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수학동화

함정에 빠진 수학

권재원 글, 남궁선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함정에 빠진 수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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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4월 25일 | 페이지 : 184쪽 | 크기 : 16.7 x 24cm
ISBN_13 : 978-89-349-2902-4 | KDC : 410,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878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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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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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의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입니다. 무한수가 등장하면서 수학이 함정에 빠지게 되자, 용마와 해수가 그 비밀을 풀기 위해 수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처음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수학신동 용마와 평범한 해수는 한 단계씩 힘을 합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아이들은 수의 동굴, 수의 신전, 이성의 숲, 무한의 호텔을 다니며 수학이 생긴 이유, 수학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수학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하나씩 깨닫지요. 마침내 수학은 조화를 추구하고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찾아낸다는 사실을 밝혀내기에 이르는데…….
권재원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미학과 퍼포먼스를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난 분홍색이 싫어』『10일간의 보물찾기』, 쓴 책으로 『함정에 빠진 수학』 등이 있습니다.
남궁선하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과 그림책을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작가가 되고 싶어!』『곱슬머리 내 짝꿍』『함정에 빠진 수학』『소피아의 섬』『에밀리가 조금 특별한 이유』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쓰기 전에『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여러 수학자들이 나오지만 모두 안경을 쓰고 하루 종일 수학 문제를 푸는 지루한 사람들이 전혀 아니였어요. 어떤 수학자는 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는 곡예도 할 수 있었지요. …수학자들은 전부 나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활 방식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모두 ‘수’...
- 권재원
새로운 스타일의 수학동화 맛있게 감상하기

외국 수학동화가 넘치는 요즈음 우리나라 아이들의 정서와 상황에 맞는 국내 수학동화의 출간은 참 반가운 일이다. 수학동화를 쓰는 것은 수학과 동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기 때문에 쉬운 과정이 아니다. 이번 수학동화가 나오는 데도 2년의 시간이 꼬박 걸렸다.

『함정에 빠진 수학』은『10일간의 보물찾기』라는 수학동화를 통해 이미 독자들에게 알려진 권재원 씨의 두 번째 수학동화다. 하지만 이번 수학동화는 『10일간의 보물찾기』이나 전통적인 수학동화 방식과 많이 다른 스타일이다. 기존의 수학동화가 아이들에게 수학의 원리나 문제해결 방식을 가르쳐 주었다면 이 책에서는 ‘수학이 왜 생겼으며, 사람들은 왜 수학에 열광하고 또 수학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는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학은 원시고대에는 숫자가 기록을 위한 수단으로 쓰였고, 점차 숫자는 신성시되어 오다가, 모든 논리학의 기본이 되었다. 나중에 무한수가 발견되면서 수학이 다시 혼돈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수의 비밀을 찾아나선 아이들의 모험이다

어느 날 해수 집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서 함께 지내게 된다. 그 손님은 바로 수학신동 용마로 해수랑 같은 또래였다. 해수는 말이 없는 용마를 몰래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한밤중에 용마가 뼈다귀로 바닥을 두드리더니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용마 몰래 용마의 일기장을 훔쳐본 적이 있는 해수는 용기를 내어 용마를 뒤쫒아간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수의 세계였다. 해수는 용마와 함께 수의 동굴, 폐허가 되어버린 수의 신전, 이성의 숲, 무한의 호텔 들을 차례로 여행하면서 ‘수학이란 조화를 추구하고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저자의 말 - 왜 사람들은 수의 함정에 빠져 들까?

뜻밖의 손님
용마의 일기장
이샹고의 뼈
수의 동굴
신성한 수의 재단
이성의 숲
무한의 방
부서진 꿈
신전의 봄
집으로
“1:2는 화음을 만드는 비례야. 3은 6의 정확한 절반이기 때문에 두 음은 한 옥타브 차이가 나. 이러한 화음은 서로 잘 어울려서 듣기 좋을 뿐 아니라 훨씬 크고 길게 울리지. 이번에는 6과 4를 두드려 봐.”
6과 4도 음이 잘 어울렸다.
“6:4, 즉 3:2도 화음을 만드는 비야. 화음을 만드는 비는 음악에서 아주 중요하지. ‘도 미 솔’, ‘도 파 라’, ‘시 레 솔’은 3:4:5의 비로 나타나. 간단한 수의 비로 나타날수록 화음이 잘돼. 복잡한 비례일수록 서로 어울리지 않지.”
해수는 3,4,5라고 적힌 컵을 연달아 두드렸다. 삼촌의 말대로 화음이 잘 어울렸다.

“음이 잘 어울리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수의 비란다. 모든 악기의 기본 원리지. 어때?
해수는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악에 수가 숨어 있다니, 정말 신기해요.”
“수는 모든 것에 숨어 있어. 우주에도 말이야. 단지 우리가 찾아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난 말야, 친구랑 세상에 숨어 있는 수를 찾아내고 있어. 그 녀석은 유리컵 몇 개로 멋진 연주를 할 수 있지.”
(본문 16~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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