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일곱

티베트

피터 시스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마루벌
티베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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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5년 11월 25일 | 페이지 : 58쪽 | 크기 : 27.7 x 28.7cm
ISBN_10 : 89-5663-045-3 | KDC : 843
원제
Tibet Through the Red Box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8 | 독자 서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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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국어 2학기 09월 1. 문학과 삶
수상&선정
1999년 칼데콧 영예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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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기억, 그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간 작가를 통해 무한한 환상과 신비의 세계를 경험합니다. 작가인 피터 시스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빨간 상자를 열며 작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으로 떠나고, 그 기억에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과 만납니다. 영화 촬영차 중국으로 떠났던 아버지는 우연히 티베트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버지가 받은 강한 인상은 현실인지 환상인지 구분할 수 없도록 신비하게 다가옵니다. 만다라 양식을 바탕으로 한 그림, 두 면 가득 펼쳐진 색색의 그림은 아버지의 특별한 체험과 작가의 예민했던 어린 시절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작가는 아버지의 기록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만납니다. 소식이 끊겼던 아버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돌아옵니다. 아픈 아들의 옆에 앉아 자신이 경험한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여행담을 들려줍니다. 점점 커가는 아들에게 아버지의 존재나 아버지가 겪은 신비한 경험은 점점 멀어져 갑니다.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프라하의 집을 찾아온 아들. 빨간 상자 안에 든 아버지의 일기를 읽으며 다시 그 시절로 들어갑니다.

아버지의 티베트 여행은 그림을 중심으로 크게 네 부분을 나뉩니다. ‘징글벨 소년’, ‘거인들의 계곡’, ‘새파란 호수’. 그리고 그 세 개가 모두 포함된 ‘포탈라’. 아버지의 여행을 따라가며 아들 역시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됩니다. 신비로우면서도 소박하게 묘사된 티베트, 어린 시절의 특별하고 날카롭던 감정들이 유감없이 펼쳐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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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스(Peter Sis)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책 작가인 동시에 일러스트레이터, 영화 제작자입니다. 1949년 체코의 브르노에서 태어나 프라하 실용 미술학교와 영국 런던의 왕립 예술 대학에서 그림과 영화를 공부하고 1984년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티베트』『갈릴레오 갈릴레이』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작품으로 『마들렌카』『생명의 나무』『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이 있습니다.
☞ 작가론 보기
엄혜숙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 국문학을,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에 글을 쓰고,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어린이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혼자 집을 보았어요』『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두껍아 두껍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살아 있어』『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존 버닝햄-나의 그림책 이야기』『큰고니의 하늘』『소피는 농부가 될거야』『인도의 딸』 등이 있습니다.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나는 우리가 포탈라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지금 굶주린 개들의 계곡에 있다. 하얗고 빨갛고 파란 다리 옆에 있는 길 한가운데 텐트를 쳤다. 사실 길이라기보다는 돌을 띄엄띄엄 늘어 놓은 것이다.

얼굴에 문신을 한 사람들이 보인다. 날씨가 몹시 춥다. 자그마한 티베트 사람들이 커다란 도리깨를 들고 밀을 떨고 있다. 도리깨에는 가죽을 씌운 나무 손잡이가 달려 있다. 남자 넷과 여자 다섯이 일을 하며 목구멍 깊숙한 데서 나오는 목소리로 ‘흠-흠-아마레 아-아-아-카페-카’하고 노래를 한다. 마치 노래로 대화를 하는 듯하다. 노래 한 소절이 끝나면 여자 아이가 박자와 속도를 맞춘다.

모두가 우리에게 카닥이라는 우정의 스카프를 준다. 정말 다정하고 잘 웃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없다. 금은 그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들은 빈 뿔에 황금 가루를 담아 신에게 바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사려고 해도 그들은 어떤 것도 팔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준다. 어디를 가든 서두르는 법도 없다. 서둘러 먼저 간들 지루해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나는 서둘러 포탈라로 가야 할 것 같다. 가서 달라이 라마에게 어떤 일이 닥쳐올지 알려야 한다. 도로 건설은 참으로 엄청난 작업이고 기술적인 성과다. 길을 닦으면 병원, 전기, 기술이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호수와 예티의 계곡과 동굴과 절은 어떻게 될 것인가. 도로는 무엇을 사라지게 할 것인가?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알리고 그것이 가져올 결과를 소년 라마가 이해하도록 설명해야 한다. 내 학생들에게도 설명해야 한다.
(본문 43쪽)

(총2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티베트에 관하여...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박윤정 2006-03-13

‘티베트’라는 이름이 동양인인 나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다. 그러나 낯설지 않은 만큼 티베트에 대해서 잘 아는가 하면 또 그렇지는 않다. 그저 어떤 ‘느낌’ 정도만 있을 뿐…… 서양인에게 티베트는 상당히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주는가 보다. 내게는 마들렌카로 잘 알게 된 피터시스가 그 티베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썼는가 궁금했는데 그의 아버지가 실제 티베트를 여행(엄밀히 말하면 여행은 아니기도 하겠다.)하였고 그 기록이 빨간 일기장에 남겨지고 피터시스 또한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티베트에 관한 이야기를...

아버지의 일기 속에 담긴 티베트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책사랑 엄마 2006-01-23

작품은 자신의 아버지가 길을 떠나 티베트에 당도하여 겪었던 일들과 아버지가 중국 쪽으로 떠난 시기의 피터 사스 자신의 기억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작품이다. 아버지가 서재의 책상 위에 놓아 둔 빨간 상자 속에 든 것은 글과 그림과 지도로 가득 채워진 기억의 무덤- 아버지의 일기장이다. 영화 감독이었던 아버지는 소련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하고 있던 시기에 영화 제작 부대에 차출되어 중국의 서쪽 지방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아버지는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동원되어 도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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