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책마을

푸른개 장발

황선미 글, 김은정 그림 | 웅진주니어
푸른개 장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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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5년 06월 30일 | 페이지 : 200쪽 | 크기 : 16.8 x 21.5cm
ISBN_10 : 89-01-05015-3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308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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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삶의 향기
4학년 국어 2학기 09월 1. 감동이 머무는 곳
5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문학의 즐거움
5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상상의 날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시
소박함과 예리함이 조화롭다
내 맘처럼
목청씨와 그 목청씨네 집에서 자라던 개 장발의 이야기입니다. 목청씨는 자전거 수리점을 운영하며 틈틈이 개를 길러 자식들을 돕습니다. 어미 누렁이와 같이 태어난 형제들이 하나 둘 팔려 가던 어느 날 집이 빈 틈을 타 개장수가 어미와 남은 형제들을 모두 도둑질해 갑니다. 목청씨네에 혼자 남은 장발이는 새끼를 낳지만 어미처럼 자식들을 기를 수 없은 처지입니다. 자식을 기르지 못하는 아픔에 목청씨를 미워하기도 하지만 목청씨와의 매서운 헤어짐을 선택하지 못하고 함께 사는 장발이 모습에 삶의 단면이 보입니다.

목청씨가 기르는 개 누렁이가 새끼를 낳습니다. 그 가운데 털이 까만 개 한 마리가 있습니다. 어미가 깔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어미 가까이 가지 못하는 장발입니다. 그런데 목청씨가 집을 비워서 배가 고팠던 날, 어떤 사람이 고기 한 덩어리를 던졌는데 그 고기를 먹은 장발이네 가족은 모두 그 사람에게 잡혀갑니다. 장발이만 목청씨네 집에 남아 목청씨와 살게 됩니다. 하지만 새끼를 낳아도 장발은 자신이 새끼를 기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앙숙처럼 지내던 이웃집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에 대한 소식을 전해준 뒤로 친구가 되고, 병든 목청씨가 돌아가셨을 때 자신의 삶도 다하였음을 깨닫고 감나무 옆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장발이와 목청씨가 함께 살면서 느끼는 애정과 미움, 그리고 용서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황선미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 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나쁜 어린이표』『초대받은 아이들』『일기 감추는 날』『마당을 나온 암탉』『까치 우는 아침』『처음 가진 열쇠』『도둑님 발자국』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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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1970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습니다. 경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물』『동백꽃 누님』『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푸른개 장발』『아름다운 가치사전』등이 있습니다.
‘20070302’
논술의 비중이 커진 탓일까. 독서지도를 아이 장래의 사활이 걸린 거창한 프로젝트로 접근하는 엄마들이 많다. 눈을 부릅뜨고 정보를 모으고, 잔뜩 긴장해서 치밀한 독서프로그램을 만드느라 토끼눈이 된다. 이렇게 애쓰고 세운 원대한 계획을 실행하려니, 당연히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 행여 아이가 엄마 뜻대로 순순히 책을 사랑하지 않으면 머리꼭지로 열이 확 뻗친다...
- 20070302 - 임사라(동화작가)

땜장이 냄새
낯선 냄새가 다녀가면
담장 위의 도둑
달콤한 친구
수상한 먹이
혼자서 집으로
너 같은 애는 처음이야
배반
목청씨의 팔뚝
뒤틀린 나날
망나니 고리
괴상한 시누님
남는 것도 떠나는 것도
슬픔이 찾아오거든
달팽이 계단
얄미워도 친구
지독한 겨울
내 친구에게 가는 길

작가의 말
화가의 말
목청씨마저 나가고 나면 집이 너무 휑하다. 장발은 철망 꼭대기의 낡은 구두를 올려다보았다. 방죽에서 물고 온 것을 목청씨가 거기에 매단 것이다. 목청씨는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장발은 목청씨가 낡은 구두를 늘 기억하라고 그렇게 해 둔 줄 알고 있었다.

“식구들이 돌아오면 얘기해 줄 거야. 저 구두가 왜 저기에 있는지…….”
까무룩 잠에 빠졌던 장발은 고개를 들었다.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 음악 소리는 조용한 마당까지 스며들 듯 찾아와 귀를 간질여 댔다. 마치 ‘이리 와 봐.’하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장발은 집 안을 휘둘러보았다. 늙은 고양이는 보이지 않고 발발이가 짜증 부리는 소리만 희미하게 들렸다. 발발이는 침술원에 사는 개인데 발발거리고 다니며 말썽을 부려 대서 목줄에 묶이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덕분에 대문 앞에 와서 기웃거리지 않으니 다행이다. 괜히 친해 보려고 집적거리는 발발이가 장발은 아주 못마땅했던 것이다.

장발은 납작 엎드려 대문 밑으로 빠져나갔다. 목청 씨는 문을 잠그면 되는 줄 알지만 장발은 이렇게 집을 나와서 웬만한 데는 다 다녀 보았다. 그러나 너무 멀리 가서 늦게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식구들이 돌아왔는데 집이 비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개를 몽땅 도둑맞은 뒤부터 목청씨가 마음을 놓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기도 했다.
“저 소리는 왜 자꾸만 나를 부르는 걸까?”
(본문 67∼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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