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 그림책 019

내게 금지된 17가지

제니 오필 글, 낸시 카펜터 그림, 홍연미 옮김 | 열린어린이
내게 금지된 17가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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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7년 12월 24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8.4 x 24.7cm
ISBN_13 : 978-89-90396-19-8 | KDC : 840
원제
17 Things I'm Not Allowed To Do Anymore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3883 | 독자 서평(1)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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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국어 2학기 10월 3. 생각을 나타내요
수상&선정
2006년 북 센스 어린이가 뽑은 책
2007년 페어런팅 매거진 올해의 좋은 책
열린어린이 2008 겨울 방학 권장 도서
달을 먹은 공룡
밤하늘에 달 하나가 되기까지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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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끊임없이 쏟아지는 잔소리에 지쳐 있던 아이들에게 통쾌함을 전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머릿속에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샘솟는 호기심쟁이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자기 생각을 망설임 없이 실행에 옮겨 소란을 불러일으키지요. 사진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재치 넘치는 그림이 쿡쿡 웃음을 자아냅니다.

자고 있는 동생의 머리카락을 스테이플러로 베게에 찍어 놓으면 어떨까? 학교 가는 길에 건널목을 뒷걸음질 쳐서 건넌다면? 음, 학교에서 집으로 올 때 뒤로 걸어도 재미있지 않을까? 친구들에게 우리 집에서 비버 백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말한다면? 지루한 수업 시간, 돋보기로 반 친구의 신발에 불을 붙이면? 저녁 먹기 전에 개 먹이통에 손을 씻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

여자 아이는 순간순간 떠오른 기발한 생각들을 바로 실천에 옮깁니다. 결국, 이 모든 일들을 다시는 할 수 없게 되어 버렸지만요.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지요. 엄마 품에 안겨 “엄마,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면서도, 한편으로 씨익 웃고 있는 개구쟁이 꼬마 숙녀의 모습에서 뭔가 엉뚱하고 신나는 일이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잔뜩 일을 벌여 놓고도 너무나 당당한 아이의 천연덕스러운 표정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런 기발하고 엉뚱한 친구가 곁에 있다면 매일 매일이 즐겁지 않을까요?
제니 오필(Jenny Offill)
1968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성장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가디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마지막의 것들』을 썼으며, 『떠나가 버린 친구』를 공동 편집했습니다. 『내게 금지된 17가지』는 제니 오필의 첫 번째 어린이 책입니다. 1991~1993년에 스탠포드 대학 창작 프로그램(스테그너 펠로)에서 강의했습니다. 현재 뉴욕의 브루클린에 살며, 브루클린 컬리지 예술전문사 프로그램에서 작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낸시 카펜터(Nancy Carpenter)
뉴욕타임스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출발해서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낸시는 오늘날 가장 재주 많고 창조적인 그림작가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삽니다. 작품으로 『꼬마 곰과 작은 배』『야단스런 에밀리』『레스터의 개』『오레곤에게 사과를』『요란한 가족』 『내게 금지된 17가지』『나의 삼촌 에밀리』 등이 있습니다.
홍연미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출판 기획과 편집을 하면서 주로 어린이 책 번역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내게 금지된 17가지』『작은 집 이야기』『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내 이름은 패딩턴』『괴물이 태어나면…』『도서관에 간 사자』『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등이 있습니다.
“금지된 게 17가지밖에 안 된다고요?”

동생의 토끼 슬리퍼를 마룻바닥에 본드로 붙이면 어떨까?
그랬더니 두 번 다시 본드를 쓰지 못하게 됐지 뭐야.

온갖 생각으로 가득한 친구를 만나 볼까요?
머릿속에 기발한 생각, 재미있는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런데 어른들은 왜 이 기막힌 천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요?

머릿속에 재미난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호기심 덩어리들이 있어요. 뒤탈이 있을 것 같지만 그건 나중 문제지요. 너무너무 재미날 것 같은데 어찌 해보지도 않고 머뭇거릴 새가 어딨어요?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은 17가지를 다시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은 몇 가지나 금지 당했나요? 서른 가지도 넘는다고요? 그럼 부모님께 이 책을 내밀어 보세요.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기발한 생각들로 가득한 아이들이 세상에 많다는 걸 부모님도 알게 되실 거예요.

쉴 새 없이 머릿속에서 재미난 생각들이 떠오르는데 어쩌겠어요. 그 기발하고도 엉뚱한 사건들과 사진을 간간이 섞어 그린 그림이 무척 재미납니다. 바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같아요.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기가 한 일인 양 웃어젖히며 책 속으로 뛰어들고,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님은 혀를 끌끌 차면서도 비어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실 거예요.

너무 재미있는 생각이 나면 곧바로 행동 개시하는 녀석들 많지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이 바로 그래요. 동생의 머리카락을 스테이플러로 베개에 찍어 놓으면 어떨까 생각했죠. 더 이상 스테이플러를 쓰지 못하게 되었지요. 학교 갈 때 뒷걸음질 쳐서 가면 어떨까 생각했죠. 다시는 학교 갈 때 뒷걸음질 쳐서 가지 못하게 되었지요. 선생님이 내준 숙제는 무시하고 내 멋대로 숙제를 바꿔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제출했죠. 그랬더니 수업 끝나고 남았죠, 뭐. 맘에 드는 남자친구에게 속옷을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죠.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되었지요. 이번엔 그 남자친구 신발을 돋보기로 태우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이것도 역시 다시는 그럴 수 없게 되었지요.

냉동실 얼음틀에 죽은 파리를 넣어 얼리면 어떨까? 저녁 먹기 전에 개 먹이통에 손을 씻으면 어떤 느낌일까? 엄마한테 식사를 주문하면 어떨까? 엄마 말씀에 갑자기 귀가 안 들리는 척하면 어떨까? 집에서 달아나 친절한 비버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이 모든 생각들은 곧바로 행동에 옮겨지고, 그러면 또 곧바로 답이 와요. 내가 다시는 할 수 없게 되는 거지요. 그러면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해서 남들을 속여 넘기면 좋지 않을까? 그 뒤로는 언제든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대요.
‘엄마·아빠랑은 말이 안통해 이제 전부 정반대로 말할래’
노상 하는 일? 어른 흉내 내기! 그런데도 어른 말은 죽어라 안 듣는다. 시대가 변해도 애들의 고약한 심보는 그대로다. 그러니 애들이 어른 맘 몰라주는 건 원래 그런 거라 치자. 어른! 애들이 보기엔 그들이 항상 문제의 주범이다. 한때는 어린아이였다면서 왜 이다지도 우리 맘을 몰라주는 걸까. 도대체 어른들한테는 후한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벽창호에 고집불통...
- 20080426 - 중앙일보/임사라(동화작가)

‘억눌린 아이의 발칙한 반란이 반갑다’
신문을 보니 ‘착한 아이 증후군’이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착한 아이’란 소리를 듣고자 내면의 욕구를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착한 행동 이면에는 엄청난 분노가 있을 수 있고, 반복적으로 내면의 욕구를 억압하다 보면 극단적인 파괴 행동으로 폭발할 수 있다고 한다. 무서운 것은 ‘착한 아이 증후군’을 앓는 아이를 어른들은...
- 20080501 - 초등아침독서/최은희(교사)

난 동생의 머리카락을 스테이플러로 베게에 찍어 놓으면 어떨까 생각했어.
더 이상 스테이플러를 쓰지 못하게 되었지.

동생의 토끼 슬리퍼를 마룻바닥에 본드로 붙이면 어떨까?
그랬더니 두 번 다시 본드를 쓰지 못하게 됐지 뭐야.

동생한테 좀 있다 하이에나에게 잡아먹히게 될 거라고 얘기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다시는 동생한테 손금을 봐 주겠다는 말을 못하게 되었지만.

아침에 학교 갈 때 뒷걸음질 쳐서 가면 어떨까?
다시는 학교 갈 때 뒷걸음질 쳐서 가면 안 된대.

조지 워싱턴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숙제 대신 비버를 조사해 가면 어떨까 생각했어.
이제 비버에 대한 숙제는 못하게 되어 버렸네.
(본문 4~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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