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문고 18

토끼집 카드

김영주 글, 신민재 그림 | 문학동네
토끼집 카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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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8년 09월 17일 | 페이지 : 128쪽 | 크기 : 18.5 x 23.5cm
ISBN_13 : 978-89-546-0651-6 | KDC : 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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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52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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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야기 세 편을 엮었습니다. 윤식이, 새봄이, 겸이가 저마다의 고민을 해결하고 웃음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친구가 없는 새봄이가 작은 집에 갇혀 지내는 토끼 장미를 안타깝게 여겨 카드를 만들어 주는 이야기 「토끼집 카드」, 키가 작아서 ‘꼬맹이’라 불리는 윤식이와 늘 나머지 공부를 하는 ‘나머지’ 은미가 다른 친구들과 기차를 만들어 노는 이야기 「후다닥 기차」, 동생에게 모든 사랑을 빼앗겼다고 여기던 겸이가 엄마 놀이를 하며 조금씩 동생을 이해하는 이야기 「아아못동」이 실렸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본 듯 동심을 여실히 그려 낸 이야기들이 생동감 넘칩니다.
김영주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교대와 성균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95년에『오늘의 문학』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우리교육』에서 주최한 문집 공모에서『함께 하는 교실』로 좋은 학급 문집상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쓴 어린이 책으로『만길이의 짝 바꾸기』『짜장 짬뽕 탕수육』『영원한 주번』『도망자 고대국』들이 있습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신민재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언니는 돼지야』『안녕, 외톨이』가 있고, 그린 책으로 『눈다래끼 팔아요』『처음 가진 열쇠』『어미 개』『우리 아빠』『물음표가 느낌표에게』『빠샤 천사』『가을이네 장 담그기』『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어서 눈물이 절로 흐를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놀리면 난 기분이 나빠진다고 말해도 끝까지 나를 놀리는 친구가 있습니다. 나는 학원에 가기 싫은데 엄마가 자꾸 가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냥 물러서면 두려움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런 생활이 계속된다면 내일에 대한 기대도 없지 않을까요? 당당히 맞섰을 때, 두려움도 생기고 설레는 일도 생기는 것입니다...
- 김영주
어린이들의 목소리와 마음으로 빚은 세 가지 빛깔, 세 편의 동화

어린이들의 세계를 꾸밈없이 보여 줄 줄 아는 작가 김영주의 새 단편 동화집이다. 그의 동화에는 계몽이나 교훈이 아닌, 어린이들의 생활과 생각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번 동화집 역시 어린이의 마음과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토끼집 카드』에서는 세 편의 동화를 만날 수 있다. 세 편 모두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가정과 학교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친구의 놀림, 엄마의 억압, 동생과의 차별 때문에 마음고생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쉽게 내지 못한다.
작가 김영주는 짤막짤막한 문장과 현재형 시제를 통해 어린이의 세계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간다. 때론 문법에 어긋나는 듯하고, 사건만 툭툭 던져 놓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린이들의 언어 세계를 구현해 내기 위한 김영주 동화의 큰 특징이자 개성이다. 마치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바로 곁에서 조곤조곤 듣고 있는 듯하니 말이다.
갈등 해결의 정답이 없어도 좋다. 깨우침을 주지 않아도 좋다. 마음을 다친 어린이들이 책 속의 이야기와 주인공들을 만나 웃음과 힘을 얻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살아 있는 동심을 그대로 담은 어린이를 위한 ‘진짜’ 동화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후다닥 기차」
“나를 꼬맹이라 부르는 놈은 바보 멍청이 코찔찔이 똥방귀다.”
윤식이는 반에서 키가 가장 작다. 그래서 별명이 ‘꼬맹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센 호석이는 그런 윤식이를 놀이에 껴 주지도 않고 을러대기만 한다. 다른 친구들도 호석이가 하듯 윤식이를 얕잡아 본다. 하지만 윤식이에게는 친절한 친구가 하나 있다. 바로 ‘나머지’ 은미다. 은미는 늘 나머지 공부를 해서 ‘나머지’라고 불린다. 윤식이는 그런 은미를 놀리기는커녕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고, 놀이를 제안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공부 시간에 기차 만들기를 하게 된다. 윤식이는 은미와 함께 멋진 기차를 만들어 놀이를 하기로 한다. 그리고 반 아이들이 하나 둘씩 관심을 보이며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과연 윤식이와 은미의 기차는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토끼집 카드」
“난 친구가 한 명도 없어. 민정이는 나만 보면 마마걸이라면서 놀려.”
새봄이는 ‘마마걸’이라는 놀림을 많이 받는다. 늘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거나, 엄마의 허락을 받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 하나 없는 교실이나 엄마의 감시 아래 꼼짝할 틈도 없는 집 안은 새봄이에게 창살 없는 감옥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새봄이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는 건 토끼 ‘장미’뿐이다. 장미는 새봄이가 영재 학원에 가던 날 엄마를 겨우 설득해 사게 된 토끼다. 하루 종일 토끼집에 갇혀 답답하게 지내는 장미는 자유롭지 못한 새봄이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새봄이는 더욱더 장미에게 마음을 터놓고, 장미를 챙기기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새봄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장미가 언제든 토끼집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토끼집 카드’를 만드는 거다. 색종이를 오려 카드를 만들고 카드 대는 곳도 만들어 둔다. 과연 장미는 토끼집 카드를 이용해 토끼집을 마음껏 드나들 수 있게 될까?

「아아못동」
“아주 아주 못생긴 동생 때문에 내 사랑은 끝인가 보다.”
남동생을 보게 된 겸이. 엄마 아빠, 친척들이 순식간에 달라졌다. 모든 관심과 사랑이 동생에게만 집중되고 겸이는 완전히 찬밥 신세가 된 것이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사랑을 독차지했던 겸이는 그래서 엄마 아빠의 작은 말 한마디에도 더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난다.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기 위해 나름대로 작전도 짜 보지만, 결국 엄마의 잔소리만 더하게 할 뿐 아무 소득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겸이는 친구 소영이와 엄마 놀이를 하며 잠시 아기가 되어 본다. 말도 못하고 응애응애 울기만 해야 하는 아기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그 길로 겸이는 집으로 돌아가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잠자리에 든다. 과연 겸이는 동생을 받아들이고 의젓한 누나가 될 수 있을까?
글쓴이의 말

후다닥 기차
토끼집 카드
아아못동
새봄이는 색종이를 가져와 사인펜으로 ‘토끼집 카드’라고 적는다.
장미는 사인펜이 든 가방을 물어뜯는다. 사인펜 뚜껑도 굴린다.

잠시 뒤 새봄이가 카드를 들고 베란다로 간다. 장미도 쫓아간다.
“맞아, 카드 대는 곳이 있어야지.”

새봄이는 카드 크기만 한 색종이를 베란다 유리에 붙인다. 모양을 꾸미고 ‘카드 대는 곳’이라고 써 넣는다.
색종이에 ‘카드 대는 곳’이라고 또 써서 토끼집 문 옆에 테이프로 붙인다.

장미를 토끼집에 넣는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베란다 문을 닫는다.
유리물 밖에서 카드 한 장을 ‘카드 대는 곳’에 댄다. 문이 쓱 열린다.

안으로 들어가서 토끼집에 또 카드를 댄다. 토끼집 문이 쓱 열린다. 한참 있다 장미가 나온다.
“장미야, 문이 열리면 바로 나와야지.”
장미를 토끼집에 들여보내고 다시 카드를 문 옆에 댄다. 문이 쓱 열린다. 열자마자 장미가 툭 튀어나온다.
(본문 74~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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