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전 문학가들이 초대하는

오싹 감탄 공포의 방

찰스 디킨스, 에드거 앨런 포 원작, 이미정 옮김 | 알라딘북스
오싹 감탄 공포의 방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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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6월 25일 | 페이지 : 192쪽 | 크기 : 18.8 x 24.7cm
ISBN_13 : 978-89-8401-401-5 | KDC : 89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01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문학의 즐거움
6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문학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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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 소설 스물한 편이 실렸습니다. 공포의 느낌이 다른 글들을 각각 죽음, 질병과 광기, 정신의 힘, 악이라는 주제의 방에 담아 들려줍니다. 찰스 디킨스의 「철도 신호원」 에드거 앨런 포의 「무너져 내린 어셔 가문의 저택」「검은 고양이」 유진 필드의 「늑대 인간」 등 문학성이 바탕이 되어 공포를 심어 주는 이야기들입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불행하게 살았던 작가들’ 코너를 두어 작가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812∼1870.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입니다. 1812년 포츠머드 근교에서 하급관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2세 때부터 공장에서 일을 하는 등 소년 시절부터 가난의 고통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19세기 영국 사회의 모순과 부정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이 경험이 나중에 그의 작품 속에 녹아나 그의 소설들은 사회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면서, 비판하는경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심각함 속에 각양각색의 인물들을 유머 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습니다. 의회 출입기자 생활을 거쳐 작가로 입문했고,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여 시대의 양심을 대변하는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일컬어졌습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묻혔습니다. 작품으로는『올리버 트위스트』『니콜라스 니클비』『위대한 유산』『두 도시 이야기』『데이비드 코퍼필드』『크리스마스 캐럴』등 많은 장편과 단편소설, 수필 등의 작품을 남겼으며, 187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입니다. 1809년 1월 19일 보스턴에서 태어났습니다. 세 살 무렵 고아가 되어 존 앨런이라는 사람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17세에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했으나 양부모로부터 충분한 학비를 얻지 못해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술과 도박에 빠지게 되고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입학 후 1년도 못 되어 빚을 지고 퇴학당하고 맙니다.

18세 때 포는『티무르와 그 밖의 시들』이라는 책을 익명으로 출판했는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고,『병 속의 수기』『황금 풍뎅이』등의 단편이 잡지와 신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1836년에는 사촌인 버지니아 클렘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그 뒤, 각종 잡지의 편집자로 있으면서 여러 작품을 계속 발표합니다.『리지아』『어셔 가의 몰락』『모르그 가의 살인사건』『붉은 죽음의 가면』『검은 고양이』『도둑맞은 편지』등 그의 작품은 현대 단편소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추리소설, 공포소설의 출발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847년 아내 버지니아를 병으로 잃게 된 불행을 겪은 포는 2년 후인 1849년 10월, 볼티모어의 길거리에 쓰러져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놀라운 문학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삶을 살았던 그는 사후에도 오래도록 무시당했으나, 새롭게 평가받기 시작하면서 19세기 가장 독창적인 작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미정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 『괴도신사 뤼팽』『온라인 커뮤니케이션』『사라』『단테클럽』『버블의 붕괴』 등이 있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고전 문학가들이 쓴 공포와 추리 이야기, 때로는 괴기스럽지만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공포로,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추리로, 때로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초자연의 세계의 모습으로, 아름다고 행복한 세상 반대쪽의 인간 내면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 주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어린이에게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공포 무한도전 어린이 클럽 선서문
나 ____ 는(은) 이 책에 실려 있는 어떠한 이야기라도
조금도 겁을 내지 않고 용감하게 읽을 뿐만 아니라, 우리 클럽의
이름에 추호도 부끄럽지 않게 행동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런 선서로 시작하는 『오싹 감탄 공포의 방』에는 찰스 디킨스, 기 드 모파상, 에드거 앨런 포 등 유명한 세계 고전 문학가들이 쓴, 오싹하게 무서우면서도 다음 이야기가 무지무지 궁금해지는 기이하고 재미있는 공포와 추리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큰 사고가 일어날 것을 미리 알려 주는 신비한 남자, 악마와 거래하는 인간, 병으로 죽기 직전의 환자에게 최면을 걸어 삶을 연장시키는 이야기, 대서양을 평화롭게 항해하던 배에 갑자기 나타나 공격하는 무서운 괴물, 영국 색슨 지방에 나타났다는 늑대 인간 등 우리 주변에서 종종 일어나지만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고전 문학가들의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으로 쓰여져 어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작가 자신이 경험한 것이나 실제 이야기도 있고, 옛날부터 내려오는 무서운 이야기도 있으며, 작가들이 몸과 정신의 병에 시달리던 중에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쓴 글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희망, 즐거움, 기쁨, 이런 긍정적인 면만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부모나 어른 들은 어린이에게 착하고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만 보여 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분명 세상에는 사람들이 살면서 겪는 절망, 두려움, 아픔 같은 어둡고 고통스러운 면이 있으며, 사람의 마음도 항상 선하지는 않습니다. 『오싹 감탄 공포의 방』에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착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간의 양면성을 어린이에게 살짝 엿보게 해 줍니다. 또한 공포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삽화는 긴장감과 함께 흥미와 재미를 더해 줍니다.
첫 번째 방-죽음
철도 신호원-찰스 디킨스|초록빛 눈동자-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
뱀파이어-존 윌리엄 폴리도리|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에드거 앨런 포
공동 묘지에서 생긴 일-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손-기 드 모파상

두 번째 방-질병과 광기
무너져 내린 어셔 가문의 저택-에드거 앨런 포|희망이라는 이름의 고문-빌리에 드 릴라당
그 남자의 공포-기 드 모파상|구덩이와 추-에드거 앨런 포|외톨이-H.P. 러브크래프트

세 번째 방-정신의 힘
모렐라-에드거 앨런 포|악몽의 집-에드워드 루카스 화이트
자석 같은 끌림-기 드 모파상|최면과 죽음-에드거 앨런 포

네 번째 방-악
도미니크 경의 거래-셰리던 르 패누|초록색 괴물-제라르 드 네르발
열대 바다의 공포-윌리엄 호프 호지슨|검은 고양이-에드거 앨런 포
늑대 인간-유진 필드|캠든 언덕의 하숙집-캐서린 크로

불행하게 살았던 작가들
“어느 날 밤, 저는 터널 옆의 빨간 신호등 근처에 서 있는 그 사람을 봤습니다. 당신도 그 신호등을 봤을 겁니다. 위험을 알리는 빨간 신호등 말입니다. 저는 대기실에 있다가 당신이 한 바로 그 말을 들었어요. ‘이봐요, 내 말 안 들려요? 거기 당신!’하고 외치는 소리를요. 저는 그 때 그 소리를 듣고 대기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거기, 터널 옆에 서 있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지요. 하지만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까지 다가갔을 때 그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그래서 손전등을 켜고 터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꽤 멀리까지 가 보았는데도 그 남자는 보이지 않더군요. 마치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겁니다.”
(본문 14~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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