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희 공주의 남자친구

배정진 글, 서동 그림 | 세상모든책
세희 공주의 남자친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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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1년 08월 16일 | 페이지 : 184쪽 | 크기 : 17.6 x 22.5cm
ISBN_13 : 978-89-5560-28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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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생생한 느낌 그대로
조선의 역대 임금과 신하들의 이야기를 모아 쓴 『금계필담』에는 김종서의 손자와 세조의 딸 세희가 서로 사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왕이 되고자 단종의 신하들을 처단하는 계유정난을 일으킨 아버지의 악행을 비판하다 궁에서 쫓겨난 딸이 숨어 살던 김종서의 손자와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지요.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말 한 마디에 목숨이 달려 있던 서슬 퍼런 시절, 힘없는 백성들이 이야기를 만들어서나마 세조의 악행을 꾸짖고 단종의 넋을 위로하고자 했던 마음만은 지금까지도 절절하게 전해집니다.
배정진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학습 만화 및 모바일 콘텐츠 스토리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만화 천자문 한비자』『만화 세계사』『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고구려』『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조선』『일연이 들려주는 삼국유사』 등이 있습니다.
서동
목원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금방울전』『구운몽』등이 있으며,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삽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입니다.

김종서의 손자와 세조의 딸, 그들의 운명적 만남! 조선 시대 로미오와 줄리엣
세희 공주와 차동이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KBS에서 방송 중인 ‘공주의 남자’ 원전인 『금계필담』이 전하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와 함께 조선 시대 역사의 한 부분을 학습하는 효과도 만끽하세요!

옛날이야기와 같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설화라고 합니다. 설화에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슬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마음씨 나쁜 놀부는 벌을 받고 마음씨 착한 콩쥐는 나중에 잘 살았다는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세조 시대에는 유난히 많은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양대군은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므로 순리대로라면 왕이 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왕이 되려는 욕심을 버리지 못했고, 거기에서 비극은 시작되었습니다. 형 문종이 세상을 떠나고 조카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 수양대군은 숨겼던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단종의 신하들을 죽여 없애는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맙니다.
계유정난으로 반대 세력을 몰아내고 권력을 독차지한 수양대군은 마침내 바라던 대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바로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입니다. 세조는 임금이 된 뒤에도 자신을 반대하는 신하들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유명한 사육신 사건도 집현전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단종을 복위시키려다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 사건입니다. 유배를 떠났던 단종도 결국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습니다. 이처럼 세조 때는 그야말로 서슬 퍼런 시절이었습니다. 누구도 감히 세조에게 맞서지 못했고, 말 한마디에 목숨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 백성들은 세조의 악행을 두고 보지만은 않았습니다. 힘없는 백성이었기에 드러내서 세조를 비난하지는 못했지만, 이야기를 만들어 세조의 악행을 고발하고 억울하게 죽은 단종의 원혼을 달래고자 했습니다. 세조가 현덕왕후의 원혼에 시달리다 피부병에 걸려 고생했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이렇게 탄생한 것입니다. 또한 김종서의 손자와 세조의 딸이 서로 사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기에 이릅니다.

『금계필담』이 전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김종서는 세종 시대에 두만강 일대의 육진을 개척해 우리나라 영토를 넓힌 민족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종이 승하하고 단종이 즉위하자 어린 임금을 보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조에게 김종서는 반드시 물리쳐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결국 김종서는 세조의 수하가 휘두른 철퇴를 맞고 쓸쓸히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김종서의 가족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뿔뿔이 흩어져 숨어 살게 됩니다.
조선 후기에 운고거사가 전해 내려오는 조선 역대 임금과 신하들의 이야기를 모아 쓴 『금계필담』에는 김종서의 손자와 세조의 딸 세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금계필담』에 따르면 아버지의 악행을 비판하다 궁에서 쫓겨난 세희가 숨어 살던 김종서의 손자와 우연히 만나 혼례를 올리고 살았다고 합니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김종서의 손자와 세조의 딸은 원수 집안에 태어나 서로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닐 것입니다.
이 책에는 『금계필담』이 전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극적 구성을 위해 김종서의 손자 대신 김종서의 아들로 알려진 차동을 대신 빌려왔습니다. 또한 많은 부분을 가상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은 크게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계유정난, 사육신 사건, 이시애의 난 등 세조 시대에 일어났던 주요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에 담아 놓았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원수 집안에 태어난 차동과 세희의 가슴 짜릿한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조선 역사의 한 부분을 학습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조선에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1. 조선에 드리운 먹구름
2. 야심을 품은 수양대군
3. 칠삭둥이 한명회
4. 계유정난
5. 왕이 된 수양대군
6. 어린 임금의 죽음
7. 궁궐을 떠나는 세희
8. 재회
9. 큰 벌을 받은 세조
10. 오래된 약속
11. 세조의 깊은 후회
한편에서는 수양대군이 김종서의 집을 나와 단종을 만나고 있었어요.
“숙부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분경 금지법은 없었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니 이제 노여움을 푸십시오.”
“노여움이라니요? 어찌 젝 감히 전하 앞에서 화를 내겠습니까? 그나저나 왕권과 정치가 크게 약화되어 가는데, 전하께서 직접 유능한 인제들을 등용하도록 하시지요.”
“알겠습니다, 숙부.”
단종을 보고 나오며 수양대군은 혼잣말을 했어요.
‘저 어린 조카에게 왕 자리를 빼앗기다니……. 내가 왕자 시절부터 아버지를 도와 여러 나랏일을 하지 않았는가? 두고 봐라, 언젠간 내 뜻을 거스른 자들은 후회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수양대군은 왕권 수호의 정치 이념이 확고했고, 또 이를 수행할 만한 힘을 두루 갖췄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수양대군으로서는 어린 조카가 왕권을 신하들에게 빼앗기고, 또 김종서, 황보인 등 고명 대신들에 인사권까지 휘둘리는 것을 도저히 눈뜨고 볼 수가 없었지요.
(본문 38~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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