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문고 23

6층집에서 말을 타고 또각또각

제랄딘 매커린 글, 김유경 그림, 서남희 옮김 | 문학동네
6층집에서 말을 타고 또각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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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4월 07일 | 페이지 : 80쪽 | 크기 : 17 x 22cm
ISBN_13 : 978-89-546-0544-1 | KDC : 843
원제
Six Storey House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22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이야기의 세계
4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생생한 느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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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습니다. 마치 야자수를 닮은 6층집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삽니다. 1층부터 6층까지 주소도 따로 매겨져 있고, 각 층에 사는 사람들은 성격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르지요. 그러던 어느 날, 4층에 사는 덱시가 수두에 걸리면서 6층집 사람들에게 변화가 찾아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사람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 가는 과정이 다소 엉뚱하지만 즐겁게 그려졌습니다.

1층에 사는 소머빌 할아버지, 2층에 사는 복스와 콕스, 3층에 사는 슈 아줌마와 열한 명의 아이들, 4층에 사는 덱시와 엄마, 5층에 사는 트링 아저씨, 6층에 사는 그로너 아줌마.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6층집에 산다는 것뿐입니다. 이웃이지만 서로의 삶을 크게 간섭하지 않지요. 그들 중 가장 교류가 없는 것은 6층에 사는 그로너 아줌마입니다. 그로너 아줌마는 방해 받는 걸 끔찍이 싫어해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볼 정도입니다.

어느 날, 수두에 걸려 꼼짝 못하게 된 덱시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덱시는 발진을 사람들에게 살짝 나누어 주고, 그때부터 6층집의 대변신이 시작되는데…….
제럴딘 맥코린(Geraldine McCaughrean)
195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한 출판인의 베이비시터로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되어『천일야화』각색에 참여했고, 이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87년에『천사보다 조금 낮게 A Little Lower than Angels』로 영국의 휘트브레드 아동 문학상을, 1994년에『황금 먼지 Gold Dust』로 비피터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거짓말 한 꾸러미 A Parcel of Lies』로 카네기상과 가디언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습니다.『작은 천사 Little Angel』『순록은 어떻게 뿔이 생겼을까 How The Reindeer Got Their Antlers and Unicorns, Unicorns!』를 비롯하여 그 외에도 수많은 어린이 고전을 썼습니다.
김유경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으로 내 안의 어린이를 만나고,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세상을 알아가고 싶은 작가입니다.
서남희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미국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 10년간 살면서 Haslett Adult Education의 영어 클래스에서 보조교사, 이스트 랜싱에 있는 ‘한마음 한글학교’의 외국인반 교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볕 드는 마루에서 만난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꼬마 영어그림책』을 썼고,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마녀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별을 헤아리며』 『꿀벌 나무』 『왕의 그림자』『작은 새의 노래』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카네기상·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제랄딘 매커린의 번뜩이는 재치와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덱시’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6층집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성격 등을 리듬감 넘치는 문장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에 쫓기어 늘 각박한 하루를 보내는 덱시의 엄마, 한 사람은 낮에 한 사람은 밤에 일하기 때문에 서로 마주칠 일이 드물지만 한방 식구인 복스와 콕스, 가난하지만 열한 명의 아이들과 함께 외로울 틈 없이 지내는 싱글맘 슈 아줌마, 홀로 말년을 보내지만 햇빛에서도 행복을 찾을 줄 아는 화가 소머빌 할아버지, 유능하지는 않지만 영혼이 담긴 음악을 연주하는 순수한 음악가 트링 아저씨, 폐쇄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그로너 아줌마. 이들은 각각 다른 주소를 가진 집에서 살고 있지만, 6층집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 주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덱시의 수두 소동과 함께 6층집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일을 계기로 조금씩 바뀌어 가는 6층집과 6층집 사람들! 그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들에는 유쾌함과 따뜻함이 담뿍 묻어난다.

따로 또 같이, 개성 넘치는 6층집 사람들의 기막힌 사연

4층 덱시와 덱시의 엄마_엄마는 늦은 밤까지 일을 한다. 하지만 덱시에게는 마음속에 늘 담아 둔 ‘말’과 6층집 사람들이 있어 외롭거나 심심할 일이 별로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수두에 걸린 덱시에게 아주 그럴듯한 계획이 반짝 떠오른다. 6층집의 대변신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2층 복스와 콕스_복스는 낮에 일하고 콕스는 밤에 일한다. 한 사람이 일하는 시간에 나머지 한 사람은 잠을 잔다. 두 사람에게는 일하는 시간과 자는 시간만 있기 때문에 천장 한번 올려다볼 여유가 없다. 덱시에게서 수두가 옮기 전까지 말이다.
3층 슈 아줌마_6층집 사람들의 자잘한 일을 해 주고 돈을 번다. 깜박하는 일이 많아 어떤 날은 아기를 빨랫줄에 널어놓은 것도 잊고 찾아 헤맨다. 하지만 열한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혼자 키우며 생활하는 씩씩한 엄마다.
5층 트링 아저씨_어느 날 목욕을 하다가 전선줄에 앉은 새들을 보고 새토벤의 제5교향곡을 만들 계획을 세웠는데…… 너무도 부지런한 슈 아줌마 때문에 모든 것이 물거품 되고 말았다. 그 후로 트링 아저씨는 죄수가 감방의 창살을 치듯 땡땡, 트라이앵글을 땡땡 치고 있다.
1층 소머빌 할아버지_한때 칠장이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공간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햇빛의 향기를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창밖으로 더러운 붉은 벽돌만 보이는 게 몹시 불만이다.
6층 그로너 아줌마_싫어하는 게 아주 많다. 특히 방해 받는 걸 가장 싫어한다. 이십 년 동안이나 타지마할 모형을 만들고 있지만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늘 가시처럼 뾰족뾰족하게 구는 그로너 아줌마가 6층집의 대변신에 동참할 수 있을까?

이 한 권에 삶의 값진 철학과 웃음과 눈물과 시(詩)가 담겨 있다

6층집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전형적인 약자라 할 수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외롭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을 스스로 극복하려 하고, 작은 희망을 가슴에 품은 채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의 수치를 정하지 않는다는 걸, 6층집 사람들은 당당히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다소 과장되고 엉뚱해 보이는 캐릭터와 사건들로 인해 웃음이 터지기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진다.
짤막짤막한 문장 곳곳에 은유와 상징, 대구 등 재미를 더해 주는 시적 장치들이 숨어 있다. 상상력뿐만 아니라 어휘력을 자극하는 데도 큰 몫을 한다. 또한 6층집에 마구간을 갖고 말을 키운다는 덱시의 뒷이야기는 실제로 이루어진 일일지, 판타지적인 장치일지 생각하게 하는 작가의 보너스 선물이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순수한 마음을 꿈꾸는 어른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잠시나마 걱정 근심을 내려놓고 6층집에 놀러가 보자. 6층집에서 말을 타고 또각또각 다니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말이다.
덱시
복스와 콕스
슈 아줌마
트링 아저씨의 슬픔
소머빌 할아버지의 방
닫힌 문 뒤편에
발진
덱시의 계획
타지마할
모든 게 바뀌고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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