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신화그림책 2

마마신 손님네

이상교 글, 김도연 그림 | 한림출판사
마마신 손님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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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7월 24일 | 페이지 : 34쪽 | 크기 : 30.2 x 23cm
ISBN_13 : 978-89-7094-545-3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02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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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 어린이
사랑 가득한 선생님에 대한 기억
선생님,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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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생사를 주관하는 마마신이 해동국에 찾아옵니다. 스스로를 손님네라 말하는 이들은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마마를 앓게 합니다. 해동국에서는 손님네를 맞는 태도에 따라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바뀝니다. 온 정성을 다해 손님네는 모시는 노고할머니에게는 큰 복을, 문전박대에 거짓말까지 일삼는 못된 김장자에게서는 외동아들을 빼앗아 버리지요. 죽은 철원도령은 손님네를 따라다니는 작은 손님이 되어 세상을 돌아다닙니다. 우리 조상들이 질병을 대하는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그림이 감각적인 색채를 입어 신화의 느낌을 드러내 줍니다.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강화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들판에서 뛰놀면서 보냈습니다. 1974년『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1977년 『조선일보』와『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동화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술래와 아기별』『날아간 목마』『꿈꾸는 사다리』『열두 살의 봄』『처음 받은 상장』과 동시집 『살아난다면 살아난다』『고양이가 나 대신』『먼지야, 자니?』, 그림책 『아주 조그만 집』『나는 잠이 안 와』『야, 비 온다』『빨간 부채 파란 부채』『도깨비와 범벅장수』『심심한 오소리』『마마신 손님네』 등이 있습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김도연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 동화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아기돼지 삼형제』『장발장』『우리끼리 말해요』 등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옛이야기와 신화, 전통 문화 등 우리 것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생겨 『마마신 손님네』『심청전』『탄생의 신, 당금애기라』『설문대 할망』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손님네를 맞이하는 마음

옛날도 옛날, 강남 대한국에 손님네 쉰셋이 살았습니다. 손님네는 이집 저집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마마를 앓게 하는 마마신이에요. 손님네 중 해동국으로 떠난 문반손님, 호반손님, 각시손님은 대접을 잘 하는 집 아이한테는 마마를 살짝 지나가게 하고, 반대로 박대하는 집 아이는 심하게 앓게 했습니다.
그런 어느 날 저녁,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김장자 집에서 손님네는 문전박대를 당합니다. 반면 남의 집 삯일을 거들며 초가집에 사는 노고할머니는 인심 좋게 손님네를 맞이합니다. 노고할머니의 지극정성에 감동한 손님네는 노고할머니의 부탁으로 김장자의 아들 철원도령의 마마를 살짝만 앓게 하려고 김장자 집으로 향합니다.
김장자는 손님네를 내쫓은 일로 안절부절 못하며, 집 주변 여기저기에 매운 고춧불을 피웁니다. 김장자의 행동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손님네지만 김장자가 마음을 고쳐먹고 곳간을 털어 손님네를 대접하겠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금세 누그러지지요.
그러나 철원도령의 몸이 낫자, 김장자는 손님네와의 약속을 저버립니다. 철원도령은 끝내 심한 마마로 목숨을 잃고 손님네의 심부름을 하는 작은 손님이 됩니다. 노고할머니는 손님네의 도움으로 큰 부자가 되고, 김장자는 손님네를 잘 맞이하지 못해 아들을 잃고 가난한 삶을 살게 됩니다.

전화위복의 삶을 꿈꾸는 겨레의 바람이 우리 신화에 담겨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서양의 정신이 담겨 있듯, 우리나라에도 우리 겨레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신화가 있습니다. 그 두 번째 테마, 『마마신 손님네』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우리 삶 속에서도 손님처럼 예측 없이 찾아오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노고할머니와 김장자가 손님네를 맞이하는 모습에 따라 그들의 삶이 다른 방향으로 변화되는 모습은 우리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철원도령은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그 후 작은 손님네가 되고자 한 결단은 우리 신화가 전지전능한 ‘신의 이야기’가 아닌, 그 가치와 의미가 담긴 ‘인간의 이야기’임을 보여줍니다.

우리 조상들은 질병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머나먼 곳에서 인간들이 사는 세상으로 갑자기 찾아온 손님네는 질병과 생사를 주관하는 마마신입니다. 무섭고 두려운 존재이기에 우리 삶에 손님처럼 불쑥 찾아와 때론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원인은 사람들에게 있는 법. 손님네는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그들의 진실한 마음을 살펴보며, 고통만 주는 존재가 아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는 특별한 손님입니다. 사람들이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맞이해야하는지 우리 삶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캐릭터가 살아있는 일러스트

마마를 앓게 하는 신이라면 언뜻 무서움이 먼저 생각납니다. 그러나 손님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에 약한 인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손님네 캐릭터가 이야기와 그림이 잘 조화되도록 녹아들어 어린이들이 신화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한 눈에 보여 지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감각적인 색채는 다른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찾아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손님네의 모습과 조화되어 멀게만 느껴지는 신이 아닌, 친근한 우리네 이야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해동국에 닿은 손님네는 아이들한테 마마를 앓게 하며 돌아다녔어.
대접을 잘 하는 집 아이들한테는 마마가 살짝 지나가게 하고,
반대로 박대하는 집 아이들은 심하게 앓게 했지.
그런 어느 날 저녁, 고래등 같은 기와집 앞에 걸음을 멈췄어.
“강남 대한국에서 온 손님네인데, 잘 잠 곳과 음식을 좀 나눠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 집에는 방도 밥도 없으니, 딴 집에나 가보시라고 여쭤라!”
양 볼에 심술이 덕지덕지한 김장자 영감이 안에서 소리를 질렀어.

조금 가자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 한 채가 눈에 들어왔어.
초가집에는 노고할머니가 남의 집 삯일을 거들며 혼자 살고 있었어.
“강남 대한국에서 온 손님네인데, 잘 잠 곳과 음식을 좀 나눠 주었으면 합니다.”
손님네는 지친 목소리로 부탁했어.
“아이고, 귀한 손님네께서 이 누추한 곳엘 오시다니!”
노고할머니는 맨발로 달려 나와 고개를 조아렸어.
(본문 1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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