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지 않는 손

서정홍 지음, 윤봉선 그림 | 우리교육
닳지 않는 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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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5월 30일 | 페이지 : 148쪽 | 크기 : 14.5 x 20cm
ISBN_13 : 978-89-8040-740-8 | KDC : 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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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64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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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8 여름 방학 권장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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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주치지만 가볍게 지나쳐버리는 일상 속에서 찾아 낸 소중한 가치들을 소박하고 진솔한 마음을 담아 노래한 동시집입니다. 경남 합천의 황매산 기슭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생태학교를 열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서정홍 시인이 오늘을 사는 어린이와 어른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어린 마음을 어루만지고 북돋우어 줍니다.

고생스럽지만 자식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부모님, 어려운 세월을 견디어 온 어른들의 어릴 적 이야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등 세대를 통틀어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기 처한 시절의 성장통을 이겨 내는 어린이다운 힘을 칭찬하고 희망을 발견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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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홍
1958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노동자로 살면서 글쓰기에도 힘을 기울여 1990년 제1회 ‘마창노련 문학상’, 1992년 제4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윗몸 일으키기』, 시집『아내에게 미안하다』를 펴냈고, 노동자 아버지가 아이를 키운 이야기를 묶어『아무리 바빠도 어른 노릇은 해야지요』를 펴냈습니다.『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에도 글을 썼습니다. 지금은 산골 마을에서 농사 지으며 ‘강아지똥 학교’를 열어 농촌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깨달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윤봉선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 도감』『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 도감』『나야, 제비야』『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낙지네 개흙 잔치』『잡아 보아요』『양수리의 봄』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흙에서 생명을 일구는 손으로 빚어 낸, 흙냄새 꽃 냄새 나는 동시집

서정홍 시인은 우리가 늘 마주치지만, 가볍게 지나쳐 버린 일상으로 아름다운 동시를 빚어냈습니다. 시인 스스로가 흙과 물, 공기와 햇빛, 일하며 흘린 땀처럼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것들’로 생명을 일구어 내는 농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농부 시인의 눈에 비친 우리 삶은 평범하지만 소중한 가치들로 가득합니다. 그것을 보고 느낀 그대로 소박하고 진솔하게 그린 동시들은 독자들이 쉽게 읽고 크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시인이자 농부이고, 부모이자 자식이며, 어린이의 마음을 가졌기에 더욱 부끄러운 어른인 서정홍 시인만의 따뜻한 시선과 생생한 시어가 돋보이는『닳지 않는 손』. 오늘을 사는 우리 어린이와 어른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모든 어린 마음을 어루만지고 북돋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농부의 눈으로 시인의 마음으로
서정홍 시인은 경남 합천 황매산 기슭에 생태학교를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흙에 기대어 살아가는 농부에게 자연은 삶의 터전인 동시에 좋은 스승이기도 합니다.

다 자란 자식들도/ 엄마 품을 갑자기 떠나면
몸과 마음이 병들기 쉽듯이

엄마 품에서 떨어진 고추를/ 햇볕에 갑자기 말리면
불에 덴 것처럼 된다는 할머니.

고추를 따면서/ 나는 또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고추를 따면서」중에서

시인이 흙에서 얻은 것은 비단 먹을거리뿐이 아닙니다. 밭에서 일하는 부모님의 모습에서는 자식을 위해 애쓰는 마음을 봅니다. 짐차가 지나가도 죽지 않는 민들레, 저보다 훨씬 큰 먹이를 지고 가는 개미에게서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제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지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하찮게 여겨 갈 곳을 잃은 작은 생명을 그린 동시들에서는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 자연뿐이 아닙니다. 가까이는 내 가족에서부터 가난한 이웃, 외로운 동무들까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존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동시집 가득 흐르고 있습니다.

농촌 어린이, 도시 어린이 할 것 없이 우리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과 편리한 삶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것이 어른들이 물려준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서정홍 시인은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동시집을 썼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하는 삶’,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사람의 귀함’을 잔잔하게 노래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부르는 노래
이 책에는 어린이의 마음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려서 고생하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통 받는 오늘의 어린이에서부터 할머니 돌아가시던 날 크레파스 사 달라 떼썼던 어린 시절을 후회하며 우는 어머니 속의 어린이, 굶어 죽은 사람들의 무덤가에 난 고사리로 끼니를 이었어도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말하는 할머니 속의 어린이까지…….

시인은 각기 처한 시절의 성장통을 어린이다운 순수함으로 이겨 냈거나, 겪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북돋웁니다. 그 ‘어린이’다운 힘을 칭찬하고, 희망을 발견하게 합니다. 또한 할머니 할아버지와 부모님, 부모님과 나를 이어 거듭되는 부모자식 간의 애틋한 사랑처럼, 세대를 통틀어 변하지 않는 가치를 확인시켜 줍니다. 그것은 지금도 시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동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스로가 부모에게 감사하고 자식을 위해 애쓰는 평범한 부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어머니는/ 연속극 보다가도 울고
뉴스 듣다가도 울고/ 책을 읽다가도 울고

내가 말을 잘 안 듣고/ 애먹일 때도 울고
시집간 정숙이 이모가 보낸/ 편지 읽다가 울고
혼자 사는 갓골 할머니/ 많이 아프다고 울고

그러나/ 어머니 때문에는/ 울지 않습니다.
-「어머니」중에서

동시는 어린이의 마음을 노래한 문학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어린이가 살아 있지요. 이 동시집은 그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시인은 어린이와 어른이 자기 안의 어린이, 서로의 동심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닳지 않는 손』에는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해, 아름다운 세상이 이루어기를 바라는 시인의 진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삶을 일깨우고, 생명력이 넘치는 노래를 되찾아 줄 것입니다.
지은이의 말 - 부끄러운 마음으로

1부 어른이 되면
어머니/ 아버지 보약/ 어른이 되면/ 여름/ 아픈 병 다 가져간 외할머니/ 어버이날/ 고추를 따면서/
늦가을 저녁/ 어머니 황소고집/ 벽과 못/ 손금을 보면서/ 닭고기 냄새/ 닳지 않는 손/ 동무처럼

2부 마지막 소원
마지막 소원/ 할머니 걱정거리/ 척척박사/ 옛날이야기 1/ 옛날이야기 2/ 옛날이야기 3/ 옛날이야기 4/ 옛날이야기 5/
추운 겨울 저녁에/ 옛날이야기 6/ 보고 싶을 때마다/ ‘고구마 캐기’ 행사에 다녀와서/ 뜨리미

3부 아토피 귀신
민성이 소원/ 동무 생각/ 보름달이 뜨면/ 보고 싶은 순영이/ 나 보란 듯이/
글쓰기 시간에/ 아토피 귀신/ 가장 듣기 좋은 말/ 독감/ 하고 싶은 말

4부 소중한 선물
생쥐 한 마리/ 가슴이 쿵쿵/ 복실이 1/ 애물단지/ 잘 알면서도/ 복실이 2/ 여름 한낮에/
좁은 길에서/ 어떻게 살까/ 돌멩이 하나/ 바위처럼/ 민들레/ 작은 꿈/ 봄/ 소중한 선물/
우리 말 1/ 우리 말 2/ 바람과 나무/ 봄날/ 개미

읽고 나서 - 공기와도 같고 흙과 물과도 같은 시
닳지 않는 손

날마다 논밭에서 일하는
아버지, 어머니의 손.

무슨 물건이든
쓰면 쓸수록
닳고 작아지는 법인데
일하는 손은 왜 닳지 않을까요?

나무로 만든
숟가락과 젓가락도 닳고
쇠로 만든
괭이와 호미도 닳는데
일하는 손은 왜 닳지 않을까요?

나무보다 쇠보다 강한
아버지, 어머니 손.
(본문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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