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즐거움 032

작은 거인 조지 워싱턴 비숍

리사 그래프 지음, 지혜연 옮김 | 개암나무
작은 거인 조지 워싱턴 비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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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11월 01일 | 페이지 : 240쪽 | 크기 : 15.2 x 22.4cm
ISBN_13 : 978-89-92844-48-2 | KDC : 843
원제
The Thing About Georgie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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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작지만 마음은 쑥쑥 자라는 아이 조지를 만납니다. 조지는 4학년이지만 키는 106센티입니다. 또래보다 두어 뼘 작은 조지는 척추와 관절에 문제가 있는 성장 장애인이지요. 하지만 조지는 친구들과 신 나게 뛰어놀고, 두근두근 짝사랑도 하는 평범한 열 살 소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지의 일상이 갑작스런 사건들로 인해 꼬이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조지 동생을 임신하고, 단짝 앤디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연극에서 키가 큰 대통령 링컨 역을 맡게 된 것입니다. 몸의 성장은 멈췄지만 마음은 커 가는 조지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리사 그래프(Lisa Graff)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지금은 뉴욕 시에 살고 있으며, 뉴욕 맨해튼에 있는 뉴스쿨 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첫 작품인 『작은 거인 조지 워싱턴 비숍』은 미국 아홉 개 주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두 번째 작품으로 『버니타 월플라워의 삶과 죄』가 있습니다.
지혜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였고 미시간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입니다. 대표적인 번역 작품들로『내 동생 앤트』『독수리의 눈』『어둠 속의 참새』『찰리와 초콜릿 공장』『잠옷 파티』『아빠가 내게 남긴 것』『제임스와 슈퍼 복숭아』『내 친구 꼬마 거인』『어둠 속의 참새들』『우리의 챔피언 대니』『엄마 돌보기』 ‘스파이더가의 비밀’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난쟁이 조지, 키는 멈춰 버렸지만 마음은 커 가는 아이

남과 다르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일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불편한 일이기도 하다. 남다르기 때문에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평범하지 못하기 때문에 겪는 불편도 만만치 않다. 특히 그 남다름이 장애라면 더더욱 큰 불편을 초래하기 마련이다.
조지는 4학년이지만 키가 106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난쟁이다. 또래의 친구들에 비해 두어 뼘은 더 작은 조지는 단순히 키만 작은 게 아니라 척추와 관절 등에도 문제가 있는 성장 장애인이다. 그렇지만 조지는 자신의 장애에 대해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장애는 조지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 또 난쟁이라고 해서 조지가 별다른 아이일 것도 없기 때문이다. 조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신기한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자신이 평범하기 짝이 없다는 것을 조지는 안다. 물론 같은 반의 심술쟁이 제니처럼 조지를 난쟁이라고 놀리는 못된 아이도 있지만, 조지는 단짝 친구 앤디와 신 나게 뛰어놀고, 엄마의 피아노 레슨을 듣는 여학생 앨리슨을 짝사랑하는 평범한 열 살 소년이다.
그렇게 평화롭던 조지의 일상은 갑작스런 사건들로 꼬이기 시작한다. 우선 엄마가 아기를 가졌다. 태어날 아기는 조지 같은 난쟁이가 아닐 테고 그럼 언젠가는 조지보다 훨씬 더 키가 클 것이다. 그리고 음악가인 부모님처럼 악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정상적인 아이로 자랄 것이다. 조지는 쑥쑥 자라는 동생과 비교될 거라는 예감과 그 동생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영영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울적하다. 또, 단짝 앤디도 새로운 친구 러스를 사귀면서 조지의 자리는 안팎으로 위협받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술쟁이 제니 때문에 학교 연극에서 난쟁이인 조지가 미국 역사상 최장신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 역을 연기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을 맞는다.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조지에게 뜻밖의 도움의 손길이 다가온다.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조지는 좌절을 맛보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또 받기도 하며 또래의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성장한다. 몸의 성장은 거의 멈췄지만 마음은 계속해서 자라는 것이다. 조지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지도 않지만 또 대단히 다른 것도 아니라고 느끼게 한다. 남과 다르다는 것, 더 나아가 장애에 대한 낙관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성장 장애인 조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따스하게 그려 낸 이 작품은 독자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길 것이다.
아무도 몰랐지만 오래 전에 조지는 옷장 뒷벽에 줄자를 본드로 붙여 놓았었다. 해마다 생일이 되면 조지는 자신이 얼마나 자랐는지 표시를 해 두었다. 해가 갈수록 표시된 눈금의 간격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조지는 여전히 자라고는 있었지만 거의 별 차이가 없었다.
조지는 벽에 등을 대고 서서 화살처럼 등을 꼿꼿하게 폈다. 그리고 연필로 머리끝을 벽에 표시한 다음, 돌아서서 쳐다보았다.
106센티미터. 이전과 똑같았다. 지난 8월부터 조금도 자라지 않았다.
조지는 연필을 꼭 쥔 채 무릎을 꿇고 앉아 또 다른 표시를 했다. 16센티미터. 그러고는 다시 서서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아기 고질라는 벌써 자신을 따라잡으려 하고 있었다.
조지는 줄자 앞에 다시 옷 무더기를 쌓아 놓았다. 그리고 쾅 소리가 나게 옷장 문을 닫고는 쿵쿵 걸어 다시 책상으로 돌아왔다. 그런 다음 16센티미터라고 쓰여 있는 종이를 휙 집어 구긴 다음 엉망으로 쓴 시와 함께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본문 50~51쪽)

“너 할머니가 뭐라고 하셨는지 아니? 너하고 할머니가 다르지 않다고 하셨어. 둘 다 문제가 있지만 적응하는 것을 배워 가는 중이니까.”
조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할머니가 영어 수업을 받기 시작하셨단다. 우리 엄마가, 65세라는 나이에 말이야.”
모레티 부인은 환하게 웃으며 계속 했다.
“조지도 자신의 문제를 이겨 내며 사는 것을 보니, 당신도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
“와, 정말 잘됐네요.”
앤디의 엄마는 조지에게 팔을 두르고는 꼭 안아 주었다.
“나도 너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구나, 조지. 우리 엄마를 도와줘서. 넌 정말 좋은 아이야.”
(본문 189~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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