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04

내가 만든 옷 어때? : 패션 디자이너

곰곰 쓰고, 선현경 그림 | 사계절
내가 만든 옷 어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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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2년 01월 02일 | 페이지 : 52쪽 | 크기 : 19.3 x 26.2cm
ISBN_13 : 978-89-5828-592-2 | KDC : 375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8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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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어 1학기 04월 2. 알고 싶어요
3학년 국어 1학기 03월 2. 아는 것이 힘
치열했던 전쟁의 시간들
같은 이름의 두 소녀의 숨바꼭질
숨바꼭질
일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건강한 시선으로 보여 주는 ‘일과 사람’ 시리즈입니다. 네 번째로 만나볼 인물은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패션 디자이너 중에서도 우리가 평소에 입는 예쁜 옷을 디자인하는 의상 디자이너의 일상을 따라가 봅니다. 각 시기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하고 예쁜 옷들, 그 옷들을 디자인하고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알아봅니다. 옷을 디자인하기까지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한 노력, 옷을 제작하는 과정 등을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옷 한 벌이 탄생하기까지 함께 노력하고 일을 하는 사람들의 역할도 분명히 보여줍니다. 옷을 만드는 다양한 소재와 천의 무늬,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더불어 찾아보며 지식을 쌓습니다. 정확하고 사실적인 설명과 풍부한 표현력에 사람을 위하는 마음까지 더한 그림책입니다.
곰곰
어린이 책을 쓰고, 기획하고, 편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꼼꼼히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동물과 숲과 강이 행복해야 좋은 세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일과 사람’ 시리즈를 기획, 편집하였습니다.
선현경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한 뒤, 그림책, 읽기책, 수필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04년『이모의 결혼식』으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세상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의 여행 가방』이 있고 그린 책으로 『처음 만나는 한시』『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엄마에게는 괴물 나에게는 선물』『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명화집』등이 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는 발이 아프다?

멋진 옷을 입고 화려한 패션쇼에서 박수를 받는 패션 디자이너! 그 모습만 알고 있다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거예요.
패션 디자이너는 날마다 옷감 시장이며 부자재 시장을 다니느라 발이 퉁퉁 붓는 사람입니다. 시장에서 산 옷감이나, 옷감 견본, 부자재 들을 싸 들고 다니다 보니 힘도 세지요. 패션 디자이너는 또, 다음 계절 옷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늘 신경을 쓰느라 자주 잠을 설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새롭고 멋진 옷을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이면 언제든지 쓰고 그려 두려고 늘 수첩을 가지고 다니지요.
이 책은 우리가 입고 있는 예쁜 옷 한 벌이 만들어지기까지, 패션 디자이너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하는 지를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길거리를 다니며 새 옷을 구상하고, 작업실에 앉아 수북한 자료들에 둘러싸여 패션 일러스트를 그리고, 옷감과 부자재를 고르며, 제작의뢰서를 쓰고, 옷 만드는 공장의 패턴사, 재단사, 재봉사, 마무리와 다림질 하시는 분들과 힘을 합쳐 실제 옷을 만들어내는 과정까지, 아이디어스케치에서부터 패션쇼까지, 옷 한 벌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모든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작가는 패션 디자이너가 이렇게 부지런하고 바쁘게 일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책에 담기 위해 꼼꼼하게 취재하고 수많은 자료를 찾아 모았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인터뷰하면서, 패션 디자이너들의 옷을 생각하는 마음과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과정, 함께 옷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건강한 시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 날마다 열심히 일하는 우리 이웃의 모습으로 패션 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돈 많은 사람이 사 입는 비싼 옷이 아니라, 동네 옷 가게에서 흔히 사 입는 옷, 그러면서도 개성 있는 옷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하는 일이나 일터, 만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패션 디자이너의 열정과 노력, 꿈까지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아기자기하게 보여 줍니다.
본문 뒤에 있는 부록 페이지는 옷감의 재료와 무늬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옷이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만 입는 것이 아니라, 살갗을 보호하고, 일과 공부를 돕고, 예의를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또한 우리가 사는 곳, 쓰는 물건들 속에 숨어 있는 디자인을 소개하며, 디자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날마다 더 큰 꿈을 꾸는 디자이너 이야기!

나는 딸만 여덟인 집의 막내 꼬마였어요. 우리 엄마는 예쁜 천을 끊어다가 재봉틀을 드르륵 돌려 치마도 만들어 주고, 블라우스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는 그것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엄마 곁에 앉아 자투리 천으로 인형 옷도 만들고 주머니도 만들었습니다. 언니에게 바지를 만들어 주겠다며 치마 한가운데를 얼기설기 꿰맨 적도 있었지요. 물론 입을 수는 없었지만요.
나는 자라서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동대문 시장 안에 내가 디자인한 옷을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한두 계절 앞서 옷을 디자인하고, 멋진 옷을 상상하기 위해 날마다 재미있고, 아름답고, 신기한 것을 찾아보고 마음에 모읍니다. 옷감 시장에 가서 옷감도 찾고, 부자재 시장에서 새로 나온 물건들도 봅니다. 새 옷 그림을 그려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상의도 합니다. 옷으로 만들 그림을 정하면, 먼저 견본을 만들기 위해 옷 만드는 공장에 보낼 주문서도 씁니다. 옷 만드는 공장에는 패턴사, 재단사, 재봉사 들이 있습니다. 옷 마무리를 하고 다림질 하는 분도 있어요. 모두가 맡은 일을 잘 해내야 옷이 한 벌 만들어집니다.
견본 옷이 나온다고 끝이 아니에요. 모양은 잘 나왔는지, 입었을 때 불편하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고칠 점을 찾아내고 다시 고쳐서 판매할 옷을 만듭니다. 새 옷이 들어오면 가게 안을 꾸미고, 새 옷이 잘 보이도록 걸어 놓습니다. 손님들이 옷을 마음에 들어 할까 조마조마합니다.
어떤 옷이 잘 팔리고, 어떤 옷이 잘 안 팔리는지도 확인합니다. 손님들이 내가 만든 옷을 입고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날까? 어떤 일을 할까? 마음이 설렙니다. 어떤 손님은 우리 가게에서 산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훨씬 밝고 예뻐졌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살고 싶어졌다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아, 지난번에 중국에서 한 우리 패션쇼를 보고 중국에서도 우리 옷을 주문했어요! 이제 다른 나라 사람들도 내가 만든 옷을 입어요. 나한테는 더 큰 꿈이 있어요. 사람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가 만든 것으로 꾸며 주는 거예요. 그 꿈을 위해서 나는 오늘도 공부를 해요. 날마다 옷감 시장에 가고, 멋진 옷을 상상하고, 공부를 하러 다니지요.
나는 날마다 조금씩 더 큰 꿈을 꾸고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화려하고 유쾌한 그림으로 표현한 패션 디자이너의 세계


그림을 그린 선현경 작가는 『내가 만든 옷 어때?』를 그리기 위해 동대문 시장과 옷 만드는 공장, 패션 디자이너의 작업실을 취재하고, 패션 디자이너를 인터뷰하면서, 어떤 그림을 그려야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오래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아기자기한 구성과 재치 있는 표현, 밝고 화려한 색감, 과감한 구도를 써서 패션 디자이너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 냈지요.
작가는 부록 페이지의 그림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하는 일에 어울리도록 직접 바느질을 해서 디자인 요소들을 만들어 지면을 꾸몄지요. 여러 가지 오브제를 써서 그림이 더욱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작업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패션 디자이너가 작업하는 작업실 책상 위의 여러 가지 도구들이며, 늘어놓은 옷감 샘플, 갖가지 부자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옷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쓰는 도구들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작업실과 공장이라는 일터를 자세하게 보여 주면서도, 작가 특유의 색감과 유머를 잃지 않고 잘 살려 냈습니다.
작가는 또, 가게에 가득 찬 예쁜 옷들과 그 옷을 보러 온 손님들, 화려한 패션쇼와 패션 디자이너의 지친 발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따뜻함과 재미가 어우러져 알록달록한 사탕처럼 새콤달콤한 그림들입니다.
아, 이 책 면지에는 깜짝 선물이 숨어 있습니다. 작가는 면지에 예쁜 옷이 가득한 옷 입히기 놀이판을 그리는 내내, 소녀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워했다지요.
옷 디자인은 한두 계절 앞서서 미리 해.
여름에는 가을, 겨울 옷을 디자인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봄과 여름에 입을 옷을 준비해.
미리미리 준비해야 사람들이 제철에 옷을 사 입거든.
이번 가을, 겨울 옷은 어떤 느낌으로 만들까 생각하고 있어.
지난해에는 어깨선이 볼록 솟은 옷으로,
씩씩한 느낌을 주었지.
(본문 10쪽)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면 마음이 든든해.
여기 있는 분들은 이십 년도 넘게
옷을 만든 전문가들이야.
내 그림 옷을 진짜 옷으로 만들어 줄 거야.
옷 하나를 만들려면 많은 사람이 힘을 모아야 해.
나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이고.
“잘 부탁합니다. 꼼꼼하게 잘 만들어 주세요!”
나는 함께 옷을 만드는 분들에게
늘 마음을 다해서 고마워하고 있어.
(본문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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