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STORY 22

거울은 거짓말쟁이

강숙인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거울은 거짓말쟁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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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0년 11월 15일 | 페이지 : 102쪽 | 크기 : 12.8 x 18.8cm
ISBN_13 : 978-89-5798-243-3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3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이야기의 세계
4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넓은 세상 많은 이야기
아빠의 따뜻한 격려가 그리웠던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희주의 아빠는 희주네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어느 날, 아빠가 학교에서 연극반을 모집해서 만든다는 소식에 아빠에게 인정받고 함께 시간을 하고픈 희주도 연극반에 가입을 하고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첫 번째 공연으로 「백설공주」를 하기로 한 연극반 속에서 희주는 주인공 백설공주를 맡고 싶은 맘이 굴뚝같은데요, 아빠는 희주에게 못된 마녀 역할을 주고 나래에게 예쁜 백설공주를 하라고 하시네요. 아빠는 어쩜 이렇게 희주의 맘을 몰라주는 것인지 희주는 그런 아빠가 서운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맘을 갖기도 합니다. 이야기 속 희주 역시 그랬습니다. 아빠에게 잘 한다고 인정받고,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이 컸죠. 결국 아빠의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된 희주는 이전보다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희주가 내적으로 고민하고 갈등을 겪는 동안 성장통을 경험하며 자신을 가둬 둔 알을 깨고 나오게 된 것입니다. 희주가 성장하는 이야기와 아빠의 사랑이 함께 담긴 아름다운 창작 동화입니다.
강숙인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78년 ‘동아연극상’에 장막 희곡이 입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79년 ‘소년중앙문학상’에 중편 동화가, 1983년 ‘계몽사아동문학상’에 장편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동화 속의 거울』과 장편 동화 『눈나라에서 온 왕자』『아, 호동왕자』『우레와 꽃씨』『내가 좋아하는 아이』, 그림책 『호랑이 처녀의 사랑』등이 있습니다.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 거울로 아이들의 내면을 비추는 동화『거울은 거짓말쟁이』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머리 모양, 얼굴 모양, 옷맵시 등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거울보기를 즐겨 하는데, 과연 거울에 비춰지는 모습 말고 그 속에 숨겨진 내면과 진실을 보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그리스 신화에는 물속에 비친 자신을 사랑하다 죽은 소년 나르시스가 등장한다. 남을 사랑할 줄 모른 채 오로지 자신만을 사랑한 나르시스는 결국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에 반해 호수에 빠져 죽는다. 신은 최초의 거울, 호수를 통해서 외형적 단면만이 아니라 그 내면도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는 참된 진리를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네버엔딩스토리에서 펴낸 강숙인 작가의『거울은 거짓말쟁이』에도 마음속에 거울 하나를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마음속 거울로 자신의 외면만 바라보며 자기 자신에 대한 자만심에 빠져 있던 희주는 연극을 통해 인간의 진정한 성숙을 깨닫게 된다.
『거울은 거짓말쟁이』는 『마지막 왕자』, 『화랑 바도루』, 『지귀, 선덕여왕을 꿈꾸다』 등 한결 같은 치열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소설만을 주로 써 온 강숙인 작가의 작품이지만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많은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백설공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내면과 아이들이 원하는 바람을 비추는 동화이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그립다!

누구에게나 타인의 사랑으로 자신의 헛헛한 마음을 채우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특히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은 아무리 사랑을 듬뿍 받아도 종종 모자라는 듯한 느낌을 갖곤 한다. 더욱이 엄마보다 상대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적고 사랑의 표현조차 인색한 아버지에게 기대하는 사랑은 늘 부족해 보인다.『거울은 거짓말쟁이』의 주인공 희주에게도 아버지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 늘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 싶은 바람이 있다.
희주는 한때 연극을 했던 아버지에게서 연극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연극인에 대한 꿈을 키운다. 어느 날, 학교 학예회 날 연극 「백설공주」를 한다는 소문을 듣게 된 희주는 백설공주 역을 맡아 연극반 선생님인 아버지의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백설공주 역을 맡고 싶다는 희주의 기대와 달리 아버지는 희주에게 미운 왕비 역을 맡게 한다. 마음이 상한 희주는 미음속의 거울에게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연극을 잘하니?”라고 묻고, “희주 네가 가장 잘해.”라고 대답해 주는 거울의 말로 위로를 받는다.
희주는 연극을 연습하고, 공연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고 칭찬을 듣고 싶어 하지만 연극이 끝날 때까지 듣지 못하자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 그때 아버지가 다가와 희주에게 “백설공주가 더 아름답다고 말한 거울이 거짓말을 한 거”라고 따뜻하게 말하며 위로하고 격려해 준다. 그제야 비로소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된 희주는 자신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바탕 성장통을 앓았던 희주는 조금 더 성숙된 내면을 갖게 된 것이다.『거울은 거짓말쟁이』는 아이들로 하여금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하고, 그들에게서 받았던 진한 사랑에 대해 다시 곱씹어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거울은 어떤 이에게는 자기 자신만을 보여 주고 어떤 이에게는 저 너머의 진실을 보여 준다. 그 너머의 진실을 깨달았을 때 거울은 자신이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 또 다른 세계를 보여 주는 창이 된다. 희주가 거울을 깨부숨으로써 내적 성숙을 이루어낸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마음속에 조금 더 성숙한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또 다른 거울 하나를 갖게 될 것이다.

주요 내용

희주는 테두리가 꽃무늬로 아름답게 장식된 타원형 거울을 보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희주는 어렸을 때부터 거울 하나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는데, 희주가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라고 물으면 거울은 늘 “희주 네가 가장 예뻐.”라고 대답해 주었다. 어느 날, 학교 학예회 날 연극 「백설공주」를 한다는 소문을 듣게 된 희주는 백설공주 역을 맡아 연극반 선생님이었던 아버지의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희주의 기대와 달리 아버지는 희주에게 미운 왕비 역을 맡게 한다. 희주는 연극을 연습하는 동안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마음속에 차츰 쌓이게 된다. 연극이 끝난 후 희주는 “마음속의 거울을 부숴야 한다.”며 외면의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성숙을 강조하셨던 아버지의 말의 의미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
1장_ 거울 그리고 추억
2장_ 주인공이 되고 싶어
3장_ 거울아 말해 주렴
4장_ 배역 발표날
5장_ 아버지는 내 마음을 모르셔
6장_ 내가 제일 잘해!
7장_ 아버지의 이야기
8장_ 자라나는 마음
9장_ 연극은 끝나고
10장_ 거울은 거짓말쟁이
11장_ 눈 내리는 밤에

지은이의 말
나래가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나도 나래를 마주 보았습니다. 순간 나래가 참말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내 마음을 스쳐 갔습니다. 쌍꺼풀이 곱게 진 나래의 큰 눈이 예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나는 나래가 나보다 착한 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얼굴이 백설공주처럼 희고 깨끗하다는 것도.
갈림길이었습니다. 나는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져 뛰기 시작했습니다.
“나래야, 나 간다.”
“희주야, 잘 가.”
나래의 가느다란 목소리가 나비처럼 날아와 내 귓등에 앉았습니다.
나는 막 뛰었습니다. 집 가까이 흐르는 개울을 건널 때 징검다리에 쭈그리고 앉아 물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리 예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못생기지도 않은 들창코 여자아이가 물속에서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못된 왕비가 하면 어울릴 얼굴이구나.’
나는 입술을 잘근 깨물며 두 손으로 물을 휘저었습니다.
(본문 19쪽)

“아버진 그때 주인공을 맡았지. 대학 다닐 때부터 연극 활동을 많이 했고, 또 주위에서 가장 장래가 기대되는 신인 배우라고 칭찬들을 했기 때문에 나는 내가 다른 선배들을 물리치고 주역으로 뽑히게 된 걸 당연하게 생각했지. 그만큼 자신도 있었고.”
옛 추억에 잠긴 아버지의 눈빛이 아득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잠시 허공 저편을 바라보다 말을 계속하셨습니다.
“희주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속에 거울을 가지고 있단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잘나고 누가 가장 똑똑하니?’라고 물으면 ‘당신이 가장 잘나고 가장 똑똑합니다.’라고 대답해 주는 거울말이다.”
아버지의 말은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데가 있었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얘기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아버지 쪽으로 더욱 몸을 기울였습니다.
“아무튼 아버지의 첫 번째 연극은 성공이었단다. 연기를 잘했다고 상도 받았고, 신문에 기사도 실렸지. 난 대번에 유명해졌단다. 연극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나를 알아주었거든.”
“아버지, 사람들이 박수를 무척 많이 쳐 주었죠?”
나는 어제 아이들이 내게 박수를 보내 주었을 때 기분이 한껏 좋아졌던 일을 머릿속에 떠올렸습니다. (본문 60~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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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읽고 싶은 책
아버지, 나의 아버지
성장, 이런 거니?

마지막 왕자
강숙인 지음, 한병호 그림
아주 특별한 선물
강숙인 지음, 이정규 그림
일곱 가지 작은 사랑 이야기
강숙인 지음, 신동옥 그림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글, 최지현 옮김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지음, 원지인 옮김
이야기 삼국유사
일연 원저, 강숙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