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물 나들이 10 / 생업 유물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류미진 글, 이영림 그림, 조영훈 감수 | 중앙출판사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정가
9,500원
할인가
8,550 (10% 950원 할인)
마일리지
428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09년 11월 30일 | 페이지 : 44쪽 | 크기 : 29.6 x 25.7cm
ISBN_13 : 978-89-451-2510-1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6세, 사회 생활 공통 공통 사회 현상과 환경 직업에 관심 가져요
1학년 국어 2학기 11월 5. 더 알고 싶어요
2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재미가 솔솔
fiogf49gjkf0d

우리 선조들의 생활 풍습과 물건을 소개하는 ‘우리 유물 나들이’ 시리즈 열 번째 권으로 조선 시대의 생업 유물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줌싸개 노마가 커서 할 일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직업에 대한 이모저모를 배우는 구성입니다. 농민, 대장장이, 옹기장이, 보부상, 포졸, 역관, 의원 등 조선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고 살았는지뿐만 아니라 신분에 따른 생업, 여자가 가지는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레 우리네 옛 유물을 배웁니다.

류미진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기획·편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동호회 ‘어린이 책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얏, 앞니가 흔들흔들』『유치원에 심술쟁이가 있어요』가 있고, 직접 글을 쓴 책으로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가 있습니다.
이영림
1979년 대구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 킹스턴 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기가 된 할아버지』『수선된 아이』『이상한 나라 앨리스』『선생님은 나만 미워해』『삐뚤빼뚤 그래도 완벽해』 등이 있습니다.
조영훈
한국사를 공부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전시 운영과 학예연구사로, 상설 전시 운영과 기획 전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마를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사진으로 알아보는 조선 시대 생업

노마가 또 오줌을 쌌어요.
“어이구!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럴까! 냉큼 가서 소금 한 바가지 얻어 와!”
노마는 엄마가 쫓아오기 전에 얼른 싸리문을 나섰어요.
그런데 노마도 참 걱정이에요. 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이럴까요?
‘그래, 이참에 뭐가 될지 정해야겠어!’ 노마는 크게 마음을 먹고 길을 나섭니다.
맨 처음 만난 것은 바로 대장장이 아저씨. 노마는 쇠붙이로 낫도 만들고 호미도 만드는 대장장이 아저씨가 멋져 보여 아저씨 조수 노릇을 해 보지만, 쇠붙이가 쨍그랑 하는 소리에 으앙 하고 울어 버립니다.
그 다음에 만난 것은 옹기장이 할아버지. 흙으로 못 만드는 게 없는 할아버지가 노마는 마냥 신기해 보여요. 하지만 노마가 손가락 하나 댔을 뿐인데 예쁜 그릇이 금세 우글쭈글해지지 뭐예요.
‘이제 어디로 가지?’ 망설이고 있을 때 나타난 등짐장수 아저씨. 노마도 아저씨처럼 등짐장수가 되고 싶지만, 전국 방방곡곡 함께 돌아다니자는 말에 깜짝 놀랍니다. 엄마와 떨어질 생각에 두려워 후다닥 도망치지요.
멋진 포졸이 되기엔 무술 실력이 부족하고, 역관이 되어 돈을 많이 벌고도 싶지만 책만 보면 눈이 스르르 잠기는 노마에게는 역부족이에요.
노마는 그만 주저앉아 울고 말지요. 그때 나타난 의원 할아버지는 노마에게 까닭을 묻고, ‘나는 오줌싸개예요, 이담에 커서 아무것도 될 수 없어요.’라는 노마의 말에 껄껄 웃으시더니 약방 안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밤에 오줌 안 싸게 하는 약을 지어 주시지요.
이제 날도 어둑어둑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약 심부름을 온 아랫마을 영이를 만납니다.
그 순간, 노마는 드디어 커서 가장 되고 싶은 것을 찾습니다. 바로 영이의 신랑이 되는 것이에요.
그건 쑥쑥 커서 어른만 되면 할 수 있으니,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았답니다.
“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오늘도 엄마는 이렇게 물었어요.
노마도 참 걱정이에요.
‘난 커서 뭐가 되려고 이럴까? 기동이도 똘똘이도 일찌감치 오줌싸개는 벗어났는데…….’
노마는 한숨을 푹 내쉬었어요.
‘그래, 이참에 뭐가 될지 정해야겠어!’
노마는 크게 마음을 먹고 길은 나섰어요.
(본문 8쪽)

“허, 이놈 또 오줌 싼 게로구나!”
몸이 울퉁불퉁 바위 같은 바우 아저씨는 동네에서 힘이 제일 세요.
아저씨가 메를 번쩍 들어 쇠붙이를 쩡쩡 내리치면 금세 낫도 되고, 호미도 되지요.
“아저씨, 나도 아저씨처럼 대장장이 될래요.”
“그래? 그럼 어디 조수 한 명 둬 볼까?
아저씨는 화로에서 불에 달군 쇠붙이를 꺼내더니 노마 손에 집게를 쥐여 줬어요.
“단단히 잡아야 한다.”
그러고는 쇠붙이를 내리치는데…….

집게가 미끄덩! 쇠붙이가 쨍그랑!
“아이고, 깜짝이야.”
노마는 그만 으앙 하고 울어 버렸어요.
“에이, 나 대장장이 안 할래요.”
(본문 10~12쪽)
국내도서 > 유아 > 5-6세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2학년
국내도서 > 그림책 > 학습 그림책
국내도서 > 문화/지리 > 우리 문화

우리 것이 좋아요
직업을 고르자

아얏! 앞니가 흔들흔들
샬럿 미들턴 글·그림, 류미진 옮김
유치원에 심술쟁이가 있어요!
클레어 알렉산더 글․그림 , 류미진 옮김

화장실에서 3년
조성자 글, 이영림 그림
티라노 초등학교
서지원 글, 이영림 그림
백발백중 명중이, 무관을 꿈꾸다
박상률 일기글, 정보글 염정섭, 이영림 · 이준선 그림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이언 포크너 글·그림, 서애경 옮김
와! 신나는 세계 여행
마를렌 라이델 글,그림, 한희진 옮김
구름 공항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