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삼 67

위험한 비밀 편지

앤드루 클레먼츠 글, 이원경 옮김 | 비룡소
위험한 비밀 편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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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1년 03월 30일 | 페이지 : 192쪽 | 크기 : 14.6 x 21cm
ISBN_13 : 978-89-491-2129-1 | KDC : 843
원제
Extra Credit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50 | 독자 서평(2)
교과관련
5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문학의 즐거움
6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문학의 향기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11 여름 방학 권장 도서
사는 환경도, 문화도 다른 두 아이가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아가는 아름다운 성장기를 그렸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어느 작은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회의를 하기 시작합니다. 무슨 큰 일이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한 통의 편지가 도착을 했기 때문입니다. 애비라는 열두 살 소녀가 보낸 펜팔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편지! 마을 어르신들은 미국에서 편지가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혼란스럽지만 그 편지에 답장을 할 수 있는 마을의 아이가 남자 아이라는 것에 더욱 당황하고 맙니다. 그 마을에서 영어를 원활하게 쓸 수 있는 아이는 바로 우등생으로 인정받는 사디드지만, 어른들은 남녀가 함께 편지를 주고받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사디드의 동생 아미라가 편지를 쓰도록 지시합니다. 사디드는 옆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 것이죠. 하지만 편지가 점점 오고갈수록 사디드는 애비와 우정이 쌓여만 가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합니다. 이 둘의 위험한 비밀 편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지리적으로도 참 멀지만 문화적으로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두 나라입니다. 이 두 나라의 소년과 소녀가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는 설정이 우리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두 아이가 편지를 통해 우정을 쌓고, 서로의 문화와 환경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바라보며 우리는 함께 공감하게 됩니다. 열두 살 또래 아이들의 고민도 함께 나누는 모습 역시 어디에 살고 있든, 무엇을 하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비슷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두 나라간의 평화가 동화 속 아이들을 통해 이뤄지게 되는 것 역시 의미가 큽니다. 앤드루 클레먼츠의 작품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세계 평화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클레먼츠(Andrew Clements)
1949년 미국 뉴저지 주 캠던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카고 근처의 공립학교에서 7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주로 시를 쓰고 노래를 작곡했습니다. 그 뒤 어린이책 출판 일을 하게 되었고, 주위 편집자의 권유로 그림책『빅 알(Big Al)』을 써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금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아내와 네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글쓰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 『빌리와 심술궂은 선생님』『랄슨 선생님 구하기』『우리 아빠는 청소부』『작가가 되고 싶어』『특별한 숙제』『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등이 있습니다. 1997년 『프린들 주세요』로 크리스토퍼 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원경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주로 어린이 책과 소설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온 세상 사람들』『행복한 목수 비버 아저씨』『달의 뒤편으로 간 사람』『속옷이 궁금해』『할머니 코끼리가 나가신다!』 등이 있습니다.
“남자애와 여자애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다니, 말도 안 돼!”
이념과 분쟁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두 아이의 성장 동화

* 앤드루 클레먼츠는 아이들의 우상이다 「뉴욕 타임스」
* 서로 다른 문화를 접하며 이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 아마존 서평

크리스토퍼 상, 에드거 상을 비롯하여 미국 열여섯 개 주의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하며 현대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 동화 작가 앤드루 클레먼츠의 신작 『위험한 비밀 편지』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앤드루 클레먼츠는 미국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황금 열쇠의 비밀』『말 안 하기 게임』『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꼬마 사업가 그레그』 등으로 우리나라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신작은 아프가니스탄 산골에 사는 우등생 소년과 미국에 사는 낙제생 소녀의 비밀스러운 우정 이야기다. 그의 작품들은 오랜 기간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 많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는 애비가 스스로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그러한 환경을 이끌어 주는 미국의 초등학교 교육 방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더욱이 그 학습 방법이 자신과 다른 문화에 사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발상이 참신하다.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은 필수 불가결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애비는 6학년 2학기에 들어서자마자 낙제하여 6학년을 한 번 더 다녀야 한다는 소식에 아연실색한다. 그러나 선생님들의 배려로 모든 과목 평가에서 85점 이상을 받고 다른 문화권의 나라에 편지를 보내 펜팔을 사귀는 특별 숙제를 하면 중학생이 될 수도 있다. 울며 겨자 먹기로 펜팔을 사귀게 된 애비는 암벽이 많은 아프가니스탄의 산골에 편지를 보내기로 한다. 그로부터 이 주 후, 아프가니스탄의 산골 마을에는 애비의 편지로 커다란 혼란에 빠졌다. 적대국 미국에서 편지가 온 데다 하필이면 마을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학생이 남자아이인 사디드였기 때문이다. 남녀의 유별이 엄격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편지를 주고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궁리 끝에 마을 어른들은 사디드에게 여동생 아미라에게 영어로 편지 쓰기를 지도하도록 지시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미라의 이름으로 애비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디드와 이런 사실을 모르는 애비는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에 흥미를 보인다. 급기야 사디드는 애비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히는 비밀 편지를 보내 둘은 더욱 끈끈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이 작품은 사는 환경과 문화, 말 등 어느 것 하나 공통점이 없는 두 아이가 서로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편지로 풀어냈다. 각자 서로의 나라를 물자가 풍족한 나라, 혹은 전쟁으로 피폐한 나라로 알고 있던 두 아이는 편지가 오가는 사이에 서로의 나라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된다. 또 어느 곳에서나 열두 살 소년 소녀가 겪는 고민이나 생활은 비슷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우정을 키워 나간다. 소재의 특이성과 더불어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다소 예민할 수 있는 두 나라의 이야기를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박진감 넘치게 이끌어 간 앤드루 클레먼츠의 필력이 돋보인다.
1 카불 북족의 산골 마을
2 평평한 린즈데일 마을
3 최악의 상황
4 캄캄한 앞날
5 특별한 과제
6 옴작달싹 못하는 처지
7 받아쓰기
8 집, 헛간, 들, 숲
9 미국에 사는 애비에게
10 유명인
11 전혀 다른 편지
12 게시판 만들기
13 작은 산
14 이어진 두 마음
15 미국 국기
16 결정
17 바보 같지 않아
18 아프가니스탄 국기
19 사디드는 어떻게 지낼까?
20 발표
21 운동회

옮긴이의 말
또 다른 그림의 제목은 ‘문밖의 풍경’이었다. 그림 한가운데에 염소 두 마리가 흙길 옆의 낮은 풀밭에서 풀을 뜯고 있었다. 염소들 뒤로는 여자 두 명이 걷고 있었다. 그중 한 여자가 입은 길고 검은 드레스는 머리 꼭대기에서 땅바닥까지 늘어져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나머지 여자는 아미라의 엄마처럼 긴 드레스와 묵직한 코트를 입었으며, 머리에 두른 스카프로 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가렸다.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여자는 한 손으로 광주리 같은 물건을 들고, 남은 한 손은 엉덩이에 댄 채 걸었다. 여자들 앞쪽에 있는 어린 소년은 땔감 더미를 실은 당나귀를 짧은 막대기로 몰고 있었다. 반대편 길가에는 지붕이 판판하고 낮은 집들이 불규칙하게 늘어서 있었다. 린즈데일의 센트럴 거리와는 사뭇 달랐다.
(본문 89쪽)

사디드는 종이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로 흙을 바라보았다. 워낙 가까워서 흙냄새까지 맡을 수 있었다. 흙에서는 방금 따 온 버섯처럼 깊고 진한 향기가 났다. 어느새 일리노이 주 한가운데 펼쳐짐 검고 평평한 들판이 보였다. 그리고 숲 속에서 허리를 굽히고 이 흙을 집어 드는 날씬한 갈색 단발머리 소녀도 보였다. 그 흙을 비닐봉지에 담아 호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가져가는 모습도 보였다. 아프가니스탄으로, 그리고 사디드에게 보내려고.
아미라가 물었다.
“어때? 들판이 보여?”
사디드는 고개를 들었다.
“네 말이 맞아. 바보 같은 짓이야.”
그러고는 그 공책 종이의 흙이 쏟아지지 않게 세 번 접어서 단단하고 판판한 꾸러미로 만들었다.
아미라가 일어서서 숙제를 하러 가자, 사디드는 그 꾸러미를 자신의 조끼 주머니에 넣었다. 그것은 애비가 사디드에게 보낸 미국의 작은 일부이자 비밀 메시지였다.
그리고 그건 전혀 바보 같지 않았다.
(본문 158~1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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