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김현태 글, 이범 그림 | 휴먼어린이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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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1년 08월 22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3.3 x 28.5cm
ISBN_13 : 978-89-6591-011-4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800 | 독자 서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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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때문에 북극의 아기 동물들이 더 이상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북극에 살고 있는 곰 베베는 흔히 ‘아이스’라고 불립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아기 동물들에게 주기 때문인데요. 매일 매일 아이스크림을 만들던 아이스는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건 바로, 아이들이 올 동안 눈 위에 콕콕 꽂아 놓았던 아이스크림이 점점 녹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죠. 이제는 아이스크림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가 필요해졌다고 하는데요, 이런 일이 왜 일어난 것일까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것을 동물 친구들의 우화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자연 재해 역시 이러한 지구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을 텐데요. 아이들이 지구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 설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함께 생각해봐요’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개념과 영향, 우리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며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입니다.
김현태
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원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7년 월간『소년문학』동시 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00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 희곡「행복한 선인장」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행복한 사과나무 동화』『아낌없이 주는 이야기』『여덟 줄 동화』『위대한 인물에게 배우는 60가지 습관 동화』『어린이 감성사전』『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어린이를 위한 인생수업』 등이 있습니다. 시집으로『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등 다수가 있습니다.
이범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유명한 순수 회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놀이하듯 그림을 그렸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공부하며 앤드루 카네기 장학금상과 존 L.포스터상을 받았습니다. 2006년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한국에 돌아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서울에 살면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작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전국 국제 영화제, 스투트가르트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에 애니메이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장미의 진짜 주인』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북극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우르릉 쿵. 쩌어억 쩍.
여기저기 빙산이 무너지고 얼음이 갈라져 물 위에 둥둥 떠다녀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이 아이스크림처럼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북극곰 아이스는 이제 더 이상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가 없어요.
아이스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려주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정말 얼음이 다 녹아서 통째로 사라지기 전에 북극의 동물 친구들에게 냉장고를 보내야 할까요?

“아이스 아저씨,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1. 북극곰과 함께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하는 환경 그림 동화책


최근 들어 주변 곳곳에서 잦은 폭우와 홍수, 산사태 소식을 유난히 자주 접하게 됩니다. 지구촌 반대편에서는 가뭄과 해일, 토네이도로 기아에 허덕이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북극에서도 기온이 올라가 빙산이 무너지고 녹아버려 그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사람들에게도 동물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지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는 북극곰 아이스와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겪게 되는 문제들을 경쾌한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시원하게 펼쳐낸 환경 동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자신의 주변 환경을 조금씩 인식하고 가치관을 키워가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연 환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냅니다. 이미 도시의 매연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심각하고 딱딱한 교훈 대신 북극의 동물 친구들이 겪는 고통을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북극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환경문제가 곧 자신의 일임을 자연스레 느끼고 지구 온난화와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2. 시원한 그림과 유쾌한 글로 그려낸 북극의 풍경과 환경 이야기

아이스는 북극에서 가장 바쁜 북극곰입니다. 매일 아침 동물친구들에게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열심히 만든 바닐라 딸기 초콜릿 아이스크림 들을 나누어 주거든요. 방금 만든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을 눈 위에 콕콕 꽂아두면 북극의 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꽁꽁 맛있게 업니다. 꼬마바다표범과 꼬마눈토끼, 꼬마곰 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맛의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면 북극은 금세 행복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언제부터인가 여기저기 빙산이 무너지고 얼음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대기 오염으로 인해 지구의 공기가 이불을 덮은 듯이 더워져서 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지요. 이제는 아이스가 아무리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예전처럼 꽁꽁 얼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게 된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는 사막의 낙타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낙타야, 북극으로 냉장고 좀 보내줘!” 그러나 낙타에게서 돌아온 편지에는 “추운 북극에 냉장고가 왜 필요하니? 다시는 그런 장난 편지 보내지 마!”라는 핀잔만 실려 있었지요.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해 엉엉 우는 아이들을 보며 답답해진 북극곰 아이스는 가슴을 쿵쿵 치며 큰 소리로 외칩니다.

“아니야, 아니야. 장난 편지가 아니란 말이야.
냉장고가 진짜로 필요하다고.
북극이 녹고 있단 말이야!”

넓고 시원한 얼음 바다 위에서 북슬북슬 껴안아주고 싶도록 귀여운 북극곰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북극의 동물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멀고 먼 북극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합니다. 녹아내리는 빙산을 바라보던 아이스가 답답해하며 한숨을 내쉴 때, 아이들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듯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3.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작은 실천으로 옮기는 「함께 생각해 봐요」

이 책은 아이스의 이야기를 읽고 지구 온난화에 대해 생긴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해 봐요」를 실어,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생활 속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을 스스로 고민해보도록 합니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인 이상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겨울철에 내의 입기, 여름철에 선풍기 사용하기, 전기 제품 코드 뽑아두기, 필요한 물건은 바꿔 쓰고 재활용하기 등등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읽고 실천 방법을 차근차근 익히면서,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는 대신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북극의 동물들에게 한숨 대신 웃음을 돌려줄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이스는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딸기 아이스크림,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등.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기계가 쉴 새 없이 움직여요.
아이스는 방금 만든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을
눈 위에 콕콕 꽂아 놓았어요.
아이스크림은 꽁꽁 맛있게 얼었어요.
이곳 북극은 추워서 냉장고가 따로 필요 없어요.
(본문 4~7쪽)

다음 날에도 새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얼지 않고 계속 녹아내렸어요.
아이들은 아이스에게 매달렸어요.
“아이스 아저씨, 아이스크림이 정말 먹고 싶어요. 아이스크림 주세요.”
아이스는 부채를 흔들며 찬바람을 일으켰지만 소용없었어요.
결국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 버리고 말았어요.
아이들은 펑펑 울며 집으로 돌아갔어요.
아이스는 이제 아이스크림을 만들지 않아요.
만들어 봤자 다 녹아 버리니까요.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아이들의 발길도 뚝 끊겼어요.
(본문 21~23쪽)

(총3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북극을 살리고 싶어요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웃음하나 2011-10-31

멀고 신비한 그 곳, 그 태고적 신비한 북극에 불쑥 인공적인 냉장고가 왜 필요한 것인지가 정말이지 궁금해졌다.몇 해 전 남반구에 있는 나라에 여행을 갔을 때 그 곳은 한여름이었는데 동물원에 갖혀 관객들에게 묘기를 보이던 하얗고 덩치가 큰 북극곰 수컷 한 마리가 떠올랐다. 본래 암.수 4마리가 함께 살았는데 춥고 냉기가 가득한 빙산은 커녕 땀이 줄줄 흐르는 아열대 기후의 그 나라에서 모두 짧은 생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한 마리가 남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더욱 외로왔던 그 북극곰이 잊혀지지 않는...

곰곰이 생각해보다.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곰곰이 2011-10-31

TV에서 대책없이 녹은 얼음 위에서 어쩔 줄 모르는 북극곰을 본 적이 있다. 뭔가 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저들은 잘못이 없다. 북극곰은 의아할 것이다. 지구가 왜 이렇지? 왜 갑자기 얼음이 마구 녹기 시작하는거지?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그 답을 안다. 우리가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렸다는 것을. 돌이키기에는 늦었지만, 그래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다리를 놀려 걷고, 에어컨을 끄고, 난방을 올리는 대신 옷을 챙겨 입는 수고로 지구가 조금 덜 괴로울 수 있다면 ...

북극곰아, 미안해...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김민우 2011-10-31

<서울 창경초등학교 2학년 김민우> 북극에 살고 있는 '베베 아이스'에게. 베베야, 안녕? 나는 한국에 살고 있는 민우라고 해. 그저께 엄마가 사 준 그림책을 보면서 너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 어린 북극곰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더 이상 만들어 주지 못하게 되었다구? 나도 아이스크림 디게 좋아하는데, 그래서 아기 북극곰들이 얼마나 슬플지 알 수 있었어.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는 얘기는 엄마한테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그 사실이 북극에 있는 너희들에게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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