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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세계 역사를 두루 탐험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를 처음으로 접하는 순간, 우리 머리 속에 떠오르는 궁금증은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흙으로 만든 인형을 왜 무덤에 넣었을까, 그리스 인들이 사람 모습의 동상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황금도시 엘도라도는 어디 있을까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대륙별로 묶어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물음에 친절하게 대답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호기심박스

사람이 지식을 쌓으면서 갖게 되는 혹은 본능적으로 관심을 갖는 각종 호기심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입니다. 호기심박스는 호기심을 건강하게 해결해 주어 창의적 탐구심과 과학적 합리성을 어린이들에게 키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일주』『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시간 여행』『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영어 유래 탐험』등을 썼습니다.

노기동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경원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 시디롬 타이틀「마루의 영어 모험」「얽히고 설킨 이야기 Up & Down Story」, 세계전래동화『장사 피터』『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일주』『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시간 여행』『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영어 유래 탐험』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유럽의 도시에는 왜 분수가 많을까

유럽에 가 보면 어느 나라를 가든지 도시 곳곳에서 많은 분수를 볼 수 있어요. 베르사이유 궁전처럼 역사 깊은 건물이나 공원은 물론 시내 곳곳에 분수가 있어요.

왜 이렇게 분수가 많을까요?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아래로 흘러가는 물의 흐름과 달리 위로 솟는 샘물을 매우 신성한 것으로 여겼어요.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에서 영원한 생명이 연상되었기 때문이에요.

“하느님의 뜻이 아니고서 어떻게 물이 위로 흐를 수 있을까?”
“맞아. 샘물은 하느님이 보여 주시는 특별한 능력의 상징이야.”
분수는 샘물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장식물이랍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이나 요정을 기리기 위해 분수가 만들어졌고, 로마 시대에도 많은 분수가 세워졌어요. 이 때의 분수는 하늘을 향해 도와달라는 소망의 손길을 뜻했어요.
(본문 100∼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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