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를 탄 해 : 해의 열두 별 하늘여행 이야기

강혜숙 지음 |
수레를 탄 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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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6월 10일 | 페이지 : 48쪽 | 크기 : 29.7 x 27.7cm
ISBN_13 : 978-89-91126-23-7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1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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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에 해를 싣고 열두 별을 다니며 절기에 대해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왕자는 화살에 맞아 날지 못하는 검은 새를 대신에 해를 열두 별로 옮기는 일을 맡습니다. 무엇이든 태울 수 있는 수레에 해를 싣고, 까만 개와 함께 하늘여행을 떠나지요. 계절에 관한 설화와 고유한 풍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둥근 원형 안에 열두 별의 의미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그림이 눈길을 끌고, 책장을 위로 걷으며 읽는 방식도 독특합니다.
강혜숙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컨텐츠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디자인 그룹 독불디자인연맹의 멀티미디어 작가입니다. 여러 가지 작업으로 전시회도 하고 2005년에는『꼬리야? 꼬리야!』로 한국안데르센그림자상 출판 미술 부문 가작을 받았습니다. 이상한 나라 수쿠랜드의 왕자로 통한다고 합니다.
절기(節氣)에 관한 새로운 창작 그림책

이 책은 ‘늘 변함없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해가 하늘에서 떨어져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일식이 일어날 때의 두려움보다 더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될지도 모른다. 암흑과 추위가 세상을 뒤덮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과 헤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태울 수 있는 수레’가 있다면, 떨어진 해도 태울 수 있을 것. 그 수레는 동쪽 하늘 너머 작은 왕국의 왕자가 가지고 있는 보물이다. 다급해진 왕자는 수레에 해를 싣고 해가 있어야 할 그 곳으로 해를 나른다.
해가 있어야 할 자리라면 세상에서는 ‘절기’로 대변된다. 과학적으로 말하자면, 태양의 황도 상의 위치에 따라 계절 구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 간격으로 점을 찍어 만들어진 24개의 지점이다. 우리 조상들은 오래전부터 해의 위치에 따라 그 시기에 변하는 자연현상과 농사일을 맞춰 해 왔다.
이 책에 나오는 열두 별은 각 계절과 24절기를 상징하는데, 각 별에는 절기상 나타나는 상징적인 자연 현상이 나타난다.

만다라 스타일로 푼 이야기

종교화의 정수인 만다라는 깨달음의 도형을 의미한다. 그러나 도상학에서의 만다라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힘을 갖고 있다. 즉, 장대하고 서사적인 이야기도 둥근 원형 안에 모두 넣어, 이야기를 알 수 있게 하는 힘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열두 별에서 원형을 따냈다. 또한 각 별의 이야기에는 절기에 관한 상징과 함께 우리의 신화와 민담이 소재에 맞게 배치되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은 별에서 따낸 원형에 함축적이고 체계적으로 넣어 구성하는 만다라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이로써 각 절기를 표현하는 별의 상징성과 여러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그려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림을 보는 독특한 제본 방식

이 책은 다른 그림책과 다르게 세로로 보는 책이다. 책장을 위로 넘기면서 열두 별을 여행해야 한다. 많은 이야기가 나타나 있거나 숨어 있는 이 책에서는, 먼저 그림을 쫓아가야 한다. 또한 열두 별로 상징되는 계절은 곧 열두 달의 시간 감각으로 다가온다. 독자가 조금 더 쉽게 시간 감각을 달력처럼 느낄 수 있도록 첫 번째 별은 대설과 동지에서부터 시작하고 마지막 별은 입동과 소설로 끝난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요소들이 모여 이 책을 세로로 보는 독특한 제본 방식을 선택하게 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검은 새는 바로 해를 나르는 새였어요.
검은 새가 해를 나르지 못하면 작은 왕국의 나무들은 물론 세상의 모든 생명이 죽게 될 것입니다.
왕국의 나무들이 모두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왕자님은 그만 슬픔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어요.
“저건 뭐지?” 검은 새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수레를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저건 우리 왕국의 보물인 ‘무엇이든지 태울 수 있는 수레’야.”
“무엇이든지 태울 수 있다고? 그럼 잘됐군. 부러진 날개가 다 나을 때까지 네가 내 대신 해를 열두 별로 옮겨 줘. 단, 정확한 시간에 맞춰 꼭 제 자리에 가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낮과 밤이 모두 뒤죽박죽되어 버리니까 말이야. 그리고 아주 위급할 때는 이 깃털을 해에게 던져.”
검은 새는 열두 개의 별이 그려진 반짝이는 시계와 깃털 하나를 왕자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왕자님은 검은 새 대신 해를 나르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왕자님은 서둘러 해를 수레에 태우고, 까만 개에게 수레를 끌게 하였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었습니다. 작은 왕국의 나무들이 벌써 말라 가기 시작했거든요.

왕자님은 시계 바늘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구름을 밟고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왕자님과 까만 개가 이끄는 수레가 하늘 길로 들어서자 세상은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본문 1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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