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배운 사람이 하는 말들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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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럼포드(James Rumford)
뛰어난 이야기꾼이면서 예술과 역사에 대한 사랑을 그림책에 담아 내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12개국 이상의 말을 공부하고 평화 봉사단에서 일했으며 아프리카, 아시아, 아프가니칸을 여행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내 캐럴과 함께 하와이 호놀룰루에 살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구름을 만든 사람들』『은바늘이 헤엄칠 때』『별 아래 섬』『지식을 찾는 사람』『이븐 바투타의 여행』『세쿼야』『상형 문자의 비밀을 찾아서』 등이 있습니다.
김경연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연구한 뒤, 어린이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바람이 멈출 때』『프란츠 이야기』(전6권)『행복한 청소부』『보름달의 전설』『책 먹는 여우』『내가 함께 있을게』 등이,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습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추억을 안고 돌아오다’
영화「반지의 제왕」의 영웅 프로도는 호빗족이다. 호빗은 모험심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종족이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낱말은 아마도 ‘안정’ 과 ‘안주’ 일 거다. 따라서 마을을 떠난 호빗은 거의 없다. 자기들의 세계에 안주하며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았다. 남들이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프로도는 호빗의 입장에서 보면 집안 내력을 조사해 봐야 할 정도...
- 20040529 - 중앙일보/정병규(어린이책 서점 ‘동화나라’ 대표)

나는 아브라함과 솔로몬과 예수의 땅을 지났습니다.
집을 떠난 지 2년째 되던 해였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예루살렘, 나는 세상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디든지 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길로 가면 인도와 중국으로, 저 길로 가면 잔치로 가게 될 것입니다.
여행이란 여러분에게 수많은 모험의 길을 보여 주고,
여러분 마음에 날개를 달아 줍니다!

나는 아바비아의 타오르는 얼굴을 지나 메카로 갔습니다.
메카에서 나는 카바의 검은 돌에 입맞추었습니다.

나는 이라크에서 부유한 술탄들을 만나고,
페르시아로 들어가 황금 모스크들을 보았습니다.
(본문 14∼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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