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한 번에 1초 : 시간이란 무엇일까?

헤이즐 허친스 글, 케이디 맥도널드 덴튼 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딸꾹질 한 번에 1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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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3월 15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0.7 x 25.9cm
ISBN_13 : 978-89-89863-87-8 | KDC : 843
원제
A Second Is a Hiccup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4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수학 탐구 시간의 기초 개념을 알아요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과학 탐구 낮과 밤에 관심 가져요
5~6세, 탐구 생활 공통 01월 과학 탐구 계절 변화에 관심 가져요
우리는 꽃씨
두려워도 기다릴 테야!
꽃이 피었습니다
시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1초는 딸꾹질 한 번 하는 시간, 그리고 엄마 뺨에 쪽 뽀뽀하는 시간이고, 그보다 좀 더 긴 1분은 노래를 부르거나 시를 읊기에 알맞은 시간이에요. 또 1시간은 멋진 모래성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지요. 그보다 훨씬 더 긴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요? 어린이들의 일상을 통해 시간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는 글이 엷게 채색한 그림과 어울려 한 편의 이야기를 읽는 듯합니다.
헤이즐 허친스(Hazel Hutchins)
헤이즐 허친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의 대가로 30권 이상의 아동서를 썼고 미스터 크리스티 상, 실버 버치 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관 화이트 레이번 전집에 작품이 실려 있기도 합니다. 현재 헤이즐 허친스는 캐나다 앨버타 주 캔모어에 살고 있습니다.
케이디 맥도널드 덴튼(Kady McDonald Denton)

동화 작가이며 삽화가입니다. 토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런던의 첼시미술대학에서 유학했습니다. 런던에 머무르며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엘리자베스 무라직 클리버 삽화가상 및 아밀리아 프란시스 하워드-기번 삽화가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남편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주 피터버러의 오타나비강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향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에서 아일랜드 근대극에 나타난 유랑민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조지아대학교 비교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할머니 집 가는 길』『난 싫다고 말해요』등의 그림책을 번역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눈에 보일 듯 선명한 이미지로 잡아낸 어린이를 위한 시간 그림책

어린이들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시계의 바늘이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알지만 그것과 시간의 흐름을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은 “지금 몇 시야?” 혹은 “오늘은 무슨 요일이야?” 하고 시시때때로 물어보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시간이나 요일 감각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은 어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한 이 책을 함께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1초란 딸꾹질 한 번 하는 시간이라는 것, 함께 모래성을 쌓아 가노라면 금세 1시간이 지나간다는 것, 넘어져서 무릎이 긁혀도 1달이면 새 살이 돋아난다는 것을 안 아이들은 하루, 1주일, 1달, 1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조금씩 커지고, 점점 힘이 세지고, 쑥쑥 자라난다는 걸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은 묘사가 간결하고 또렷하여 다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한 편의 시를 읽은 것 같은 여운이 남는다. 더불어 짧고도 긴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다면 좋겠다.
하루는 훨씬 더 길지-

해가 뜨는 걸로 하루가 시작되지.
새로운 하루는 비어 있는 컵.
이것저것 여러 가지로 채울 수 있지.
딸꾹질이랑, 뽀뽀랑, 노래랑, 물놀이랑,
나무랑 꽃들로 채울 수 있는 컵.
빈 컵에
아침밥, 점심밥, 간식에 저녁밥까지 채워 넣고.
게임을 하고 이긴 친구에게 축하도 해 주고,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농담도 하고, 요리도 배우고,
천천히 해가 지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하고,
그러다 달콤한 잠에 빠져들면 하루가 끝나지.
(본문 8~9쪽)

한 시간, 두 시간, 하루, 이틀,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모든 것들은 바뀌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지.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게 있지.
딸꾹질 한 번에 1초,
딱 1초밖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네가 사랑을 받는 것,
이건 절대로 변하지 않는 거야.
(본문 30~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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