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책마을

모차르트를 위한 질문

마이클 모퍼고 글, 마이클 포맨 그림, 김영선 옮김 | 웅진주니어
모차르트를 위한 질문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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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3월 09일 | 페이지 : 108쪽 | 크기 : 16.8 x 21.4cm
ISBN_13 : 978-89-01-10569-7 | KDC : 840
원제
Singing for Mrs Pettigrew: A Storymaker's Journey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학년 국어 2학기 10월 3. 함께 사는 세상
4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생생한 느낌 그대로
5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상상의 날개
동물권 존중
물건이 아니라 기쁨 슬픔을 느끼는 존재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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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로 인해 고통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을 소재로 풀어내었습니다. 신입 기자 레슬리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올로 레비를 인터뷰하면서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파올로 레비는 훌륭한 연주자였던 아버지가 왜 바이올린을 켜지 않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유대인 포로수용소에서 가스실로 향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덕분에 살아남았으며 죄책감 때문에 두 번 다시 바이올린을 켤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죽은 사람과 살아남은 사람들, 상처가 되기도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 되기도 했던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져 슬픔과 희망을 전합니다.
마이클 모퍼고(Michael Morpurgo)
1943년 10월 5일 영국 동남부에 있는 허트포드셔 주의 세인트 알반스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여 권의 책을 출판하면서 영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 어린이 문학상을 비롯해 휘트브레드 어린이책 상, 스마티즈 상, 블루 피터 상, 레드 아우스 어린이책 상, 그리고 영국 작가로는 드물게 프랑스에서 주는 예술 문학 훈장을 받았습니다. 전직 교사였던 모퍼고는 아내와 함께 20년 넘게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켄즈케 왕국』『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잔지바』『버드맨과 비밀의 샌슨 섬』 등이 있습니다.
마이클 포먼(Michael Foreman)
1938년 영국 시퍽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의 로스토프트 예술학교와 성 마틴 예술학교, 런던의 왕립미술학교를 다녔습니다. 30여 권이 넘는 자신의 책과, 셰익스피어, J. M. 배리, 그림 형제 등 100여 권이 넘는 여러 세계 유명 저자들의 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스마티즈 대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프란시스 윌리엄스 상, 프랑스의 드 리브르 국제 페스티벌에서 Aigle d’ Argent 등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면서 중견 삽화가로 세계적 명성을 굳히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수십 개국에 번역 출판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실제 있었던 일을 다룬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전쟁 놀이』와 전쟁을 겪은 어린 시절을 묘사한『전쟁 소년』,『잭의 환타스틱 여행』『할아버지의 연필과 이야기방』『하느님 잠을 잘 수 없어요』『켄즈켄 왕국』등이 있습니다.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무자비한 월러비 가족』으로 2010년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아너리스트(Hor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수요일의 전쟁』『처음 친구 집에서 자는 날』『내가 만난 꿈의 지도』『유령이 된 할아버지』『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정말 못 말리는 웩』『구덩이』 등이 있으며, 특히 영미 클래식을 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완역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두 어린이책 작가가
모차르트 선율 안에 담아낸 홀로코스트의 아픔

『모차르트를 위한 질문』은 영국을 대표하는 두 어린이책 작가, 마이클 모퍼고와 마이클 포맨이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어린이책 글 작가 마이클 모퍼고와 세계적인 어린이책 그림 작가 마이클 포맨이 홀로코스트라는 하나의 주제에 주목했다. 마이클 모퍼고는 나치가 유대 인들을 감금한 많은 수용소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도록 강요했으며, 그때 제일 많이 연주한 음악이 모차르트 곡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이클 모퍼고는 이 역사적인 사실에, 베네치아 거리 악사의 음악을 듣고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야기를 더해 홀로코스트라는 무거운 주제를 음악적 소재 속에 차분히 담아냈다. 여기에 마이클 포맨이 베네치아를 방문해 직접 보고 느낀 살아있는 이미지가 더해져 『모차르트를 위한 질문』은 한층 더 생생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신문사에 입사한 지 3주밖에 안 된 풋내기 기자 레슬리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올로 레비를 인터뷰하게 된다. 레슬리의 상사는 인터뷰를 할 때 ‘모차르트 질문’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주의사항을 알려 주지만 레슬리는 ‘모차르트 질문’이 무엇인지 감조차 잡지 못한 채 인터뷰를 시작한다. 레슬리는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어떻게 해서 처음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되었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을 던지고 만다. 파올로 레비는 유대 인 포로수용소에서 가스실로 향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한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올로 레비의 부모님은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바이올린을 두 번 다시 켜지 못했다. 특히 포로수용소에서 질리도록 연주한 모차르트 곡은 그들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았다. 그래서 파올로 레비 아버지는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아들에게 앞으로 모차르트 곡을 절대로 연주하지 말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파올로 레비는 레슬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차르트 곡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풀어낸다. 레슬리가 던진 질문은 파올로 레비가 홀로코스트로 인해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다시 모차르트 곡을 연주하게 만든 질문이었다.

홀로코스트라는 역사적 사건과 동화의 만남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자행한 유대 인 대학살 사건을 가리키는 홀로코스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사건으로 꼽힌다. 1945년 폴란드 아우슈비츠의 유대 인 포로수용소가 해방될 때까지 무려 600만 명의 유대 인이 인종청소란 명목 아래 학살되었다. 홀로코스트는 인간의 폭력성과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다. 『모차르트를 위한 질문』은 홀로코스트라는 사건의 무게보다는 그 사건을 통해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올로 레비가 모차르트 곡을 연주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는 과정에서 홀로코스트의 비극이 드러난다는 설정과 파올로 레비가 부모님에게 들은 홀로코스트 이야기를 전하는 액자식 구성은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아이들에게 완곡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수채화로 그린,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풍경과 부드러운 갈색빛 수용소 모습은 아이들이 작품에 한걸음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죄책감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

홀로코스트를 다룬 많은 작품들은 크게 2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하나는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600만 명의 유대 인들을 죽음으로 내몬 인간의 폭력성과 광기이며, 다른 하나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죄책감이다. 『모차르트를 위한 질문』은 인간의 폭력성과 광기보다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갖게 된 죄책감에 무게가 실려 있다. 가족, 친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왜 나는 살아남았는가? 이 작품에 등장하는 파올로 레비 부모는 바이올린을 연주할 줄 알았기 때문에 수용소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자신들이 가스실로 향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들이 갖는 죄책감은 훨씬 커졌다. 이 작품은 수용소를 나와 두 번 다시 바이올린을 연주하지 못하고, 또 어떤 음악조차 듣지 못하게 된 파올로 레비 아버지를 통해 살아남은 사람들이 평생 갖고 살아야 할 죄책감의 무게를 보여 준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파올로 레비 부모가 파올로 레비의 바이올린 연주를 계기로 다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는 모습과 수용소에서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벤자민 호로비츠와의 재회를 보여줌으로써 살아남은 사람들이 죄책감을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작가의 말

뜻밖의 행운
특별한 인터뷰
바이올린과의 만남
운명적인 재회
모차르트 질문
비밀은 거짓말

아버지는 베네치아 최고 이발사였을 뿐만 아니라 연주가이기도 했어요. 아버지는 바이올리니스트였지요. 모두들 아버지를 그렇게 불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버지는 바이올린을 한 번도 켜지 않는 바이올리니스트였어요. 나는 아버지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어 보지 못했어요. 단 한 번도.
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사실은 어머니한테 들어서 알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그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물을 보였어요. 나는 깜짝 놀랐지요. 어머니는 원래 눈물이 많은 분이 아니었거든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재능이 많았고, 오케스트라 전체에서 최고였다고 말했어요.
왜 아버지가 이제 바이올린을 켜지 않느냐고 묻자, 어머니는 내게서 고개를 돌리고는 입을 꾹 다물었어요. 잠시 뒤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가서 직접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아버지한테 갔어요. 그런데 내가 몇 번이나 물었는데도, 아버지는 그냥 어깨만 으쓱하고는 아무 의미 없는 말만 되풀이했어요.
“사람은 변하는 법이란다, 파올로. 세월은 변해.”
뭐, 이런 식으로요.
(본문 37~38쪽)

곧이어 기차가 도착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화물칸에 가득 끌려왔지요. 사람들은 기차에서 내린 뒤 몇 개의 무리로 나뉘어 줄을 섰어요. 노인, 어린이, 병든 사람들 무리는 오케스트라 앞을 지나 샤워실로 갔어요. 일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들은 막사를 향해 출발했지요. 어머니와 아버지와 호로비츠 선생님은 계속해서 모차르트 곡을 연주했어요.
그리고 곧 자신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그것은 기차를 타고 도착한 사람들의 공포심을 잠재워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었어요. 연주가들은 결국 나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인 셈이었어요. 그들은 샤워실이 가스실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본문 83~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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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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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퍼고 지음, 마이클 포어먼 그림, 김난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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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퍼고 글, 마이클 포어먼 그림, 김난령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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