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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임정진 글, 조민경 그림 | 밝은미래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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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1년 04월 20일 | 페이지 : 132쪽 | 크기 : 18.1 x 23cm
ISBN_13 : 978-89-6546-039-8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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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11 여름 방학 권장 도서
우리나라 땅끝 마을에서 실제로 있었던 ‘분교 살리기’에 얽힌 이야기를 동화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해남 땅끝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서영분교, 이곳에 어느 날 서울에서 한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됩니다. 아토피가 너무 심했던 재린이인데요. 좋은 공기를 마시며 피부를 치료하면 나을까 싶어 엄마와 함께 해남 땅끝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 것입니다. 시골로 오게 된 재린이는 여기에 있는 서영분교라는 작은 학교를 다니게 되는데, 학생들 수가 불과 7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린이는 새로 살게 된 땅끝 마을과 앞으로 다니게 된 서영 분교가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도 친절하고, 학교 수업도 재미있고, 공기도 깨끗하고, 모든 것이 재린이의 마음에 쏙 들기 때문이죠. 그런데 자꾸만 서영분교가 곧 폐교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게 되고, 재린이를 비롯한 친구들은 모두 다 불안해 집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서영분교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아이들의 분주한 노력, 과연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전교생이 7명밖에 안 된다는 이유로 폐교에 처한 서영분교 이야기는 실제 해남 땅끝 마을에 있는 서정분교에 얽힌 실화입니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학교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함께 도움을 주고 노력하는 마을 주민들의 마음까지 더해져 훈훈합니다. 실제 서정분교를 폐교가 되지 않은 채 아이들을 위한 학교로 숨 쉬고 있다고 하는데요. 모두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뤄지기 힘든 일이었을 거예요. 지금도 땅끝 마을 어디에선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을 구름이 버스를 상상하며 읽으면 더욱 좋은 책입니다.
임정진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6년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장원으로 입상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1988년에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잡지사, 방송국 등에서 글 쓰는 일을 했으며, 한겨레문화센터와 서울디지털대, 경민대 독서스페셜리스트교육원 등에서 동화창작 강의를 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있잖아요, 비밀이에요』『말더듬이 뿌뿌』『개구리의 세상 구경』『나보다 작은 형』『책 만드는 버스』『개들도 학교에 가고 싶다』『강아지 배 씨의 일기』『지붕 낮은 집』『발 끝으로 서다』『빨간 부채 파란 부채』『내 친구 까까머리』 등이 있습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조민경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은서야, 겁내지 마!』『김밥 놀이 좋아』『엄마가 엄마가』『또해요 또』『만복이는 풀잎이다』『얼레꼴레 결혼한대요』『향기나는 친구』 등이 있습니다.
‘희망을 보다!’
저는 폐교 직전까지 갔던 한 학교가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활기찬 학교로 변화된 것에서 큰 희망을 보았습니다. 어린이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곳에 당연히 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인 여러 문제로 문을 닫는 학교가 많습니다. 문을 닫는 학교가 더 이상 늘지 않고, 모든 마을에 어린이들의 힘찬 웃음소리가 가득한 학교가 튼튼하게 서 있기를 바라는 마음...
- 임정진
폐교 살리기 운동

부모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가거나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찾아 학생들이 외지로 빠져나가면서, 매년 수많은 농어촌 학교가 폐교되거나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학교 살리기에 나서 활기를 되찾은 학교가 있습니다. 골프나 외국어 등을 특성화한 학교도 있고, 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자연 체험 학습을 특성화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산촌 유학 센터’와 연계하여 도시 아이들이 입시 교육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하는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학교도 있습니다.

서영분교의 노력

이 책에 소개된 해남 땅끝 마을의 ‘서영분교’(실제 학교명 서정분교)도 학생과 마을 사람들의 노력 끝에 폐교 위기를 넘겼습니다. 뜨개질반, 국선도반, 탁본반, 전통 염색반, 민요반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개설하여 주변 다른 학교 아이들을 참여시켰고, 숲에서 캐 온 풀꽃들로 학교를 꾸민 뒤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등에 학교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미황사 금강 스님의 도움을 받아 음악회를 열어 학교 버스를 사는 데 필요한 기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땅끝 마을의 구름이 버스

이런 노력 끝에 원래 전교생이 7명뿐이었던 서정분교는 현재 전교생이 50명이 넘었습니다. 먼 지역의 학생들이 편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운행한 학교 버스 ‘구름이 버스’가 가장 큰 공헌자입니다. ‘구름이 버스’는 폐교를 막으려는 서정분교 아이들을 생각하여 한 독지가가 기증한 것입니다. 지금도 땅끝 마을에 가면 구름이 버스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내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멋진 학교를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서 우리나라 모든 분교 어린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토피 때문에 공기 좋은 땅끝 마을로 이사 온 재린이는 전교생이 7명밖에 안 되는
서영분교가 맘에 쏙 들었어요. 다른 학년이랑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았고,
바람결에 살랑대는 갈대를 뽑는 야외 수업도 좋았어요.
그런데 어떡하죠? 학교가 폐교될지도 모른대요!
재린이는 전교생과 힘을 모아 학교를 지키기로 했어요.
블로그랑 카페에 학교를 소개하고, 예쁜 학교를 만들려고 알록달록 풀꽃을
학교에 옮겨 심기도 했어요. 학교 버스를 사기 위해 바자회랑 음악회도 열었어요.
하지만 학교 버스를 살 돈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해요.
과연 서영분교 아이들은 학교를 끝까지 지켜 낼 수 있을까요?
전교생이 일곱 명이라고?
이곳이 맘에 들어
바람 부는 교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꽃으로 피어난 예쁜 우리 학교
특별한 방학 숙제
버스가 필요해
음악은 널리 퍼지고
하준이의 비밀
우리끼리 힘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
굴러라 굴러 구름이
“오늘은 새 친구도 오고 했으니 야외 수업을 갈까? 갈대를 좀 꺾어 오자꾸나.”
선생님 말씀에 아이들이 더 이상 묻지도 않고 벌떡 일어나 우르르 나갔다. 나도 따라 나갔다.
교문 옆에 서 있는 선생님 차를 타고 강가로 나갔다.
‘오오오, 이건 대박이야!’
서울에서는 야외 수업을 하려면 한 달 전부터 계획표가 가정 통신문으로 나오고, 거기에 부모님 서명 받아서 갖다 내야 된다. 그런데 3초 만에 야외 수업이 결정되다니.
“만약 전학생이 한 명만 더 오면 선생님 차를 큰 차로 바꿔야겠어요.”
하준이 말에 선생님이 웃었다.
“이장님이 옛날에 쓰시던 소달구지 있던데 그거 빌려 와야지. 거기에 일곱은 너끈히 탈 수 있어.”
(본문 18~19쪽)

“튼튼이 어때요? 튼튼하게 오래 달리라고.”
꽁지머리 아저씨 말에 우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튼튼이? 좀 괜찮을 뻔했다.
“둥근 바퀴가 굴러가니…… 둥글이?”
혜선 언니 말에 우리는 또 고민에 빠졌다. 괜찮은데 3퍼센트 부족한 것 같았다. 너무 흔했다.
“저기 그러면요.”
영우 오빠가 천천히 말했다. 우리는 모두 영우 오빠를 바라보았다. 뭔가 나올 거 같았다.
“굴러가는 거니까 구름이, 구름처럼 우리 마음을 둥둥 띄우게 하니까 구름이 어때요?”
구름이! 딱 좋았다. 우리 모두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다.
며칠 후, 구름이를 위해 푸를청 아줌마가 의자 윗부분 머리 받침대를 천연 염색한 천으로 덮어 주었다.
(본문 122~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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