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그림백과 (전 25권)

재미난책보 글, 전진경 외 그림 | 어린이아현
따뜻한그림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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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12월 15일 | 페이지 : 0쪽 | 크기 : 19.8 x 21.8cm
ISBN_13 : 978-89-5878-099-1 | KDC : 37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22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4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창의 탐구 다양하게 생각해요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창의 탐구 주변 상황에 관심 갖고 탐색해요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창의 탐구 다양하게 생각해요
상상을 펼쳐요
내가 꿈꾸는 자동차는 무엇?
꿈의 자동차
체계적, 정확한, 압축적…….
어떤 분야의 책들을 수식하는 말일까요? 체계적인 그림책일 리는 만무하고, 정확한 동화, 압축적인 소설도 요상합니다.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백과사전이 떠오릅니다. 하나씩 대입해 보니 잘 어울리네요. 그렇습니다. 백과사전은 갖가지 정보가 옹골차게 들어 있는 사전입니다. 과학과 자연, 인간의 활동 등 그 분야를 불문하고 수천, 수만의 정보가 응축되어 있는 책이지요. 그러니 앞서 나열한 단어들이 백과사전을 꾸미는 데엔 다른 어떤 단어보다 적절하다 하겠네요. 백과사전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여지를 주는 수식어는 ‘재미있는’, ‘알기 쉬운’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따뜻한’은 어떨까요?

백과사전=따뜻하다. 좀처럼 성립되기 어려운 공식입니다. 고개를 몇 번 갸웃거리며 생각해 보아도, 백과사전과 따뜻함 사이에 적절한 부호는 ≒도 아닌, ≠가 적당해 보이니까요. 하나의 주제로 어느 정도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까, 표제어를 압축하여 설명하는 백과사전과 한 권을 할애해 설명하는 책의 차이는 무엇일까, 따뜻함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먼저 세상에 나온 다섯 권 『옷』 『밥』 『잠』 『집』 『책』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백 권 이상을 목표로 한 시리즈 가운데 001을 단 행운의 주인공은 『옷』입니다. 취학 전 아이들을 독자로 삼은 기획 의도에 맞게 짤막한 글에 풍성한 그림이 시선을 붙들고, 그 양과 질이 제법 훌륭합니다. 속옷, 겉옷, 양말 등 옷의 종류를 비롯해 모양과 기능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조상들의 옷, 세계 여러 나라의 옷, 상황이나 직업에 따라 달리 입는 옷, 옷을 만드는 과정 등 정보가 다채롭고,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이 부드럽고 친근합니다. 한 부분을 소개하면, “어떤 옷은 일할 때만 입어요. 그래서 옷만 봐도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어요.”라는 내용에는 소방관, 환경미화원,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델이 되어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지요. 마지막 장에는 “비싼 옷,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보다 어울리는 옷을 입은 사람이 돋보이지요.”라는 글과 거리에 오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여 줍니다. 이쯤 되면 옷이 이 책의 중심 소재임에는 분명하지만, 옷 자체를 설명하는 것보다 옷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깨우는 것이 독자에게 진정 원하는 본뜻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의 주제를 공시적 또는 통시적으로 다뤄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평소 생각했던 백과사전에 대한 개념이 확장됨을 느낍니다.

『옷』 『밥』 『잠』 『집』 『책』, 다섯 권의 책을 책꽂이에 꽂아 두니, 한 음절씩인 제목이 곱기도 합니다. 책등에 자리한 검정색 띠는 그 책들이 ‘생활’이라는 하나의 범주 안에 속해 있음을 깨닫게 하지요. 앞으로 만나게 될 더 많은 책들을 기다리며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표지 제목 옆에 쭈욱 늘어진 다섯 가지 색깔(靑, 白, 赤, 黑, 黃)은 각각 자연·과학, 한국·한국인, 예술·문화, 생활, 역사·사회 영역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책등 띠 색깔을 통해 그 책이 어떤 분야의 책인지 독자가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게 한 센스. 재미와 편의를 슬쩍 손에 쥐어 주는 세심함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따뜻한그림백과’ 시리즈가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뭐든 시작이 곧 반이라 하니, 긍정적인 시각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네 정서를 담은 ‘따뜻함’을 잃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말이지요. 이 다섯 권이 백과사전의 온기를 많은 책에 전하는, 신명나는 향연의 시작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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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지식과 정보, 생각을 그림으로 보여 주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그림백과’ 시리즈입니다. 생활 영역 다섯 권과 자연·과학 영역 다섯 권, 한국·한국인 편 다섯 권, 문화·예술 편 다섯 권, 사회·역사 편 다섯 권을 묶었습니다. 그림책을 읽듯이 자연스레 이야기를 전개하며 짧고 이해하기 쉬운 글로 내용을 전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따스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 편
『따뜻한그림백과 001 - 옷』
『따뜻한그림백과 002 - 밥』
『따뜻한그림백과 003 - 잠』
『따뜻한그림백과 004 - 집』
『따뜻한그림백과 005 - 책』 

자연·과학 편
『따뜻한그림백과 006 - 불』
『따뜻한그림백과 007 - 물』
『따뜻한그림백과 008 - 나무』
『따뜻한그림백과 009 - 쇠』
『따뜻한그림백과 010 - 돌』

한국·한국인 편
『따뜻한그림백과 011 - 모양』
『따뜻한그림백과 012 - 냄새』
『따뜻한그림백과 013 - 소리』
『따뜻한그림백과 014 - 색깔』
『따뜻한그림백과 015 - 맛』

문화·예술 편
『따뜻한그림백과 016 - 그림』
『따뜻한그림백과 017 - 노래』
『따뜻한그림백과 018 - 운동』
『따뜻한그림백과 019 - 춤』
『따뜻한그림백과 020 - 이야기』

사회·역사 편
『따뜻한그림백과 021 - 학교』
『따뜻한그림백과 022 -시장』
『따뜻한그림백과 023 - 병원』
『따뜻한그림백과 024 - 일터』
『따뜻한그림백과 025 - 길』

☞ 웹진 『열린어린이』 관련 기사 보기
재미난책보
따로따로 어린이책 기획, 번역, 집필을 하던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만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다듬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따뜻한그림백과’ 시리즈가 있습니다.
전진경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해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콩쥐와 팥쥐』『코가 늘어났어요』 ‘따뜻한그림백과’ 시리즈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안지연
『자연관찰 일러스트』『거북이』『케네디』『평생 따라다니는 우리 입맛』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김경복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 작가입니다. 이탈리아 시에나 국립대학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희아는 사춘기』『다시 찾은 별』『아빠, 힘내세요』 등이 있습니다.
김경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항상 밝은 마음으로 좋은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작품으로『한국생활사박물관』,『푸른 아이』,『어린이 테마백과』,『노인과 바다』,『동물연감 백과사전』,『어린이 백과사전』 등이 있습니다.
김태형
대학과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도깨비불 전깃불』『흙 속의 작은 우주』『아빠가시고기의 아낌없는 새끼사랑』 등이 있습니다.
이해직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아빠의 마음으로, 밤샘으로 인한 피곤함을 뒤로한 채 그림에 몰두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한국생활사박물관』『한국사 1, 2』『인체』『물』이 있습니다.
홍성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캣츠 이야기』『소설 아이다』『떠나보낼 수 없는 세월』『삼국사기 삼국유사 최치원』『담요가 좋아』등이 있습니다.
신수진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에 주로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뚝딱뚝딱 집을 지어요』『밭에서 나온 보물』『메뚜기』 등이 있습니다. 단단한 돌처럼 언제나 우직한 믿음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이범섭
예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일러스트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사회동화』『키즈성경』『이야기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한성원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여러 가지 광고에 나오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 『이야기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이해직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아빠의 마음으로, 밤샘으로 인한 피곤함을 뒤로한 채 그림에 몰두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한국생활사박물관』『한국사 1, 2』『인체』『물』이 있습니다.
조민정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컴퓨터로 일하는 것보다 손맛나는 그림이 더 좋아서, 늘 아이같은 마음으로 살고 싶어서 어린이 책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모임인 mqpm 소속 작가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어린이책으로 『수학이 진짜 웃긴다고요?』『행복한 물리 서커스단』『경주역사 유적지구』『역사인물과 함께하는 교과서 캠프-경제』 들이 있습니다.
채희정
조각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거짓말쟁이의 생일』『클림트』『금발 머리와 곰 세 마리』『삼총사』 등이 있습니다.
임운규
그림을 그려서 전시회도 열고, 어린이책에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름다운 비밀』『중국 황제가 된 머슴』『참새가 사랑한 늙은 죄수』 등이 있습니다.
정현경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인물화 그리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이나 재미난 일상들을 마음으로 그려내는 작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은복
서울에서 태어나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작품으로는『꿈꾸는 천사』『낙제생 톨스토이』『베니스의 상인』『부러운 연애편지』『왕자와 거지』『우리나라의 토종 식물』『뚝딱 임금님과 시계』『저도 태워 주세요』『낮과 밤에 무얼 하니』 등이 있습니다.
원성현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인물이나 동물의 세밀화로 생동감 있는 표현이 뛰어납니다. MB일러스트 기획 5인 초대전 및 개인 기획전에 초대되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행복바이러스 안철수』『토종 민물고기 이야기』『바다의 용 거북선』『옹달샘』『광개토대왕』『어린이 난중일기』 등이 있습니다.
그때그때 어울리는 옷이 달라요.
마당에서 흙장난을 하고 놀 때 입는 옷이랑
학교에 갈 때 입는 옷, 운동할 때 입는 옷은 같지 않아요.

특별한 날엔 특별한 옷을 입어요.
돌잔치, 졸업식, 결혼식에 가면 주인공이 누군지 금방 알 수 있어요.
특별한 옷을 입은 사람이 주인공이거든요.

어떤 옷은 일할 때만 입어요.
그래서 옷만 봐도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어요.
(『따뜻한그림백과 001 - 옷』 본문 16~21쪽)

불이 있어서 밤에도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불이 타고 있으면 빛이 나거든요.

뜨겁고 빛이 난다고 해서 다 불은 아니에요.
펄펄 끓고 있는 물이나 빨갛게 달아오른 쇳덩이는
뜨겁지만 불은 아니에요.
전등은 방을 환하게 밝혀 주지만 불이 아니죠.
불은 무언가가 타면서 빛과 열이 나는 거예요.

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큰 불덩어리는 해예요.
해가 보내는 열과 빛 때문에 식물도 자라고, 사람도 살아요.

사람들이 처음부터 불을 쓴 건 아니에요.
먼 옛날에는 저절로 난 불이 있어야만 겨우 불을 썼어요.
지금은 필요할 땐 언제든지 간편하게 불을 켤 수 있어요.
(『따뜻한그림백과 006 - 불』 본문 6~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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