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창작 그림책 19

이모의 결혼식

선현경 글·그림 | 비룡소
이모의 결혼식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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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4년 05월 21일 | 페이지 : 30쪽 | 크기 : 28.7 x 21.8cm
ISBN_10 : 89-491-0048-7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721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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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제10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 수상
외국인을 이모부로 맞이해 외국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아이의 경험을 예쁜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딸을 주인공이자 화자로 내세워 어린이의 심리를 발랄하고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 소박하면서도 색다르게 펼쳐지는 결혼식의 흥겨움, 인종이 달라도 조금씩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뭉클함이 느껴집니다. 아기자기한 소품 그림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밝고 화사한 그림책입니다.

이모의 결혼식에 들러리 부탁을 받고 신이 납니다. 그 곳이 그리스라니 신화 속 신들이라도 만날까 싶어 들뜬 마음으로 짐을 꾸려요. 비행기 타는 일도, 크레타 섬에서 시골마을로 한참 동안 버스를 타는 일도 무척 재미있어 해요. 처음 만난 이모부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았대요. 말도 안 통하고 키는 너무 크고 얼굴은 하얗고……. 그런데 이모부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반가워했어요. 그래도 아이는 뽀뽀해주기 싫대요.

드디어 결혼식. 혼자 걸어가서 좀 부끄러웠던 들러리도 무사히 마치고 이모와 이모부는 행복의 눈물을 흘렸어요. 바닷가 모래밭에서 양복에 샌들을 신고 폐백을 합니다. 바닷가에서 먹고 마시고 춤추며 결혼식 피로연의 밤은 깊어갑니다. 이제 서울에 돌아와 친구들에게 선물도 나누어주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이모와 이모부가 왔어요. 아이도 처음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렇담, 이모부에게 뽀뽀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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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경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한 뒤, 그림책, 읽기책, 수필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04년『이모의 결혼식』으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세상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의 여행 가방』이 있고 그린 책으로 『처음 만나는 한시』『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엄마에게는 괴물 나에게는 선물』『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명화집』등이 있습니다.
그리스 크레타 섬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기. 따르릉, 따르릉! 이모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리스 크레타 섬의 작은 마을 스피나리에서 결혼 식을 한대요. 나보고 들러리를 서라고요. 물론 무척 신이 났죠! 예쁜 드레스도 입잖아요! 엄마랑 아빠랑 비행기를 타고 또 버스도 타고…… 마을에 도착했어요. 이모와 이모부는 눈물까지 흘리며 반가워했죠. 하지만 난 이모부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아요. 말도 잘 안 통하고 눈도 파랗고 배도 나오고요. 그래서 난 이모한테만 뽀뽀를 해 주고 이모부한테는 절대로 뽀뽀를 하지 않을 거예요. 드디어 결혼식 날! 난 직접 만든 꽃다발을 들고 드레스를 입고 먼저 입장 했어요. 무척 떨렸지요. 무사히 결혼식도 끝나고 우리는 바닷가에서 춤도 추고 맛있는 그리스 음식을 먹으며 놀았답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요. 어, 그런데 얼마 후 이모와 이모부가 우리 집에 온 거예요. 얼마나 반가운지! 글쎄 나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리고 이모부한테 뽀뽀를 하고 말았지 뭐예요.

인종을 넘어선 따뜻한 가족애

주인공의 이모는 외국인과 낯선 외국 땅에서 결혼식을 한다. 먼 나라까지 가 들러리를 서 주는 아이와 가족들. 외국인에 대한 생경함과 낯설음에 아이는 조금 거부감을 느끼지만 차차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키도 크고 눈도 파랗고 얼굴도 하얀 외국인. 인종을 넘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사랑과 가족 간의 따뜻함이 물씬 묻어난다. 아이의 입을 빌어 풀어가는 일인칭 시점은 ‘책을 읽는다’기 보다 ‘이야기를 듣는다’는 느낌이 든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글맛으로 긴 사건들을 짜임새 있고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다.

신선함을 주는 만화 기법의 그림책

기존의 일러스트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롭고 재미나게 시도했다. 인물들의 과장되고 풍부한 표정, 동작선이 큰 몸동작. 만화의 장점을 그림책에 접목해 서사적인 이야기의 율동감을 더한다. 거기에 화려하고 밝은 색채가 신나고 명랑한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준다. 실제 모델이 있는 주인공들이라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긴 이야기지만 다양한 색채와 인물 그리고 배경의 다양함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성당은 아주 작고 온통 분홍색이었어요.
신부님은 키가 작고 하얀색이었죠.

노래가 흘러나오면 내가 가정 먼저
신부님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된대요.
예쁜 꽃을 들고 한 발짝, 한 발짝. 사람들이 모두들
나만 바라보고 있어 좀 떨리긴 했지만 열심히 신부님
앞으로 걸어갔어요. 그리고 예쁜 이모와 별로 맘에 안 드는 이모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모두 같이 걸어 들어왔지요. 그러고 보내 왜 나만 혼자
걸어오게 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나도 같이 들어왔더라면 하나도 안 떨렸을 텐데.

우리 이모는 정말 예뻤어요. 이모부도 다시 보니까 좀 멋있어 보이긴 했죠.
그래도 난 절대로 뽀뽀는 하지 않을 거예요. 이모와 이모부 눈에는 또 눈물이 묻어 있어요.
기뻐서 울었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뻐서 우는 건 알 수 없는 일이에요.

결혼식이 끝나고 우린 바닷가 옆 식당으로 갔어요. 바닷가 옆에 돗자리를 깔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절을 해야 하는 시간이래요. 예쁜 이모와 맘에는 안 들지만 할 수 없는 이모부가 한복으로 갈아입고 바닷가에 나타났어요.
우아, 드레스도 예뻤지만 한복도 무척이나 예뻤어요. 특히 발가락이 보이는
이모부의 샌들은 아주 내 맘에 쏙 들었죠. 이모부가 꽤 멋지게 보이더라고요.
(본문 15∼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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