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친구 7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

코키루니카 글,그림, 김은진 옮김 | 고래이야기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
정가
8,500원
할인가
7,650 (10% 850원 할인)
마일리지
383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07년 09월 20일 | 페이지 : 42쪽 | 크기 : 23 x 18cm
ISBN_13 : 978-89-91941-06-9 | KDC : 833
원제
Minna Kiechae!!!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855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6세, 사회 생활 공통 공통 개인 생활 감정과 욕구를 조절해요
1학년 국어 1학기 07월 6. 느낌이 솔솔
1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따뜻한 눈길로
2학년 국어 1학기 07월 8. 재미가 새록새록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7 겨울 방학 권장 도서
제10회 싱푸샤 그림책 콘테스트 금상 수상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달을 먹은 공룡
밤하늘에 달 하나가 되기까지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fiogf49gjkf0d
우연히 발견한 마법 상자에 자기를 짜증나게 하는 모든 것을 담아 없애 버렸다가 이내 후회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간결한 글과 흑백의 섬세한 펜화로 아이의 심리를 잘 드러내어주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자신을 귀찮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모든 것들이 사라졌을 때 홀로 누리는 자유보다는 모든 것이 함께일 때만이 온전한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아이에게는 원치 않는 일들만 일어납니다. 아침부터 옆집에서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고, 어린 동생이 귀찮게 매달려 뿌리쳤는데 동생이 우는 바람에 엄마께 자기만 혼이 납니다. 공부 시간엔 재수 없게 자기만 걸려 벌을 받고, 집에 오는 길엔 개한테까지 물리고 맙니다. 모든 게 다 싫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싫어하는 건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 상자를 발견합니다.

아이는 제일 먼저 먹기 싫은 생선을 상자 속으로 보내버립니다. 옆집의 시끄러운 소리도, 나만 혼내는 선생님도, 귀찮게 구는 동생도, 동생 편만 드는 엄마까지도 모두 상자 속으로 보내버립니다. 자신을 짜증나게 했던 모든 것을 상자 속으로 보내버린 아이는 편해지기만 했을까요?

☞ 열린어린이 관련 기사 보기
코키루니카(Kokirunika)
1983년 일본 치바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하고『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로 제10회 싱푸샤 그림책 콘테스트 금상을 받았습니다.
김은진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일어번역 및 출판기획과 일본어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번역 작품으로는『당신을 닮은 가족』『버리는 기술』『부모가 먼저 버려라』『리리의 이야기 보따리』『도토리의 집』『수학의 비밀』『스무살 경제학』 등이 있습니다.
‘운수 사나운 날 필요한 건 뭐?’

아침부터 옆집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짜증이 난 소년. 젖먹이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 갈 준비를 하는 소년에게 매달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짜증이 났는데 홧김에 동생을 한대 쥐어박지만 결국 엄마에게 혼나는 건 소년. 학교 공부시간엔 옆 친구들도 떠들었는데 혼자만 걸려서 벌을 받습니다. 급기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개한테까지 물리고 말지요. 그때 우연히 소년은 ‘마법상자’를 발견합니다. ‘싫어하는 건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를요. 억세게 운수 사나운 날, 소년은 마법상자로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마법상자가 있다면 무엇을 담으시겠습니까?

소년은 마법상자를 주워서 조심스럽게 집으로 가져옵니다. 그러고는 저녁 식탁에 오른 생선구이를 보며 먹기 싫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마법상자는 옆에 잘 올려두었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순간 생선구이가 연기처럼 사라져버립니다. 이제 소년이 마법상자의 위력을 알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소년.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흘러갑니다. ‘머피의 법칙’에서 ‘샐리의 법칙’으로 바뀌는 순간이죠. 다음날 아침 또 옆집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들려오지만 소년의 표정엔 미소가 맴돕니다. 싫다는 생각만 해도 마법상자가 다 알아서 처리해주니까요. 학교에서도 더 이상 참고만 있지는 않았어요. 선생님과 친구들까지 삼켜버리게 했지요. 집에 와서는 귀찮기만 한 동생과 잔소리만 하는 엄마까지도 삼켜버리게 했어요.

이제 소년을 방해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자유를 만끽하는 일만 남았지요. 소년은 평소 제대로 못 보던 텔레비전부터 실컷 봤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기분이 이상해지는 건 왜일까요? 기분이 좀 나아질까 싶어 컵라면을 먹어봤는데도 오히려 더 우울해집니다. 신나고 재미있을 줄만 알았는데 혼자 남겨지는 게 유쾌한 일만은 아니라는 걸 소년은 깨닫게 된 것이지요. 소년은 후회하며 '난 내가 싫어' 하고 말합니다. 그 순간 마법상자가 소년도 삼켜버립니다. 결국 소년은 마법상자 안에서 모두를 다시 만납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 삼켜버리는 마법상자’를 만들어주세요!

누구에게나 정말로 ‘운수 사나운 날’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그런 날이 있지요. 별 잘못 하지 않았는데,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는데 선생님께 꾸중 듣고, 집에서도 혼나고……. 스트레스는 아이의 성장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정신적으로는 자기 안에 숨으려는 경향을 보이거나 극단적인 외향성으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신체면에서도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라면 나와서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겠지요.

그런데 아이들의 경우에는 궁극적으로 그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나 선생님뿐입니다. 옆에서 위로와 충고를 아끼지 않아야합니다. 하지만 부모나 선생님이라고 모든 일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래도 대안은 있습니다. 아이가 괜히 짜증내고 심통 부리는 날, 마법상자를 꺼내 주세요. 그리고 그 상자에 무엇을 담고 싶은지 얘기해 보세요. 기분 나쁜 일을 종이에 써서 상자에 넣어보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를 단번에 삼켜버리는 ‘마법상자’로 변신할 거예요.

머피의 법칙 ▶ 샐리의 법칙 ▶ 법칙은 없다!

처음 소년에겐 원하지 않는 일들만 일어납니다. 아침부터 옆집에선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들려오고, 학교 갈 준비는 해야 하는데 젖먹이 동생은 놀아달라고 매달리고, 그러다 홧김에 동생을 한대 쥐어박았는데 엄마에게 꾸중 듣고, 학교에선 선생님께 혼자만 걸려서 벌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개한테 물리기까지 하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머피의 법칙’이 딱 들어맞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마법상자’가 ‘머피의 법칙’을 ‘샐리의 법칙’으로 뒤바꿔줍니다. 우연히 주운 마법상자로 인해 원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게 되거든요. 소년은 마법상자가 시끄러운 음악소리, 선생님과 친구들, 귀찮기만 한 동생과 엄마까지 모두 삼켜버리게 합니다. 그런 후 꿈에도 그리던 자유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소년은 후회합니다. 사라져버린 사람들은 때로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소중한 사람들이거든요. 결국 소년은 마법상자에 스스로 갇히는 쪽을 선택합니다. 홀로 누리는 자유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을 깨달은 거죠. 우리 인생이 어디 하나의 법칙에만 좌우될까요? 어느 순간 그렇게 잠시 느낄 수는 있어도 계속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제10회 싱푸샤 그림책 콘테스트 금상 수상작

이 그림책의 원서 제목은『모두 사라져버려!!!』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제10회 싱푸샤 그림책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어렸을 때 꾸중을 들을 때면 자기를 야단치는 엄마나 선생님이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미워하는 사람이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면, 그건 야단맞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나만 혼내는 선생님이랑 날 우습게 보는 친구들도 싫어!

와! 이 상자 굉장해!
내가 싫어하는 건 진짜 뭐든지 삼켜버리네!

으윽 또……. 난 동생이 싫어!

동생 편만 들고. 엄마도 싫어!

이제 난 자유다!
아무도 날 방해하지 못해!
(본문 18~28쪽)
국내도서 > 유아 > 5-6세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2학년
국내도서 > 그림책 > 다른 나라 그림책
국내도서 > 그림책 > 주제별 그림책 > 감성 키우기
국내도서 > 그림책 > 주제별 그림책 > 사회성 키우기
국내도서 > 그림책 > 주제별 그림책 > 상상력 키우기

생각이 크는 책
생각이 커지는 책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로렌 차일드 글,그림, 조은수 옮김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심스 태백 글, 그림, 김정희 옮김
오소리네 집 꽃밭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
코키루니카 글·그림, 김은진 옮김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메네나 코틴 글, 로사나 파리아 그림, 유 아가다 옮김
짧은 귀 토끼
다원시 글, 탕탕 그림, 심윤섭 옮김
거울 보는 박쥐
스앤루 글, 탕탕 그림, 심윤섭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