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09

난쟁이 범 사냥

박영만 원작, 이지은 그림, 소중애 엮음, 권혁래 감수 | 사파리
난쟁이 범 사냥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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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9년 06월 26일 | 페이지 : 42쪽 | 크기 : 27.6 x 24.7cm
ISBN_13 : 978-89-6224-219-5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9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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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어 2학기 10월 3. 생각을 나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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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끝없는 매력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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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래동화집』을 바탕으로 한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입니다. 옛이야기 가운데 원형과 가장 가깝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입말을 살려 다듬어 썼습니다. 아홉 번째 권에서는 아주 작은 난쟁이 아이가 익살스러운 방법으로 수천 마리 범을 사냥하는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남들보다 작아도 강단 있는 난쟁이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박영만
1914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고향 안주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진남포공립상공학교 중퇴한 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였습니다. 10대 때부터 고향을 중심으로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 등을 다니면서 직접 전래동화를 채집하고 정리하였습니다. 그것을 1940년 『조선전래동화집』으로 출판하였습니다. 그 뒤 그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서 광복군 중령으로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해방 뒤에는 드라마와 역사소설을 집필하였습니다. 1981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 건국훈장 애국장 등을 받았습니다. 전래동화 창작에도 선구적인 공을 세웠습니다. 작가가 작사한 ‘압록강 행진곡’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지은
경원대학교와 영국 브라이턴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2002년 한국 디자이너 어워드에서 ‘젊은 삽화가’ 부문을 수상했고, 디자인 계간지 「GRAPHIC」에서 차세대 일러스트레이터 3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독특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재미있고 다채로운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사랑 내 사랑아』『꾀주머니 뱃속에 차고 계수나무에 간 걸어놓고』『두근두근 사랑해』『난쟁이 범사냥』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소중애
1952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엄지 병아리』로 등단했습니다. 해강아동문학상, 한·중 작가상,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 충남문학대상,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창작동화『개미도 노래를 부른다』『거북이 행진곡』『우리 학교 삼악동』『자분치의 서울 나들이』『노처녀 우리 선생님』『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발가락은 믿을 수 없다』등 많은 동화집을 냈습니다.
권혁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전소설을 전공하였고, 전래 동화 및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1924)을 번역하였고,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을 발굴하여 재 간행하였습니다. 그 밖에 『조선 후기 역사소설의 성격』『최척전, 김영철전』(번역), 『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고전문학』 등을 출간하였습니다.
『난쟁이 범 사냥』난쟁이 아이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수천 마리 범을 사냥하는 통쾌한 이야기입니다. 난쟁이 아이가 범 사냥을 가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어이없어 하며 허락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쟁이는 부모님을 설득하고, 사뭇 당당하게 범 사냥을 갑니다. 난쟁이는 산속을 헤매다 우연히 수천 마리 범들이 모여 잔치를 벌이는 것을 봅니다. 그러고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당차게 그 한복판으로 달려가지요. 난쟁이는 왕범에게 잡아먹히지만, 왕범의 배 속에서 똥집과 간을 베어 먹습니다. 왕범은 배가 아픈 나머지 다른 범들을 모두 물어 죽이고 난리 법석을 떨다 자기도 꼴까닥 죽고 말지요.
콩알만 한 난쟁이가 수천 마리 범을 사냥할 수 있었던 것은 용기와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난쟁이는 비록 작고 약하지만 자신을 믿고 힘든 일에 당당하게 도전함으로써 부모님과 이웃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알릴 수 있었어요. 이처럼 용기와 자신감은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주인공에게 자신의 감정을 불어넣음으로써 자기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빨리 커서 힘이 세지고 싶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어느새 책 속의 난쟁이가 되어 수천 마리 범들 앞에서 당당히 소리칩니다. 그리고 마침내 왕범이 죽고 마을 사람들과 범 가죽을 나누며 범을 사냥한 것을 자랑할 때에는 마치 자신이 그 일을 해낸 것처럼 통쾌함을 느낍니다.
이 이야기는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에 대해 알려 줍니다. 덩치 큰 왕범과 부하 범들은 작은 난쟁이를 만만히 여기고 놀리다가 큰 코를 다치고 맙니다. 우리 속담에 ‘작은 고추가 더 맵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몸집이 작은 사람이 재주가 뛰어나고 야무지다는 뜻이에요. 보잘것없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얕보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옛사람들은 이러한 교훈을 익살맞고도 낙천적인 정서를 담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그림 작가는 화려한 색감과 재미있게 창조된 캐릭터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범들 앞에서 몽둥이를 들고 호령하는 난쟁이 모습이 앙증맞고, 덩치는 크지만 어리석은 범은 조선시대 민화 속 호랑이를 닮았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산의 왕범 생일이었어요.
그런고로 온 천지 범이란 범은 모두 잔치에 모였지요.
“옳거니! 신 난다.”
난쟁이는 몽둥이를 손에 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한복판으로 달려갔어요.
“이놈들 꼼짝 말거라. 내가 모조리 잡아가겠다.”
난쟁이는 기운껏 낸 소리였지만, 범들에겐 앵앵 우는 모기 소리처럼 들렸지요.

왕범에게 술을 부어 주던 범이 난쟁이를 보고는
홀랑 집어서 앞 발바닥 위에 올려놓았어요.
그러고는 앞발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난쟁이를 놀려 댔어요.
“아, 이거 큰일 났군그래.
네 녀석이 우리를 모조리 잡아가겠다는 거지?”
“암, 그렇고 말고. 내가 너희를 다 잡아가고 말 테다.”
난쟁이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소리쳤어요.
(본문 16~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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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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