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2

런던정글북

바주 샴 글·그림, 조현진 옮김 | 리젬
런던정글북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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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3월 20일 | 페이지 : 52쪽 | 크기 : 21.5 x 28.8cm
ISBN_13 : 978-89-92826-32-7 | KDC : 892
원제
The London Jungle Book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0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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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작가가 런던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인도 곤드족 출신인 바주 샴은 레스토랑에 벽화 작업을 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하게 됩니다. 눅눅한 날씨, 땅 밑으로 다니는 기차,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결정할 때의 어려움, 저녁이면 집 밖으로 나오는 런던 사람들, 자유로운 옷차림과 애정 표현 등 작가에게는 런던의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합니다.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생활 모습을 곤드족 문화와 연관 지어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바주 샴(Bhajju Shyam)
1971년 인도의 곤드족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안이 가난해서 열여섯 살에 일을 찾기 위해 인도 중부에 있는 보팔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야경순찰대로 일을 했고, 얼마 후 삼촌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바주의 삼촌은 곤드족의 예술을 도시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예술가였습니다. 바주는 삼촌과 일하면서 숨겨진 재능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바주의 작품은 인도 전체에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1998년 파리의 장식예술박물관에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이때부터 바주의 작품은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와 러시아까지 전시되었습니다. 2001년 인도 최우수 예술가상을 받았습니다.
조현진
1988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대 사범대 사회생활과에 재학 중입니다. 부산에서 올라와 낯선 서울 풍경에 놀라며 모험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들에게 외국의 좋은 책을 알려 주고 싶어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런던정글북』『Robert F. Young』『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이 있습니다.

인도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 그림책!
인도 출신의 화가가 런던을 여행하면서 그린 그림과 생각들!
우리가 잊고 있던 재미난 상상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바주 샴은 인도 곤드족 출신입니다. 곤드족은 오래전부터 그들이 살고 있는 진흙 벽에 상징적인 그림을 그리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곤드족은 가장 좋은 그림을 본 사람에게 가장 큰 행운이 온다고 믿을 만큼 그림을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바주 샴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주 샴은 인도 사회에서도 빈민에 속하는 계층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삼촌과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난 그의 재능은 점차 인도 전 지역에 알려지게 되었고, 파리를 비롯한 유럽 지역과 러시아까지 그의 작품이 전시되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 바주 샴은 인도를 떠나 영국의 런던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계화가 되어가고 정보의 공유가 쉬워진 오늘날에는 런던이라는 나라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인도의 곤드족은 런던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런던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의 벽화 작업을 의뢰받은 바주 샴은 두 달 동안 런던에 있으면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평소 잊고 있었던 우리들의 삶이었습니다. 뭔가에 쫓기듯 생활하는 도시민들의 일상들이 바주 샴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인 것입니다. 신기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바주 샴은 곤드족의 문화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런던정글북』은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도시는 무한한 속도를 유지해야 이탈하지 않습니다. 지하철도 빠르고, 비행기도 빠르고, 자동차도 빠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에 맞춰 찰칵찰칵 살아갑니다. 내일은 달력에 나와 있는 숫자이며, 우리는 그 숫자에 매여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바주 샴은 이런 우리들의 삶을 신기하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단 한 번도 되돌아보지 않았던 이 도시를 그는 곤드족의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시선은 곧 자연에 가깝고, 우리가 잊고 있던 원시에 가깝습니다.

바주 샴의 『런던정글북』은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져 있습니다. 런던의 다양한 풍경을 명암이나 원근감, 빛의 각도 등의 이론적인 기법으로 그린 사실화가 아닙니다.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패턴에 채색의 조화가 어우러져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계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바주 샴의 깊고 섬세한 관찰이 담겨진 그림책입니다. 그의 뛰어난 관찰력으로 대부분의 작품에는 많은 상징들이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각 작품에 해당하는 설명은 본문 전체의 흐름과 구성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바로 이해될 수 있게 작품의 여백에 덧붙였습니다. 다만 작품에 대한 지나친 해석은 하지 않았습니다. 『런던정글북』의 특징은 상상력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더 풍부한 상상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와주는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런던정글북』을 펼치는 순간, 바주 샴의 바람처럼 독자들 또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곱씹어 읽을수록 이 책에 담겨져 있는 많은 것들이 기억에 오랫동안 남게 될 것입니다.

인도 시골 출신인 내가 어떻게 런던에 갈 수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내가 런던에 가 본 적 있다고 말할 때마다 놀라거든요. 대답은 간단해요. 런던에 있는 레스토랑의 사장님이 벽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을 해서 가게 되었어요.
런던에 가기로 결정하자마자 난 무서웠어요. 내가 남겨 두고 떠나는 모든 것들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 내가 좋아하는 음식, 애완동물들, 내가 살던 땅, 그리고 따뜻한 집까지…….
(본문 3쪽)

런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끼어들지 않아요. 자신이 말할 차례가 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지요. 이건 이상한 일이에요. 항상 말할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면 나는 가슴이 떨려서 한 마디도 못할 거예요.
어느 날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있던 때였어요. 갑자기 어디선가 트림 소리가 났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트림을 한 사람은 어쩔 줄 모르며 사과를 했어요.
나는 깜짝 놀랐어요. 트림은 좋은 식사에 대해 고마워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그 사람은 고마워하는 것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는 걸까요?
(본문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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