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지식 박물관 27 /우주인

얼렁뚱땅 외계인 무지막스의 우주인 도전기

노지영 글, 이종호 그림 | 한솔수북
얼렁뚱땅 외계인 무지막스의 우주인 도전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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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1월 30일 | 페이지 : 116쪽 | 크기 : 18.5 x 24cm
ISBN_13 : 978-89-535-4789-6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학년 과학 1학기 공통
5학년 과학 1학기 03월 1. 지구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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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두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가 우주인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우주인에 관한 다양한 상식을 배웁니다. 우주인이 되려면 어떤 시험을 치르는지, 우주인 훈련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지, 우주로 나가는 방법과 우주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등의 정보가 이야기에 녹아 있어 흥미롭게 읽힙니다. 알찬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Go Go 지식 박물관’ 시리즈 스물일곱 번째 책입니다.
노지영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KBS에서 「엄마와 함께 동화 나라로」「꼬꼬마 텔레토비」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 작가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다양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신비한 자연사 박물관』『시험불안 탈출학교』『구석구석 놀라운 인체』『두근두근 방송국 탈출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종호
협성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린 책으로『톨스토이 단편집』『어린이 과학동아』등이 있습니다. 현재 mqpm에 소속되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외계인 무지막스의 고향별 깐뜨로메다로 돌아가기 대작전!
한솔수북은 고고 지식 박물관 시리즈의 스물 여섯 번째인 <얼렁뚱땅 외계인 무지막스의 우주인 도전기>를 출간했다.
백두산 천지에 왔다가 그만 천지에 빠진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는, 타고 온 도우넛 11호가 고장나는 바람에 고향별 깐뜨로메다로 못 돌아가게 된다. 그날부터 두 외계인은 지구에 머물게 되고, 어떻게 하면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주인이 되기로 한다. 우주인이 되면 우주로 나갈 수 있고, 우주로 나가면 틀림없이 고향별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두 외계인이 우주인 선발 대회에 나가면서, 우주인 선발 대회는 무엇인지,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시험을 치르고 어떤 훈련을 받는지 자세히 보여준다. 과연 두 외계인은 정말 우주인 선발 대회에서 우주인으로 뽑혀 고향별 깐뜨로메다로 갈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가 백두산 천지에 추락하면서 시작된다. 두 외계인의 고향별로 돌아가기 대작전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인 선발 대회의 모든 것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악의 우주인 시험에서 살아남기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는 그럭저럭 무난한 성적으로 우주인 2차 선발 평가를 마쳤다. 3차 선발 평가는 정밀 신체 검사를 받으며 시작되었다. 우리 몸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검사해서 아픈 곳이 없는지 살폈다. 우리 몸에 아주 작은 문제라도 있으면 우주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건 우주와 지구의 환경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두 사람은 정밀 신체 검사를 아무 문제없이 통과했다.
3차 선발 평가의 첫 번째로 중력 가속도 훈련이 시작됐다. '윙윙윙' 소리와 함께 신호음이 들려왔고, 마소가 앉은 기계의 속력이 빨라지자 웃으며 손을 흔들던 마소의 얼굴이 곧바로 일그러졌다. 마소는 교관이 가르쳐 준 대로 배에 힘을 주고 힘겹게 숨을 쉬었다. 그래야만 발로 많은 양의 피가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속력이 점점 빨라져 5G의 힘이 느껴지자 죽을 것만 같았다. 마소의 머릿속에는 마지막 유언만이 맴돌고 있었다. 다행히 마소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종료를 알리는 교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풀린 다리로 휘청거리던 마소가 겨우 균형을 잡고 서서 밖으로 나왔다.
중력 가속도 훈련이 끝나자 바로 저압실 훈련이 시작됐다. 한 참가자가 고통을 못 참고 고함을 질러댔다. 기압이 평소에 느끼던 것보다 6분의 1이나 떨어지자 온몸에서 심상치 않은 통증이 느껴진 것이다. 겨우 훈련을 마친 참가자가 눈도 못 뜨고 힘겹게 숨을 내쉬며 '뱃속은 물론이고 얼굴 곳곳, 이빨 속에서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졌다.'고 했다. 그 말은 두 외계인한테 포기할 마음을 갖게 했다. 하지만 고향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꼭 우주인으로 뽑혀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죽을 마음으로 도전한 저압실 훈련도 바로 죽기 직전에 무사히 마쳤다.
마지막으로 저산소증 훈련으로 이어졌다. 지상보다 고도가 높은 곳, 지상의 기압보다 낮은 기압에서 부족한 산소에 대비한 훈련이다. 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산소 호흡기를 벗자마자 정말 숨쉬기가 힘들고 정신도 몽롱해졌다. 그 상태에서 교관이 시키는 대로 종이 위에 구구단을 써 내려갔다. 조금씩 의식이 흐릿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그래도 자신있게 구구단을 써 내려갔다. 하지만 답안지는 엉터리였다.
우주인이 되려면 어떤 훈련을 받게 될까? 우주인 선발 대회에 나간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는 말로만 듣던 우주인 선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그들을 통해 이제 곧 우주로 나가게 될 대한민국 첫 우주인으로 뽑힌 고산 씨가 어떤 선발 과정을 치렀는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재미있게 알게 되고, 신비로운 우주와 우주인에 대한 큰 꿈을 키우게 될 것이다.

우주인이라면 꼭 갖춰야 할 세 가지
우주인이 되려면 고된 훈련 말고도 꼭 갖춰야 할 세 가지가 있다. 몸에 딱 맞는 우주복과 의자, 우주 식단을 만드는 것이다.
우주복은 보통의 맞춤복 수준으로는 안 된다. 반드시 우주인의 몸에 딱 맞아야 한다. 그 까닭은 우주에 나가면 내부 기압이 높아져 우주복이 딱딱해지기도 한다. 우주복이 작거나 크면 움직이는데 불편하거나 우주인이 다칠 수 있게 때문이다. 무지막스와 마소는 처음 해 보는 우주복 만들기에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몸과 똑같이 만들어진 석고 틀을 보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번에는 우주선 의자 만들기에 들어갔다. 이 작업도 우주인한테 딱 맞는 의자를 만들려고 하는 일이다. 무지막스와 마소를 우주선 안에서 입는 우주복을 입고 석고 틀에 앉았다. 곧 우유처럼 희고 죽처럼 걸쭉한 석고 반죽이 주르르 흘러내려 맞춤 의자가 만들어졌다. 우주선 의자는 발사나 착륙할 때 생기는 충격에 안전하기 위해 우주인에 꼭 맞게 만드는 것이다.
우주복과 의자를 맞춘 무지막스와 마소는 세 번째 맞춤 요건인 우주 식단을 짜기 위한 장소로 갔다. 훈련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두 사람을 위해 150가지나 되는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져 있었다. 우주 음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종류가 아주 다양했다. 여러 종류의 곡식, 고기, 해물과 과일, 빵과 비스킷, 초콜릿 바와 음료수……. 이 많은 음식은 종류는 다르지만 포장법과 식사법은 똑같다. 한마디로 우주선 안에서는 절대 뚜껑이 열리게 음식을 포장하면 안 된다. 뚜껑이 열린 그릇에 음식을 담아서 먹는 것도 안 된다. 음식은 모두 완전히 닫힌 비닐 팩이나 통조림, 튜브 안에 보관해야 한다. 먹을 때도 음식 조각이나 가루를 절대 흘려서는 안 된다.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자칫 음식 조각이 날아다니다가 기계에 들어가면 기계가 고장 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을 먹을 때도 입술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둥둥 떠다니는 물방울을 잡으러 온 우주선을 헤매고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우주인이 되려면 우주 적응 훈련에 살아남는 것뿐만 아니라 우주복, 우주선 의자, 우주 식단, 우주에서의 생활 습관을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의 흥미진진한 모습을 통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 모든 것을 잘 준비해야 열흘 동안의 우주 생활을 안전하게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머리말
나오는 사람들

도우넛 11호, 천지로 추락하다
은밀한 거래
험난한 우주인 시험
최악의 훈련에서 살아남기
무중력과 고중력 사이를 오가다
우주인이라면 꼭 맞춰야 할 세 가지
나사에서 날아온 고향 친구
무지막스, 드디어 우주선 타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지내기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위해!

쉽게 풀어 쓴 우주인 용어
“자, 그럼 이제부터 무중력 비행 훈련을 시작합니다.”
무지막스와 마소는 심호흡을 하며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혔다.
‘윙.’
“이제부터 비행기는 고도 9천 미터까지 빠르게 올라갑니다.”
드디어 비행기가 머리를 세우더니 아주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
“으아아아, 잡아당기지 마!”
앉아 있던 무지막스가 갑자기 일어서며 외쳤다. 도대체 누가 잡아당긴다는 것인가? 무지막스를 잡아당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분명 무지막스는 아주 힘이 센 누군가가 자기를 아래로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엥?”
“하하, 중력이 하는 짓입니다. 지금처럼 비행기가 빠르게 올라가는 상태에서는 중력 가속도 2G 정도의 힘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마소도 자신의 몸무게가 마치 두 배는 늘어난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을 받았다.

‘삐이익’
신호음이 울리더니 교관은 비행기가 곧 무중력 상태로 빠져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무지막스와 마소는 새가 되었다.
“야호!”
“와, 왕자님! 제가 날고 있어요!”
두 사람뿐 아니라 비행기에 몸을 묶어 놓은 교관을 빼고는 다른 훈련 교관과 참가자 모두 공중을 날고 있었다.
(본문 60~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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