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홍 선생님 따라 인물화 여행

옛그림 속 우리 얼굴

이소영 지음 | 낮은산
옛그림 속 우리 얼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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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09년 08월 25일 | 페이지 : 108쪽 | 크기 : 24.6 x 19.8cm
ISBN_13 : 978-89-89646-92-1 | KDC : 65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학년 미술 1학기 공통 5. 관찰 표현 5-1. 얼굴을 이리 보고 저리 보고
4학년 미술 1학기 공통 1. 형과 색 1-3. 형과 색이 만나면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11 여름 방학 권장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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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감상법을 소개했던 『산에 올라 마음의 붓을 들었네』에 이어, 초상화를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옛 사람들이 바라본 몸과 얼굴, 겉모습뿐만 아니라 인격과 정신까지 담아내고자 했던 초상화와 자화상, 고유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미인도,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한 풍속화를 두루 살펴봅니다. 옛 그림을 통해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각각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도록 도와줍니다. 책 뒷부분에는 자기 얼굴을 관찰하고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소영
1969년에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논문으로는「산수화의 수지법에 관한 연구」「인물화의 사의성에 관한 연구」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산에 올라 마음의 붓을 들었네』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홉 번의 개인전과 아흔 차례 이상의 단체전, 기획전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작품 활동과 함께 대학교와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수묵화와 미술해부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작 『산에 올라 마음의 붓을 들었네』(낮은산, 2008)로 쉽고 재미난 산수화 감상법을 제시한 심홍 이소영의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이 출간되었다. 반구대 암각화부터 박생광의 <전봉준>까지 다양한 옛그림을 ‘얼굴’이라는 키워드로 묶은 가운데 초상화, 자화상, 미인도와 풍속화를 자세히 살펴본다. 어린이책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초상화는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그림에 깃들인 정신부터 그리는 방법, 현대에 계승된 양상까지 설명하고 있다.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은 초상화와 자화상에서 느낄 수 있는 ‘전신사조’의 정신, 미인도에서 볼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얼굴, 풍속화에 나타나는 꾸밈없는 표정 등을 함께 이야기한다. 또한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한때의 유행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자고 전한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을 관찰하고 그려 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옛그림 속에는 어떤 얼굴이 숨어 있을까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은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설명하지 않는다. 먼저 1장(옛사람들이 바라본 우리 몸, 우리 얼굴)에서는 옛사람들의 인간관과 인체를 보는 시각을 살펴본다. 암각화와 얼굴 모양 조가비는 사람이 아주 오래전부터 미술의 소재가 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사람을 ‘작은 우주’라고 생각했던 옛사람들의 인간관은 이 책을 통해 지은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바탕이 된다.
본격적인 감상은 그 다음 장에서 시작한다. 2장(왜 사람을 그렸을까?-초상화와 자화상)에서는 초상화와 자화상을 소개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정신을 담아내려 했던 초상화와 자화상은 우리 인물화의 정수인 동시에 거짓 없이 살고자 했던 옛사람들의 마음을 잘 보여 주는 그림이다. 사진을 이용한 초상화, 삼형제를 그린 초상화, 초상화에 숨어 있는 호랑이 표정 상상하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로워 할 내용을 더했다. 또한 윤두서의 자화상과 서양화가 뒤러의 자화상을 함께 설명하고 만화를 예시 그림으로 제시해 동·서양의 인간관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묘사기법까지도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비교해 본다.
3장(어떤 얼굴을 아름답다고 생각했을까?-미인도)에서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알아본다. 고구려부터 조선까지 그려진 여인들의 초상을 살펴보고 다른 나라 미인도와 비교하며 우리 고유의 미감과 아름다움의 상대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는 풍속화는 가장 친숙한 옛그림이다. 4장(풍속화 속 생생한 우리 얼굴)에서 지은이는 풍속화를 조금 다르게 바라본다. 김홍도의 작품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얼굴을, 신윤복의 작품은 여자와 남자 얼굴의 차이점을, 다른 풍속화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중심으로 보게 하는 것이다. 그림의 소재나 상황이 아닌 연령과 성별, 표정을 중심으로 하는 감상법은 그림을 더 꼼꼼히 살펴보게 하고, 숨은 이야기도 상상하게 만들어 적극적인 감상을 이끌어 낸다.

거울로 관찰하고 직접 그려 보는 내 얼굴

옛그림 속 많은 얼굴을 살펴본 다음 5장(자화상 그리기)에서는 책에 직접 자신의 얼굴을 그려 볼 수 있다. 먼저 자신의 얼굴형, 눈, 코, 입, 귀를 관찰하고 그려 본다. 자화상을 그리기 전 연습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 한 폭의 자화상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은이의 그림으로 확인한다. ‘연필로 밑그림 그리기→ 먹선으로 밑그림 그리기→ 화선지에 먹선 그리기→ 화선지에 색칠하기→ 눈동자 자세히 그리기→ 낙관 찍기’의 과정마다 지은이의 설명이 함께해 이해를 돕는다. 전통적인 기법과 그밖에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진 작품들까지 살펴본 다음 본격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그린다. 책에 삽입된 화선지를 이용하면 전통 초상화가 완성되는 순서대로 자화상을 그릴 수 있다.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은 그림을 통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감상을 돕는다. 다른 나라의 미인도, 서양의 자화상 등을 함께 제시하며 이전 책에서 보여 주지 못한 새로운 재미도 이끌어 냈다. 또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자기 자신과 마주하도록 유도한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대에 살고 있다. 그것이 바람직하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점점 획일화된다는 데 있다. TV에서 자주 보는 연예인들의 얼굴이 절대 기준이 되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무의식중에 그 얼굴만을 아름답게 느끼도록 강요받아 그와 비슷해지도록 애를 쓴다. 주관적인 미감조차 주입되는 것이다.
지은이는 옛그림 속 인물들을 살펴본 어린이들이 자신의 가치에 눈을 뜨고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옛그림 속 우리 얼굴』은 겉모습의 아름다움에 치중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또한 모두 다르기에 가치 있다는 책의 메시지는 어린이들이 획일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작은 숨통을 틔워 줄 것이다.

머리말 _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을 만나러 가요

1. 옛사람들이 바라본 우리 몸, 우리 얼굴

2. 사람을 왜 그렸을까 - 초상화와 자화상

3. 어떤 얼굴을 아름답다고 생각했을까 - 미인도

4. 풍속화 속 생생한 우리 얼굴 
  1) 김홍도가 그린 노인과 아이
  2) 신윤복이 그린 여자와 남자
  3) 표정으로 나타나는 속마음
      가족이 함께하는 기쁨 | 두근두근 불안한 마음 | 말하지 않아도 보여요 - 질투와 불만
      같은 이야기, 다른 표정 | 어떤 표정일까? | 즐거운 미소, 행복한 마음

5. 자화상 그리기

맺음말 _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요

옛사람들은 사람을 그리기가 다른 무엇보다 어렵다고 여겼어요. 조금만 다르게 그려도 모든 사람이 알아보기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어렵다는 초상화를 제대로 그리려면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옛사람들은 초상화에 사람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담아내야 한다고 했어요. 이를 ‘전신사조傳神寫照’라고 한답니다.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여 겉모습과 성격, 가치관, 개성도 그림에 표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초상화는 겉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보다는 덕이 있어 본받을 만한 사람을 그렸으니 주인공의 인격이 느껴져야겠지요. 사람의 정신까지 담아내기 위해 화가들은 그리고자 하는 사람의 평소 말과 행동을 관찰했고, 이를 위해 숨어서 지켜보기도 했답니다.
(본문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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