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푸스 그림책 03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

존 셰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이상희 옮김 | 담푸스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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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09월 20일 | 페이지 : 56쪽 | 크기 : 21.8 x 27.6cm
ISBN_13 : 978-89-94449-02-9 | KDC : 840
원제
The Stinky Cheese Man and Other Fairly Stupid Tales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1050 | 독자 서평(6)
교과관련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읽기·쓰기 이야기를 꾸며요
1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국어 1학기 07월 8. 재미가 새록새록
수상&선정
1993 칼데콧 영예 도서
열린어린이 2010 겨울 방학 권장 도서
달을 먹은 공룡
밤하늘에 달 하나가 되기까지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1. 옛날 옛적에, 아주 못생긴 아기 오리가 있었어요. 주위에서 아무리 놀려도 못생긴 아기 오리는 언젠가 늘씬하고 멋지게 변할 날이 올 거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못생긴 아기 오리는 자라서 ‘정말 아주 못생긴’ 오리가 되었답니다.

#2. 개구리가 공주에게 사실 자기는 마법에 걸린 왕자이며, 마법에서 풀려나려면 아름다운 공주가 뽀뽀를 해 줘야 한다고 말해요. 공주가 뽀뽀를 해 주자, 개구리는 “그냥 장난친 건데.”라고 말하며 연못 속으로 폴짝 뛰어들었어요.

아니, 뭐 이런 이야기가 다 있냐고요? 허무개그 아니냐고요? 좀 재미있는 것도 같다고요? 저기 저 쪽에 팔짱 끼고 계신 분, 그런 패러디 옛이야기는 이미 많이 보셨다고요? 자자, 그렇다면 잠깐 진정하시고 다시 맨 앞장으로 돌아가 보자구요.

작고 빨간 암탉 한 마리가 꽥꽥 떠들고 있네요. “밀을 심으려는데 누가 좀 도와줄래? 내가 이야기를 들려주려는데 누가 좀 도와줄래?” 어라? 그런데 왜 벌써 글이 나오는 거지? 여기는 분명 면지인데. “이봐, 암탉. 밀알은 그만 잊어! 이제 제목이 나온다고!” 이건 또 무슨 소리? 오른쪽 페이지로 눈을 돌리니 아주 크고 진한 글씨로 ‘제목이 있는 쪽’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 밑에 조그맣게, 심지어 괄호까지 쳐진 상태로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이라고 제목이 나와 있어요. 수상쩍은 냄새가 솔솔 풍기지만 우선 또 책장을 넘겨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글자가 위아래로 뒤집힌 헌사 밑에는 “뭐 꼭 읽고 싶다면, 언제든지 물구나무를 서서 보면 돼.”라는 설명이 있고, 머리말에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주 멍청하며, 여러분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무시무시한 경고가 붙어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병아리 리켄이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 외치고 다니자 다른 동물들도 함께 소란을 피웁니다. 다행히 하늘은 무너지지 않았지만, 동물들 위로 ‘차례’가 무너져 내려 모두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원래 이 자리가 ‘차례’ 자리였기 때문이지요. (뭐야, 아직 시작된 게 아니었다고? 본문 소개도 하나도 못했는데!)

이제 좀 눈치를 채셨나요?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은 옛이야기의 줄거리만 비튼 게 아니라, 책 자체의 형식까지도 철저하게 무너뜨린 패러디 그림책입니다. 열 가지 이야기가 서로를 간섭하고 어울리면서 아주 새로우면서도 완결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요. 책 전체의 ‘진행’을 맡은 잭(‘잭과 콩나무’의 바로 그 잭)이 미리 줄거리를 말해 버리는 통에 자리를 벗어나 퇴장하는 빨간 반바지 꼬마(‘빨간 모자’의 바로 그 주인공)와 늑대. 그렇게 텅 빈 페이지를 보며 “어떻게 된 거야? 게으른 작가는 어디 있어?” 떠들어대는 (면지에 나왔던 바로 그) 빨간 암탉. 잭의 이야기를 큰 발로 밟아 글자를 납작하게 만든 거인. ‘신데렐라’와 ‘럼펠스틸트스킨’이 합체! 해서 ‘신데럼펠스틸트스킨’이 되고, 올리브 눈과 베이컨 입을 가진 냄새 고약한 치즈맨(‘생강빵 아이’의 그 아이)이 강을 건너면서 이야기가 끝나나 했더니, 잠들었던 거인이 깨어나면서 시끄러운 암탉을 한입에 꿀꺽!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라는 장난기가 느껴지는 이 이야기는 ‘착한’ 동화는 아닙니다. 교훈도 없고 감동도 없거든요. ‘그 후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도 없고요. 그림도 온갖 상상이 버무려진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처럼 어둡고 기괴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인지 『치즈맨』은 처음에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했다고 해요. 하지만 어렵게 몇 천부 출간한 책은 선생님과 사서들의 입소문을 타고 바로 품절. 그리고 1993년 칼데콧 영예 도서로!!

『치즈맨』은 보편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좋은’ 책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매력적인’ 책이라는 건 분명하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연극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야기의 진행을 맡은 잭, 양념을 맡은 빨간 암탉, 그리고 들고 나며 자기 배역을 충실히 연기하는 주인공들까지. 왠지 다들 무대 뒤에서 깔깔거리며 이 정신없는 흥겨운 연극을 즐기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요, 『치즈맨』은 그렇게 즐기면 되는 책입니다. ‘포스트모던 그림책’이라는 난해한 수식어는 신경 쓸 것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재미있게. 자자, 모두 모이세요. 신 나는 이야기 놀이판이 다시 벌어집니다. (놀이판이 벌어지며 서평은 끝! 정말 끝!!)

잘 알려진 옛이야기를 뒤집고 비튼 패러디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펼치면 제목이 채 나오기도 전에 면지에서부터 수다스러운 빨간 암탉이 나와 밀 심는 것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 다음 마음이 내킨다면 아주 멍청한 이 이야기들을 읽어보라는 머리말이 나오고, 하늘이 무너진다고 소란을 피우는 동물들 머리 위로 ‘차례’가 무너져 내립니다. 다 자라서도 ‘정말 아주 못생긴’ 오리가 된 미운 오리, 공주와 뽀뽀를 하기 위해 자신을 왕자라고 속인 ‘그냥’ 개구리, 토끼가 머리카락을 기르는 속도보다 더 훨씬 느리게 달리는 거북이, 너무 냄새가 고약해서 아무도 먹지 않으려 하는 치즈맨 등, 작가와 동화 속 주인공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형식과 내용의 틀을 깨는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신선한 재미를 줍니다.
존 셰스카(Jon Scieszka)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습니다. 그의 글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매우 독창적인데, 특히 널리 알려진 옛이야기를 매우 기발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써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1989년에 첫 작품인『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로 세계적인 패러디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1991년에는 같은 패러디 형식의『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를 출판했습니다.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로 1993년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습니다.
레인 스미스(Lane Smith)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났습니다. 1987년『만성절 ABC』를 첫 작품으로,『제이크 하늘을 날다』『어처구니없는 옛날 이야기』등 수많은 베스트 셀러를 펴냈고, 칼데콧 상, BIB 황금 사과상 등 권위 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미국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과 뉴욕 타임즈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뛰어난 10권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스미스의 그림책은 예측을 불허하는 자유로운 발상과 발랄한 상상력이 특징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시와 그림책 글을 쓰면서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새끼 서 발』『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잭과 콩나무』『소 찾는 아이』 등이 있고, 옮긴 책이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마법 침대』『강물이 흘러가도록』『작은 기차』『손, 손, 내 손은』등 많습니다. 원주에서 그림책 전문 꼬마 도서관 ‘패랭이꽃그림책버스’에서 아이들과 신 나게 그림책을 읽고 있습니다.

문학의 즐거움과 고정 관념을 깨고 사고의 전환을 자극하는 패러디 그림책

못생긴 아기 오리가 원래 고니가 아니고, 진짜 못생긴 아기 오리였다면? 개구리 왕자가 정말 멋진 왕자가 아니었다면? 원래 이야기와는 다른 결말을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패러디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문학의 즐거움과 다양한 시각에서 열린 생각을 가지도록 자극합니다.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은 ‘잭과 콩나무’의 잭을 해설자이자 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해서 ‘토끼와 거북이’를 패러디한 ‘거북과 머리카락’, ‘잭과 콩나무’를 패러디한 ‘잭의 콩 문제’와 다른 이야기를 모아 모두 10편의 패러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짧고 간결한 짜임새와 해학이 넘치는 그림은 어린이, 어른 독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줍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그림책 이론가들이 포스트모던 그림책으로 가장 먼저 뽑는 대표작입니다.

책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책을 만드는 편집의 재미도 한껏 느끼는,
그리고 10편의 이야기가 1편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이야기 그림책

책의 첫 장면은 암탉이 소리를 지르면서 시작합니다. “밀 한 톨을 주웠어.”라며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는 본문이 시작하는 쪽이 아니라 책의 면지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이야기가 제목이 나오는 속표지보다 앞서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암탉이 계속 자기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하지만 책의 해설자이자 책을 만드는 잭이 나와 암탉을 나무랍니다. 지금 나올 때가 아니라고요. 먼저 제목이 나와야 한다며 말이죠. 이처럼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보통 봐 왔던 그림책들과 패러디 그림책과는 기발한 발상으로 시작을 합니다.
책 속에는 못생긴 미운 아기 오리가 정말 커서도 못생긴 오리가 되고, 공주는 개구리와 입맞춤으로 멋진 왕자님과 만나는 게 아니라, 개구리의 끈적끈적한 액으로 입이 더러워지고, 토끼와 거북의 경주에서는 거북은 토끼 대신 토끼의 머리카락과 경주와 잭과 거인의 이야기들이 10편이 나옵니다. 이처럼 책은 모두 10편의 이야기로 구성하였지만, 잭이 이야기를 엮어가는 1편의 이야기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재미와 반전, 시간과 공간의 변화와 해학이 가득 넘치는 그림은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문학의 즐거움과 열린 사고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할 것입니다.

“넌 누구니! 밀을 심으려는데, 네가 도와줘야겠다.”
“나? 잭이야. 이 책 이야기를 맡고 있지. 그러니까 난 안 돼.
네가 밀 심는 걸 도와줄 수 없다고! 책을 만드느라 아주 바쁘거든.
그리고 여기서 나가 주면 좋겠어. 네가 나와야 할 때에 부를 테니까.”
“어쨌든 내 이야기를 들려주려는데 누가 좀 도와줄래?
밀을 그리려는데 누가 좀 도와줄래? ‘밀’의 자음 모음을 하나씩 읊어보려는데 누가 좀 도와줄래?”
“이봐, 암탉. 밀알은 그만 잊어! 이제 제목이 나온다고!
(본문 4쪽)

옛날 옛적에 엄마 오리와 아빠 오리가 일곱 마리 아기 오리와 함께 살았어.
아기 오리 여섯 마리는 다른 집 아기 오리들하고 비슷하게 생겼어.
그런데 한 마리는 아주 못생겼더래.
아기 오리들을 보면 누구나 이렇게 말했어.
“다들 아주 잘 생겼네! 한 마리만 빼고 말이야. 어휴, 얘는 진짜 못생겼다.”
아주 못생긴 아기 오리는 그런 얘길 다 들었지. 하지만 신경 쓰지 않았어.
언젠가 자기가 다 자라면 고니가 될 것이고, 연못에 사는 어느 누구보다도 늘씬하게 잘생긴 모습으로 변할 거라고 믿었거든.
그런데 사실 그 오리는 진짜 아주 못생긴 아기 오리였어.
다 자라서도 정말 아주 못생긴 오리가 되었지.
끝.
(본문 16~18쪽)

(총6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전우찬 2010-10-28

올해 입학한 1학년 아들아이는 2학기가 된 요즘도 더듬거리며 글을 읽어서 걱정이다. 그래서 나는 다른 아이들 정도 책읽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내는 자꾸 TV를 없애고 컴퓨터를 극도로 제한해야 책읽기에 흥미가 생긴다고 말한다. 나는 뭐 그 의견에 큰소리로 반대하지 못하고 '아, 뭐 꼭 그렇게 까지 해야만 하나?' 라고 어물쩡 상황을 넘기지만 그런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TV나 컴퓨터를 극도로 제한한다...

내 책꽂이에 있는 책 중에서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치즈맨 2010-10-26

젤 유쾌해서 우울할 때마다 꺼내 보는 책! 대박나라~~!

상상력과 유머감각의 쨈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하늘소리 2010-10-23

아이와 함께 종종 어린이뮤지컬을 보러 간다. 어떤 작품은 TV에서 보는 유명한 개그맨들이 사회를 보면서 웅성웅성대며 몸부림을 치는 아이들에게 첫 막부터 친근감을 주며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 첫 장을 연 순간이 바로 그런 집에서 보는 '공연문화'의 시작이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암탉과 잭의 귀청이 따가우리만큼 떠드는 수다일까? 이야기 자체보다 그림이 더 유명한 책들이 있다. 이호백아저씨의 이야기 그림책인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

패러디가 안겨주는 즐거움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김명숙 2010-10-18

패러디가 안겨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물론 그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려면 이 책을 읽기 전에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동화 원전을 우리아이들이 미리 알고 있으면 더욱 좋다.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동화들은~ 모두 명작 동화라 불리우며 우리아이들에게 평소에도 많이 읽히는 동화들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다보면, '아! 그 책이구나~!'라고 금방 알 수 있게 해주는 동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이 책 본문에서 패러디한 원작 동화들을 살펴보면, <작고 빨간 암탉>, <Henny Pe...

고정관념을 깨는 존세스카의 황당패러디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문양실 2010-10-18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늑대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동화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며 끝이 난 '개구리 왕자' 이야기를 행복하지 못한 삶의 모습으로 새롭게 각색해 보여주는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두 편을 읽으면서 존 세스카의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글솜씨를 맛보고 또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어요. 이번에 출간된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도 바로 존 세스카의 작품이란거 하나만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그...

신기한 그림책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보고또보고 2010-10-06

읽을 때마다 다른 재미가 있는 기묘~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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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지는 책
패러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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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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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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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스미스 그린이, 존 셰스카 글쓴이, 여태경 옮김
행복한 하하호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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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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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티셔츠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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