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그림책

기억의 끈

이브 번팅 글, 테드 랜드 그림, 신혜은 옮김 | 사계절
기억의 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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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9년 06월 08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5.8 x 25.7cm
ISBN_13 : 978-89-5828-366-9 | KDC : 840
원제
The Memory String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950 | 독자 서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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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09 여름 방학 권장 도서
도서정보
이 도서는 절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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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재혼으로 인한 혼란과 갈등을 풀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볕 좋은 어느 날, 아빠와 새엄마 제인이 사이좋게 페인트칠을 하고 있습니다. 로라는 잔디밭에 앉아 복잡한 심정으로 아빠와 제인을 바라보며, 삼 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물려준 ‘기억의 끈’을 꺼내듭니다. 기억의 끈에는 증조할머니가 어른이 되고 처음 입었던 드레스에 달려있던 단추, 고모 할머니 옷에 달렸던 단추, 엄마의 무도회 드레스에 달렸던 단추 등 가족들의 역사와 추억이 가득한 마흔세 개의 단추가 꿰여 있었지요. 로라가 고양이 위스커스에게 가족사를 들려주던 중, 위스커스가 갑자기 뛰어오르는 바람에 끈이 끊어져 단추가 사방으로 흩어지는데…….

온 가족이 함께 단추를 찾지만, 엄마가 제일 좋아했던 아빠 군복 단추만을 찾지 못합니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던 로라는 우연히 아빠와 제인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옛날 군복에서 단추를 떼어 몰래 갖다 주자는 아빠의 말에 새엄마 제인은, “그건 마치 엄마처럼,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거”라며 반대하지요. 그리고 손전등을 들고 잔디밭을 샅샅이 뒤진 끝에 마지막 단추를 찾아냅니다. 밤새 많은 생각을 한 로라는 다음 날 아침, 제인의 셔츠 단추를 보고는 언젠가 제인에게도 기억의 끈을 위한 단추를 하나 떼어달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새엄마와 아빠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던 아이가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여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 내었습니다. 따뜻한 글과 서정적인 그림이 갈등을 겪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이브 번팅(Eve Bunting)
1928년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마그데라(Magdera)에서 태어났습니다. 1958년 남편, 세 아이들과 함께 미국의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이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창작을 공부했습니다. 빈곤 문제나 인종차별 등 사회적인 문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의 작품 백여 권을 창작했습니다. LA 흑인폭동을 소재로 한 『연기 자욱한 밤 Smoky Night』으로 1995년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고, 미국어린이책작가협회가 수여하는 ‘골든 카이트’ 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꼬마 곰과 작은 배』『우리 나무가 아파요』『집으로』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테드 랜드(Ted Rand)
1915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순수 미술 작가로 활동하며 주지사나 대학총장 등 유명인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던 테드 랜드는 1970년대에 빌 마틴 주니어와 만나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책 작가인 아내 글로리아와 함께 『The Salty Dog』『Willie Takes a Hike』『Baby in a Basket』 등 많은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매듭을 묶으며』『손, 손, 내 손은』 등 75권이 넘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고, 오랫동안 워싱턴 대학에서 일러스트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200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혜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발달을 전공한 아동심리학자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글을 썼으며, 오랫동안 어린이문학교육학회와 독서치료학회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기획 집단 ‘마중물’ 대표입니다. 지은 책으로 『비가 오면』『나비잠』『내 배꼽 보았니』『어린이 나라 벤포스타』 등이 있습니다.

재혼 가정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갈등 해결을 돕는 그림책

기획의도 - 재혼 가정 아이들의 마음 어루만져 주기

해마다 재혼율이 크게 늘어(결혼하는 4쌍 가운데 1쌍이 재혼이라고 한다) 이제 재혼 가족은 자연스러운 가족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재혼 가족이 증가하면서 가족 내에서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도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
재혼 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핵심적인 갈등은 생물학적 부모에 대한 ‘상실의 감정’과 새 부모와 이전 부모 사이에서 경험하게 되는 ‘충성 갈등’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이전 부모, 즉 애착 대상이 사라졌거나 멀어졌다는 데에서 상실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아이는 새 부모를 받아들이는 것이 생물학적 부모를 배신하는 일이라고 여기게 된다. 동시에 새 부모를 받아들이면 이전 부모로부터의 애정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이를 ‘충성 갈등’이라고 하며 이는 재혼 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다.
이 그림책은 이러한 ‘충성 갈등’을 겪는 아이와 아이 곁에서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 줄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잔잔한 필치로 담아내고 있다. 사실 재혼 가정을 소재로 삼았다고 하더라도 착한 아이를 기대하는 어른의 심리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거나, 현실에 대한 검열이 부족한 상태에서 너무나 쉽게 갈등을 해결하고 청사진을 그려내는 책들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특히나 초등학교 입학 전, 저학년 아이들은 더욱 예민하게 친부모에 대한 충성을 드러내는데, 오히려 이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은 찾아보기조차 힘든 현실이다. 『기억의 끈』은 이러한 상황에서 홀로 마음을 나눌 상대를 찾고 있을 아이가, 아이를 끌어안아 주고픈 부모가, 그리고 재혼 가정에 대해 편견 없는 이해가 필요한 아이들이 읽기에 썩 훌륭한 수작이다. 깊고 진지하게 마음을 울리는 이브 번팅의 글과 아름답고 정서적인 테드 랜드의 그림은 관계의 갈등을 겪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훌륭한 역할을 해낼 것이다.

줄거리

아빠와 새엄마 제인, 그리고 고양이 위스커스와 함께 사는 로라. 로라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여 마흔세 개의 단추들이 꿰여 있는 ‘기억의 끈’을 만지고 추억하며 시간을 보낸다. 새엄마 제인과 아빠가 페인트칠을 하던 그날도 로라는 고양이 위스커스에게 ‘기억의 끈’ 단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할머니가 어른이 되고 처음 입었던 드레스의 단추, 아빠가 오랜 전쟁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입고 있던 군복의 단추,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실 때 입고 있었던 잠옷 단추……. 단추 하나 하나에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었고 그 마흔세 개의 단추들을 꿰어 만든 끈은 ‘기억의 끈’으로 불리며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가족의 보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뛰어오른 위스커스의 발톱에 채여 기억의 끈은 끊어지고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단추들이 산산이 흩어져 버린다. 아빠와 새엄마가 달려와 열심히 찾지만, 돌아가신 엄마가 제일 좋아하던 아빠의 군복 단추 하나만은 찾을 수가 없다. 밤이 되고 잠들지 못하던 로라는 우연히 제인과 아빠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된다. 아빠는 로라가 너무 상심한 것 같으니 다락방에 있는 군복에서 다른 단추를 떼어내어 주자고 제안하지만, 제인은 “그건 마치 엄마처럼,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거예요”라며 반대한다. 그러고나서 제인은 그 단추를 찾게 되고, 로라가 발견하기 쉽게 현관에 단추를 놓아 둔다. 다음 날 로라는 처음으로 제인과 눈을 마주하며 말한다. “단추 끼우는 거 정말 도와주실 거예요?” 

지나가 버린 가족사의 은유, 기억의 끈

작품 속에서 기억의 끈과 그 끈에 꿰여 있는 단추들은 주인공 로라의 가족사를 상징하는 메타포다. ‘기억의 끈’은 돌아가고 싶은 기억의 순간, 머무르고 싶은 과거의 시간들을 의미한다. 주인공 로라는 기억의 끈을 새엄마인 제인 앞에서 여러 번 꺼내 보이는데 이것은 이전 가족에 대한 로라의 심리적 고착을 의미하며, 동시에 아빠의 재혼으로 로라가 받아들여야 하는 새엄마 제인에 대한 거부와 심리적 갈등을 암시한다.
로라는 뒷마당 나무 그늘에 앉아 아빠와 새엄마가 페인트칠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다가 빨간 벨벳 상자에서 기억의 끈을 꺼내 고양이 위스커스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 이 장면에서 나뭇잎 사이로 얼비치는 햇살은 로라 주위에 어지러운 그림자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단추 위에서 은빛으로 반짝이기도 한다. 이러한 빛의 산란은 이야기 초반에 계속되는 로라의 어색한 시선 처리와 함께 로라의 혼동된 심리적 상태를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로라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자꾸 달아나려고만 하는 고양이 위스커스는 어떤 존재일까? 로라 스스로는 자신의 가족사가 묶여 있는 기억의 끈을 절대 풀거나 끊지 못한다. 고양이 위스커스는 그런 끈을 끊어버리는 역할을 한다. 결국 고양이는 과거 속에 머무르고 싶지만 동시에 아빠의 재혼과 새엄마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은, 로라 안에 있는 무의식의 얼굴이다. 이런 무의식은 고양이 위스커스가 기억의 끈을 끊음으로써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새로운 가족사를 만들어 갈 필연성이 생겨나는 것이다.
기억의 끈은 끊어지고 단추들은 사방에 흩어진다. 새엄마 제인이 먼저 달려와 흩어진 단추들을 찾는데, 돌아가신 엄마가 제일 좋아했던 아빠의 옛날 군복 단추는 끝내 찾지 못한다.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던 로라는 이층 자기 방에서 엄마와 아빠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아빠는 잃어버린 단추랑 똑같은 다른 단추를 로라 모르게 가져다 놓으면 어떠냐고 하지만, 새엄마 제인의 대답은 단호하다. “다른 것을 가지느니 로라는 차라리 그 단추를 잃어버린 채로 있고 싶을 거예요. 그건 마치 엄마처럼,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거예요.” 자신이 로라의 엄마를 대신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인정하는 새엄마 제인의 모습은, 로라로 하여금 자기가 새엄마를 받아들이는 것이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배신일지 모른다는 ‘충성심 갈등’에서 벗어날 용기를 준다.

새롭게 엮어가야 하는 희망의 상징, 기억의 끈

결국 제인이 마지막 단추를 찾게 되고, 그녀는 단추를 요정이 가져다 준 선물처럼 로라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둔다. 다음 날 아침 로라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아래층으로 달려 내려간다. 새엄마 제인이 혼자서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이? 제인이 칠하고 있는 울새알처럼 파란 색깔은 새로운 가족사를 만들어갈 로라 가족의 희망에 찬 에너지를 보여 준다. 로라의 눈에 제인의 작업복 셔츠에 달린 짙은 녹색의 단추가 눈에 들어온다. 예뻐 보인다. 로라는 침을 꼴깍 삼키며 새엄마 제인에게 묻는다. "단추 끼우는 거 정말 도와주실 거예요?" 그 질문에 제인은 기다렸다는 듯 대답한다. "그럼, 네가 원하면 언제든지. 난 여기 있을 거야."
오랫동안 로라의 마음이 열리기를, 자신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려 온 제인의 대답에는 로라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이 순간이 이 그림책 전체를 통틀어 로라가 새엄마 제인과 처음으로 눈을 똑바로 마주하는 부분이다. 로라 가족의 ‘기억의 끈’이 다시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앞으로 힘들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끈을 다시 꿴다는 것 자체로 족하다.

마음을 만져 주는 그림책

『기억의 끈』은 재혼 가족에 대한 이야기지만 재혼 가족만을 위한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에 얽매여 현재 눈 앞에 놓인 문제를 직면하지 못할 때가 많다. 과거의 기억은 한 번에 잊혀지거나 씻기지 않는다. 되뇌이고 재구성할 때, 그렇게 현재를 살아내면서 직면하는 순간을 여러 번 보내며 조금씩 조금씩 치유된다. 가만히 시간이 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기억의 단추를 꺼내 보고 끈에 꿰어 보고, 풀어야 할 매듭이 있는지, 다시 꿰고 싶은 단추는 없는지, 마음을 살피는 일을 해야 한다. 『기억의 끈』은 이러한 ‘마음 들여다보기’를 돕는 책이면서 특별히 재혼가족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 주는 책인 것이다. 꼭 로라가 처한 상황과 같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으며 엄마의 단추, 아빠의 단추, 좋아하는 사람의 단추, 싫어하는 사람의 단추 등 의미 있는 사람이나 사건의 단추를 꿰어 본다면 가족문제뿐 아니라 자기 내면의 문제를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비껴나 있었던 날들에 대한 회한’
“오! 로라 불쌍한 우리 아기.” 엄마라면 그렇게 말했을 겁니다. 엄마라면 그랬을 겁니다. 모성이 신화가 된 사회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픔을 헤아리고, 보듬고, 돌보는 일을 하찮게 여기는, 그래서 망루에 올라가 불타 죽은 생명이나,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다시 망루에 오르는 목숨에 대해서는 짐짓 모르쇠하면서도 우리들 기억 어...
- 윤석연/열린어린이 2009년 08월호

“레모네이드 한 잔 마실래?” 제인이 소리쳤습니다.
로라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제인이 바라보고 있는 동안 로라는 무릎 위에 놓인 붉은 벨벳 상자에서 기억의 끈을 꺼냈습니다. 끈에 꿰여 있는 단추들이 떡갈나무 잎 사이로 비쳐 드는 햇살에 아롱져 은빛으로 반짝거렸습니다.
 제인이 붓에 페인트를 찍어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인은 어깨가 굳어 있었습니다.
로라는 여러 번 새엄마 앞에서 이 끈을 꺼냈더랬습니다.
“이건 우리 증조할머니의 기억의 끈이었어!” 로라는 큰 소리로 위스커스에게 말했습니다.
“그다음에는 할머니의 것이었고, 그다음엔 엄마, 그리고 지금은 내 거야.”
(……)
“이 단추는 우리 증조할머니가 어른이 되고 처음 입었던 드레스에 달려 있던 거란다.” 로라가 위스커스에게 말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잘 읽거나 쓸 수가 없었대. 그래서 이런 끈으로 기억을 하곤 했대. 엄마가 말해 줬어.” 위스커스는 하품을 했습니다.
(본문 7~8쪽)

“이 마지막 단추는 엄마 잠옷의 목깃에 달려 있던 거야. 엄마가 돌아가실 때 입고 있었던 잠옷이지. 아빠가 나를 위해서 이 단추를 남겨 주셨어.” 로라는 기억의 끈을 들어 올렸습니다. 두 눈이 흐려져, 단추 색들도 흐려졌습니다.
위스커스가 갑자기 뛰어올랐습니다.
“조심해!” 아빠가 놀라 소리쳤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위스커스의 발톱이 끈을 채는 바람에, 단추들이 해바라기 씨처럼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로라는 두 손으로 눈을 가렸습니다. “안 돼!”
(본문 14~17쪽)

(총2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사람이 있을때 읽어 보세요.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김순필 2009-08-04

이혼이 많이 늘어나는 것만큼 재혼 역시 증가하고 있다. '새엄마, 새아빠'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다. 예전 콩쥐팥쥐나,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보면 아주 사납고 못된 악녀로 '새엄마'가 등장한다. 내가 이 책을 읽었을 적엔 모든 새엄마는 다 나쁜 사람인 줄만 알고 자랐다. 성인이 되어서야 모든 새엄마가 다 나쁜건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오래동안 사랑받는 이런 고전 동화에서 나쁘게 비춰지는 '새엄마'의 모습이 요즘 재혼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별로 유쾌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나의 기억의 끈을 꿰어보며... (평점: 독자 평점, 추천:1)
권오정 2009-06-29

평범한 일상이 하나하나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그 추억이 하나하나 모여 삶이 됩니다. 내 삶의 소중한 추억을 하나하나 엮어 봅니다. 기쁘고 행복했던 추억들을 엮어 보니 예쁘긴 하지만, 색이 너무나 단조롭습니다. 중간 중간 아프고 슬픈 기억의 구슬들을 함께 꽤고 나니... 목걸이가 꽤 예쁩니다. '기억의 끈'의 로라는 죽은 엄마의 자리를 새엄마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기억의 끈을 만들어갑니다. 나의 삶의 예쁜 목걸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의 끈에 꿰어 있는 구슬들의 색과 모양은, 당신의 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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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관 (전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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