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작가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 릴레이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

다니엘 페낙·미셸 투르니에 외 지음, 김병호·한상언·유준재 그림, 박언주·박희원 옮김 | 낮은산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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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4년 04월 05일 | 페이지 : 238쪽 | 크기 : 15.3 x 20.4cm
ISBN_10 : 89-89646-12-X | KDC : 863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315 | 독자 서평(0)
수상&선정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모임' 2004년 여름방학 권장도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시
소박함과 예리함이 조화롭다
내 맘처럼
프랑스의 어린이·청소년 문예지『주 부퀸』이 해마다 여는 문학 콩쿨의 입상작들을 책으로 엮어 펴내었습니다. 다니엘 페낙, 미셸 투르니에 같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들이 이야기의 첫 부분을 시작하면, 어린이들이 그 뒤를 이어서 글을 마무리 짓는 방식으로 콩쿨이 진행됩니다. 한 가지 이야기에서 뻗어 나간 다양한 주제와 아이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미셸 투르니에의『방드르디의 모험』은 전혀 다른 두 결말을 가진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로빈슨 크루소를 남겨 두고 섬을 떠난 방드르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 아이는 방드르디가 험난하고 고달픈 배에서의 생활을 후회하고, 그 곳을 탈출해 다시 로빈슨 크루소에게 돌아오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또 다른 아이들은 더 넓은 세계로 나가 많은 위험을 만나지만 인디언들과 함께 자유를 누리며 사는 방드르디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과 상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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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페나크(Daniel Pennac)
1944년 모로코에서 태어나 군인이던 부친 덕에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였습니다. 프랑스의 휴양 도시 니스에 정착하여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중등 교사가 된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프랑스 문학계를 이끄는 선두 주자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대중성과 문학성에서 두루 인정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가 쓴 다른 어린이 책으로는『카모와 나』를 비롯한 카모 시리즈,『늑대의 눈』『위대한 렉스』『연극처럼』등이 있습니다.
미셸 투르니에(Michel Tournier)
1924년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파리 문과대학과 법과대학을 수학, 석사과정은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철학 교수가 되고자 했으나 자격 시험에 실패 후 번역과 방송국에서의 일을 하다가 출판사인 플롱사에서 문학부장직을 10년 동안 맡았던 경험이 계기가 되어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흔 살이 넘은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967년 첫 소설『방드르디 혹은 태평양의 끝』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을 수상, 1970년『마왕』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했습니다.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추대, 프랑스 문단에서 대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획득했습니다. 작품으로 소설집『황야의 수탉』, 산문집『짧은 글, 긴 침묵』, 어린이책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등이 있습니다. 현재 파리 근교, 작은 마을의 사제관에서 은둔자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병호
1969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짱구네 고추밭 소동』『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똥 싼 할머니』『솔솔솔 피아노 치며 노래 부르며』『싸움소』『바보별』 등이 있습니다.
한상언
1969년 경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톡톡 튀면서 익살스럽고 재치 넘치는 솜씨로 글에 활기를 더해 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북경 거지』『활활 불이 있어요』『바리덕이』『옷이 날개라지만』『이주홍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팔도 옛이야기』『검정 연필 선생님』『아빠와 아들』등이 있습니다.
유준재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관심을 갖고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화성에 간 내 동생』『나는 무슨 씨앗일까?』『지엠오 아이』『대한민국 사진공화국』『크레용 왕국의 열두 달』『단군 신화』등이 있습니다.
박언주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좋은 책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지킬 박사와 하이드』『이카로스의 꿈』『율리시스』『킹피셔 공룡 백과사전』 등이 있습니다.
박희원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알랭 로브그리예의 묘사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질투』『창밖의 사람들』『여자 아이, 클로딘』『포멜로가 사랑에 빠졌어요』『엄마 등에 업혀서』등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세계적인 작가들과 함께 프랑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호흡을 맞춰 써낸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 어린이·청소년 문예지『주 부퀸 Je Bouquine』이 해마다 여는 문학 콩쿨의 입상글들을 추린 것입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학성과 작가적 명성을 널리 인정받은 기성 작가가 이야기의 첫 부분을 시작하면, 아홉 살에서 열다섯 살 사이의 아이들이 뒤를 이어 결말을 써내려갑니다. 콩쿠르 문학상, 아카데미 프랑세스상, 페미나상 등 유명 문학상을 거머쥔 작가들이 모두 나섰습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셸 투르니에나 다니엘 페낙을 비롯해, 필립 들레름, 알렉상드르 자르뎅, 그리고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서 빠지지 않는 타르 벤 젤룬 등이 역대 출제자들입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만여 명이 넘는 ‘미래의 작가’들이 매 년 이 대회에 응모한다고 합니다. 참가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혼자서 글을 써 보내거나 학급별, 또는 동아리별로 함께 글을 써 응모하기도 합니다.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외국 학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경쟁 부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첫 부분을 제시한 작가가 그해의 심사를 맡아보는데, 심사를 마친 작가들 입에서는 한결같이 ‘이걸 정말 아이들이 썼습니까?’ 하는 감탄이 나온다고 합니다. 유명 작가에 버금가는 위트와 기발한 상상력, 아이들 특유의 참신한 발상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기꺼이 아이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유명 작가들, 그리고 주어진 글로부터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메아리처럼 조응하며 마음껏 글을 써내려가는 아이들을 바라볼 때,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대화하고 교감하는 문화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상상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 릴레이’’
추석 선물과 한복과 아이들 장난감을 차에 싣고 드디어 귀향 길에 오른 당신, 고향에 도착할 때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낼건가요? 차의 일정한 흔들림에 애들은 곧 잠에 빠져 들겠지요. 서로 기대 잠든 아이들 모습에 새삼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고, 기다리는 부모님의 심정이 절로 이해되어 몸은 길 위에 있어도 마음은 이미 고향집 마당에 들어설 것입니다. 그러나 ...
- 20040925 - 한국일보/강은슬(책칼럼니스트)

신나는 상상력
-이름을 잃어버린 소년
-마지막 한마디는 누구의 몫일까?
-아이들의 섬

내 안에 숨은 또 다른 나
-제1막
-두려움과의 첫 만남

새로운 문화와의 만남
-쌍둥이
-피에르와 침팬지

모험과 우정
-전설
-황금 추적자들
-방드르디의 모험
우리는 신참녀석의 이름을 찾는 일에 돌입했다. 언제나 장난기로 가득 차 있는 까모는 녀석에게 시금치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반 전체가 웃음바다가 되었다. 신참녀석은 자기는 시금치를 무척 싫어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까모는 큰 소리로, 녀석을 시금치를 좋아하는 집합에 넣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녀석의 이름이 뽀빠이일 리는 없다고 했다.

다시 신참녀석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녀석은 우리가 이 이상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줄 거라 믿고 있었다. 우리는 신참녀석에게 어디에 사는지 물어보았다. 녀석은 자기 집은 커다란 농장 근처에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까모는 녀석을 교외에 사는 아이들의 집합에 넣었다.

이어서 우리는 녀석의 가족들로 관심을 옮겼다. 신참녀석은 한참 동안 생각한 뒤, 형이나 누나 혹은 동생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털북숭이 강아지와 놀던 일은 기억해 냈다. 그러자 까모는 녀석을, 형제가 없는 외아들로 집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아이들의 집합에 넣었다.
(본문 2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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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 이영준 옮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로렌 차일드 글,그림, 조은수 옮김
옛날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심스 태백 글, 그림, 김정희 옮김

늑대의 눈
다니엘 페나크 지음, 자크 페랑데즈 그림, 최윤정 옮김
소설처럼
다니엘 페나크 지음, 이정임 옮김
까모, 세기의 아이디어
다니엘 페나크 지음, 조현실 옮김

지엠오 아이
문선이 지음, 유준재 그림
나는 무슨 씨앗일까?
박효남 외 글, 유준재 그림
똥은 참 대단해!
허은미 글, 김병호 그림

종이밥
김중미 지음, 김환영 그림
비나리 달이네 집
권정생 지음, 김동성 그림
그림 도둑 준모
오승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