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책읽기 009

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김미애 글, 마정원 그림 | 파란정원
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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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1월 25일 | 페이지 : 112쪽 | 크기 : 18.8 x 23cm
ISBN_13 : 978-89-963570-1-4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5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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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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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문제집을 아무리 많이 풀고 학원을 몇 군데나 다녀도 동우는 언제나 2등입니다. 1등은 항상 영수 차지였기 때문이지요. 동우 엄마는 영수의 1등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오라는 임무를 맡기고, 비밀을 밝히기 위해 영수의 뒤를 쫓던 동우는 도서관 구석에서 책을 펼쳐 든 도서관벌레를 만나게 되는데……. 책을 그저 외우고 공부해야 하는 지겨운 것이라고 생각하던 아이가 서서히 책의 재미에 빠져드는 과정을 통해 도서관과 책의 매력을 전합니다. 본문 뒤에는 도서관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함께 실었습니다.
김미애
2004년 8월 프뢰벨 그림동화 공모전에서 『내 이름은 ‘큰웅덩이검은하늘긴그림자’야』가 선정, 출간되면서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 동서문학상 동화 부문, 2009년에는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라이트 형제』『레오나르도 다 빈치』『진짜 모나리자를 찾아라』『코코 샤넬』『자린고비와 달랑곱재기』『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동화 창작 모둠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마정원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경민대학 만화학과를 졸업한 후 200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만화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 잡지 『생각쟁이』에 ‘꼬주 아저씨의 착한 맞춤법’을, 『콩나무』에 ‘전래동화’ 등을 연재했으며, 그린 책으로 『나른한 오후』『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한 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 백과』『나, 오늘 일기 뭐 써!』 등이 있습니다.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장소인지 알려 주는 동화

텔레비전 드라마로 볼 때는 재미있는데,
왜 교과서랑 문제집만 보면 자꾸 잠이 오는지 모르겠어요.
교과서랑 문제집이 자꾸만 손짓해요. 같이 잠자자고.

“나는 도서관벌레야. 같이 놀자.”
책은 정말 재미있고 신기해요.
만날 달달달 외우기만 하던 것들을 이야기로 보니까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지 뭐예요?
잠이 쏟아지기는커녕 눈이 자꾸만 또렷해져요.
오줌 누는 시간도 아까워서 다리가 배배 꼬일 때까지 참았다니까요.
그런데 도서관벌레가 어디 갔지?
도서관벌레도 어딘가에서 책을 보고 있겠지요. 바로 나처럼요.

1등이 아니면 모두 꼴찌
이번에도 동우는 영수에 이어 2등이다. 달랑 한 문제 차이로.
동우 엄마에게는 1등이 아니면 모두 꼴찌다. 2등도 꼴찌다. 동우는 머리를 흔들었다. 꼭 비맞은 강아지가 물을 털어 내듯이.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서점에 있는 문제집이란 문제집은 다 풀었잖아. 인터넷에서 뽑은 예상문제까지……’

결과가 중요해
미련스럽게 그 두꺼운 책들을 다 본다고? 엎어치나 메치나, 책을 읽는 거나 내용을 외우는 거나 다 똑같아. 결국 이기면 되는 거니까.
이기면 옳은 거고 지면 그른 거야. 세상은 원래 그래. 반역에 성공하면 훌륭한 왕이 되는 거고 실패하면 역적이 되는 것처럼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거야. 사람들은 결과에만 관심이 있거든.

생각이 바뀌었어
나는 책을 싫어한다. 책은 나에겐 문제집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그저 외우고 공부해야 하는 지겹고 재미없는 것 말이다. 바로 얼마 전까지는 그랬다.
내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건 한 달쯤 전이었다. 그 날 나는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 그리고 거기서 도서관벌레를 만났다. 책을 들고 낄낄거리고 있는 도서관벌레를…….

만날 2등
미션 임파서블
영수의 비밀을 찾아라
학습지 하나 차이
에계계, 도서관?
아하, 도서관!
독서 골든벨 대회
도서관벌레

부록_도서관에 함께 가요

“뭘 찾는데?”
영수가 물었다.
영수는 의자도 아니고 소파도 아닌 구석 바닥에 아무렇게나 주저앉아 있었다. 무릎에 떡하니 책을 펼쳐 들고.
“뭘 찾아?”
영수가 또 물었다
“꼭 도서관에서 발발발 기어다니는 벌레 같구나.”
동우가 불퉁하니 내뱉었다.
민망한 마음 반, 심술 반. 찾긴 찾았는데 찾아서 딱히 뭔가를 할 요량이 아니어서 더 그랬다. 누군 자기 때문에 이 고생인데,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으니 그렇기도 했다.
(본문 60~61쪽)

동우는 어느새 책에 빠져들었다. A4용지에 반나마 적혀 있던 줄거리랑은 달랐다. 따분한 수업하고도 달랐다. 신라니 고려니 깜지를 적어가며 외워도 헷갈리던 것이 쏙쏙 머리에 와 박혔다. 흥미진진하고 간간이 코끝이 찡하기도 했다.
영수가 어깨를 부딪쳐왔다. 동우는 저도 모르게 어깨에 힘을 주었다. 책이 영수 무릎에서 동우 무릎으로, 또 영수 무릎으로 옮겨갔다. 둘은 책을 밀거니 당기거니 하면서 힘겨루기를 했다.
키득키득. 웃음이 났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우하하하로 바뀌었다.
“이 녀석들. 조용히 하렴.”
동우는 사서 선생님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이 들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어, 나 학원 갈 시간이다.”
동우는 허둥지둥 도서관을 빠져나왔다.
(본문 64~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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