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알고 세계보고 2

시간을 재는 눈금 시계

김향금 글, 오정택 그림, 문중양 감수 | 아이세움
시간을 재는 눈금 시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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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7월 05일 | 페이지 : 42쪽 | 크기 : 20.5 x 26.9cm
ISBN_13 : 978-89-378-4551-2 | KDC : 911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2학년 슬기로운 생활 2학기 09월 1. 낮과 밤이 달라요
3학년 사회 1학기 05월 3. 고장의 생활과 변화
하늘의 시간을 시계의 눈금에 담아내기까지의 역사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달의 눈금으로 한 달을 재고, 해의 눈금으로 일 년과 하루를 재던 시대부터 자격루, 혼천시계의 발명을 지나, 근대적인 기계시계가 나타나기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시간에 대한 관념과 시계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글이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그림과 잘 어울려 정보를 알차게 전합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사물의 개념과 역사를 알려 주는 정보그림책 시리즈 ‘우리알고 세계보고’의 두 번째 책입니다.
김향금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고, 다른 나라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사윗감 찾아 나선 두더지』『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 등이 있으며, ‘한국사 탐험대’와 ‘초등학생을 위한 첫 우리 고전’ 시리즈를 기획하고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오정택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학과와 동대학원 공예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studio gon 디자인실장으로 일했으며, 2001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제14회, 15회 노마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너는 커서 뭐 할래?』『코끼리가 최고야』『아무도 펼쳐 보지 않은 책』『오리는 일학년』『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등이 있습니다.
수레바퀴처럼 돌고 도는 하늘의 시간을
1초 2초 3초 시계의 눈금에 담아내기까지
시간의 눈금이 촘촘해져 온 과정을 풀어낸 정보그림책

작디작은 손목시계나 휴대폰의 디지털시계로 편리하게 시간을 볼 수 있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지 알고 있나요? 이 책은 달의 눈금으로 한 달을 재고, 해의 눈금으로 일 년과 하루의 길이를 재던 때로부터 전통시대 시계의 최고봉 ‘자격루’, 동서양의 기술이 혼합된 ‘혼천시계’ 그리고 근대적인 기계시계로 이어지는 ‘시간 측정’의 역사를 다룹니다. 하늘의 시간이 인간의 시간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추적한 이 작은 그림책을 통해 시간의 개념과 시계의 발달, 우리 삶의 변화라는 간단치 않은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시간은 뭘까? 사람들은 왜 시간을 재려고 했을까?
천체를 이용한 시계에서 물시계까지

‘우리알고 세계보고’ 시리즈의 첫 권 『사람과 세상을 잇는 다리』가 우리 다리의 변천사였듯이, 이 책도 전통의 시간관념과 시계과학의 역사를 다룹니다.
달, 별, 해, 지구가 우주 공간에서 관계를 유지하며 운동하는 가운데 만들어지는 것이 ‘시간’입니다. 시간은 낮과 밤, 한 달, 사계절, 한 해라는 크고 작은 눈금을 매기는데, 사람들은 자연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이 눈금을 알아채는 것이 생존에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맨 처음 사람들에게 눈금이 되어 준 것은 눈으로 보아도 모양의 변화가 뚜렷한 ‘달’이었습니다. 농사를 짓게 되면서는 자연의 눈금을 보다 정교하게 측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한 해 농사를 그르치지 않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언제 씨앗을 뿌려 거두어야 하는지 해가 한 해 동안 움직이는 길(과학에서는 ‘황도’하고 하지요)을 꼼꼼히 살펴 스물네 개의 마디, 곧 ‘절기’를 만들었습니다.
해, 달, 별 같은 천체를 하루도 빠짐없이 관찰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비나 눈이 오면 아예 관측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물시계’입니다. 물시계도 천체시계 못지않게 오래된 것입니다. 현재 남아 전해지는 것으로 고대 이집트의 물시계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고대 세계 어디에서나 물시계는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물시계는 기록으로 전하는 신라 물시계가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경주의 신라과학관에 가면 복원된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척척 시간을 알리는 신통방통 ‘자격루’

서양에서 먼저 발달한 기계시계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나라 시계의 최고봉은 세종 임금님 대에 만들어진 ‘자격루’입니다. 스스로 시간을 알리는 물시계라는 뜻이지요. 여러 개의 물항아리(파수호)에서 차례차례 떨어진 물이 잣대가 꽂힌 기다란 항아리(수수호)에 차면, 잣대가 점점 떠오르면서 숟가락 장치에 얹혀 있던 구슬을 떨어뜨립니다. 이 구슬이 ‘자동 시보 장치’ 안으로 들어가 그 안에 있는 더 큰 구슬을 밀어내고, 이 큰 구슬이 종.북.징을 치는 인형과 ‘시패’를 든 인형을 움직여 시간을 알려 줍니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에게 영향을 준 사람이 이슬람의 시계 장인 ‘알 자자리’라는 겁니다. 이슬람의 과학이 당시 최고 수준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그것이 조선의 장영실에게도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자격루가 만들어진 이후 한양에는 시보 체계가 이뤄졌습니다. 궁궐에 설치된 ‘표준시계’ 자격루가 시간을 알리면 종각의 보신각까지 시간을 전달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시간 측정이 대중화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앙부일구’ 덕택입니다. 앙부일구는 솥이 위로 열려 있는 모양(오목 해시계)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해시계라지요.

오늘날 시계는 정말 정확한 시간을 알리는 걸까?

근대적인 기계시계는 사람들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시간표대로 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촘촘한 시계의 눈금에 맞추어 살고 있습니다. 그 옛날과 마찬가지로 하늘에는 천체의 시간이 흐르고 사계절이 마디를 이루며 지나가지만, 지금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시간과 날짜를 알려 주는 훌륭한 발명품인 시계와 달력은 흠결 없이 완벽하지도 않습니다. 인간이 재는 시간과 실제 하늘의 시간에서 어긋나는 차이를 메우기 위해 ‘윤달’과 ‘윤년’을 둔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리고 만약 세상 모든 시계가 망가져 버리면 우리는 다시 하늘을 보며 시간을 재어야겠지요.
사람들은 달마다 이름을 붙이기로 했어.
이 달, 저 달이 헷갈리지 않도록 말이야.
곰이 바위구멍으로 어슬렁어슬렁 겨울잠을 자러 가네.
그럼 이번 달은 ‘곰이 겨울잠을 자러 간 달’이라고 부르자.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로 요런 조런 달 이름을 붙였어.
누구나 알기 쉽게, 외우기 쉽게!

자, 남자들이 사냥 갈 차비를 마치고 나서 이렇게 약속했어.
“사슴뿔이 똑 떨어진 달에서 보름이 뜬 다음 날에는 꼭 돌아올게.”
여자들은 달을 쳐다보며 남자들이 돌아올 날을 기다렸어.
쓸데없이 애태우지 않아도 되니 참 좋았지.
옛날 사람들은 시간을 재는 눈금으로 달을 가장 먼저 사용했던 거야.
(본문 12~13쪽)

이번에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시계를 만들었어.
우리나라는 해가 쨍쨍한 날이 많으니, 해시계가 딱 좋았지.
앙부일구는 가마솥이 위로 열려 있는 모양의 해시계야.
오목한 받침그릇 안에 끝이 뾰족한 바늘이 꽂혀 있어.
어려운 한자 대신 열두 띠 동물을 그려 넣었어.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시계를 읽을 수 있도록.
사람들이 가장 북적대는 한양의 광화문과 종묘 앞거리에 놓아 두었어.
이 앙부일구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긴 공중 시계인 셈이야.

해시계는 만들기고 쉬워 가정집 뜰에 설치하곤 했어.
조그만 해시계를 부채 끝에 달랑달랑 갖고 다녔고.
해시계는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나 시간을 볼 수 있어 참 편리했어.
(본문 28~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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