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종이땡땡땡 01

우고의 대단한 심부름

이소 미유키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류화선 옮김 | 천개의바람
우고의 대단한 심부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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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2년 01월 02일 | 페이지 : 48쪽 | 크기 : 15.3 x 21cm
ISBN_13 : 978-89-966224-5-1 | KDC : 833.8
원제
GORILLA NO UGO HITORI DE OTSUKAI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1학년 국어 1학기 05월 "4. 아, 재미있구나!"
1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국어 1학기 07월 8. 재미가 새록새록
2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재미가 솔솔
고릴라 마을 밖으로 나가 본 적 없는 우고가 어른 고릴라가 되기 위한 첫 연습으로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뾰족산으로 심부름을 나섭니다. 엄마 아빠와 떨어진 우고는 혼자 힘으로 먹을 것을 구하고 잠자리를 마련해보지요. 우고가 자신과 다른 생김새의 동물친구들을 만나고, 고슴도치 따콩이에게 친절을 베풀어 친구가 되고, 친구와 힘을 합쳐 뾰족산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한 필치로 그려냈습니다. 넓은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우고의 설렘과 긴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동화입니다.
이소 미유키(Miyuki Iso)
일본 도치키 현에서 태어나 도쿄 여자단기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동화 작가로 일하면서 출판, 광고, 선전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콩콩콩 이상한 소리』『곰돌이의 유쾌한 인사』『산타 클로스가 올까?』『넝마』『따뜻한 목욕은 기분이 좋아』등이 있습니다.
쓰치다 요시하루(Yoshiharu Tsuchida)
1957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니폰 대학교 예술학부에서 유화를 공부했습니다. 작품으로『노란 양동이』『친구 놀이도 나쁘지 않아』『토끼 핑코는 간호사』『아기 돼지는 명탐정?』등이 있습니다.
류화선
1977년에 태어났습니다.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어린이 책 담당으로 일했습니다. 『한국사를 뒤흔든 열 명의 과학자』는 저자가 처음으로 쓴 어린이 책입니다.
■ 누구에게나 ‘처음’은 설레고 두려운 것.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엇을 한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가슴이 콩콩 뛰는 설렘이기도 하고 쿵쿵 뛰는 두려움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처음이라는 경험은 성장해 가면서 거치게 되는 여러 징검다리들이자 한 번씩은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이다. 처음으로 두 발 자전거를 타고, 처음으로 혼자 학교에 가고, 처음으로 혼자 심부름을 가는 일……. 지나고 나면 누구나 거쳐 온 길이지만 그 과정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겐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고릴라 우고는 어른 고릴라가 되기 위한 첫 연습으로 자신이 살던 숲을 벗어나 어딘가를 다녀와야 한다. 우고는 할머니가 살고 있는 뾰족산으로 사과 심부름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처음 심부름이라고 하기엔 멀고도 험한 길이지만 우고는 할머니를 향한 사랑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그렇기에 우고의 처음은 아름답다. 그리고 그 길을 씩씩하게 걷는 우고는 대단하다.

“처음 심부름은 할머니 집으로 갈래요.”
“뭐? 우고야, 거긴 너무 멀어. 좀 더 가까운 곳으로 가렴.”
“괜찮아요. 나 혼자서 나무 열매도 찾을 수 있고, 폭신한 잠자리도 만들 수 있는걸요.”
“그러다 중간에 무서워서 되돌아오면 어쩌니.”
엄마가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본문 8페이지


■ 덩치가 클 뿐인데, 가시가 있을 뿐인데……
자기와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는 호기심이 들기도 하지만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생김새가 무섭게 생겼거나 더럽거나 이상할 때는 그런 마음이 더하다. 우고는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람쥐, 토끼, 여우를 만난다. 반가운 마음에 “안녕?” 인사를 건네지만 동물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기에 바쁘다. 처음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 기쁨도 잠시, 우고는 시커멓고 우락부락하고 바위 같은 자신의 몸집이 창피하고 초라하다. 숲 속에 살고 있는 고슴도치 따콩이도 뾰족한 가시 때문에 늘 혼자이다. 따콩이는 우고를 숲에서 쫓아내면 친구들이 자신을 알아봐 줄 거라고 생각하고 우고를 뒤쫓는다. 하지만 우고의 우락부락한 몸집 속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을 보게 되고, 우고 역시 따콩이의 따끔한 가시 속에 숨겨진 부드러운 마음을 느끼게 된다.

“안녕?”
“꺅! 무서워! 저리 가!”
다람쥐는 꺾은 꽃가지를 내팽개치고 도망갔습니다.
“왜 나만 보면 모두 도망가는 걸까? 나 무서운 애 아닌데…….”
우고는 물 위에 비친 자기 모습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시커먼 얼굴에 우락부락한 몸집.
자기가 봐도 토끼와 여우, 다람쥐와는 달랐습니다.-본문 43페이지


■ 내 진짜 가치를 알아봐 주는 존재, 친구
친구는 남들이 미처 알아봐 주지 못하는 진짜 가치를 찾아주는 존재이다. 모두가 우고를 무섭다고 멀리하지만, 모두가 따콩이를 사납다고 멀리하지만 둘은 서로가 지닌 진짜 모습을 알아본다. 우고가 처음으로 떠난 심부름 길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따콩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따콩이 역시 더 이상 기죽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든든한 우고가 있어서였다. 힘이 센 우고는 호두를 쪼개 주고, 숲 속을 잘 아는 따콩이는 길을 알려 준다. 우고는 나무다리를 만들고, 따콩이는 사뿐사뿐 다리 건너는 법을 알려 준다. 늘 혼자였던 우고와 따콩이는 이제 친구는 함께하고, 함께 나누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너는 가시가 있으니까 진짜 고슴도치 같아. 그 가시는 네 보물이야!”
고슴도치는 배 속 깊은 곳에서 따듯한 무언가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너의 보물은 시커먼 얼굴이랑 우락부락한 몸집이야. 너도 고릴라다워서 정말 멋있어!”
“그래, 내가 이렇게 생겼으니까 고릴라인 거야!”
우고는 일어서서 두 주먹으로 뜨거운 가슴을 둥둥 쳤습니다.-본문 55페이지


■ 혼자보다는 함께가 더 즐겁고, 더 대단하다.
혼자만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뤄내는 건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돕고 도움을 받으며 함께하는 건 더욱 대단한 일이다. 그러는 사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혼자서 옷을 입고 혼자서 밥을 먹는 법을 배운 뒤에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우고도 “혼자서 잘 할 수 있어요!” 큰 소리를 치고 심부름을 떠났다. 하지만 열매를 못 따서 끙끙대는 따콩이를 돕고 호두를 깨 주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뿌듯함을 알게 된다. 더불어 받는 기쁨까지 알게 된다. 우고는 혼자서 심부름을 잘 해서 칭찬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부름 길에서 만난 친구와 힘을 합해 한 발 한 발 할머니 집으로 내딛는 게 얼마나 값진지를 깨닫는다.

“고맙다, 우고야. 이젠 뭐든 혼자서 잘 할 수 있구나.”
“네. 그런데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일도 많지만, 혼자서 잘 할 수 없는 일도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본문 74페이지

▣ 줄거리
우고가 사는 고릴라 마을에는 어린 고릴라들이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을 만큼 자라면 혼자 심부름을 다녀오게 하는 규칙이 있다. 어른 고릴라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연습이다. 우고는 처음 심부름으로 뾰족산에 사는 할머니 집에 다녀오기로 한다. 하지만 숲에서 폭풍우를 만나 길을 잃고 만다. 숲 속 친구들에게 길을 물어보지만 우락부락한 우고를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 버린다. 그러다가 뾰족한 가시 때문에 외톨이인 따콩이를 만나 함께 길을 가게 되고, 서로의 멋진 모습을 발견해 주는 친구가 된다.
첫 심부름
즐거운 숲
폭풍우
이상한 친구들
고슴도치
보물
외나무다리
둘만의 비밀
할머니
“나는 다른 동물들과 너무 다르게 생겼어. 얼굴은 시커멓고 몸집은 우락부락하고……. 내가 토끼나 여우처럼 생겼다면 다들 친구가 되어 줬을까?”
“글세, 나도 이 가시 때문에…….”
“아냐, 네 가시는 멋져. 정말 멋있어.”
“뭐? 정말?”
“응, 가시가 있으니까 진짜 고슴도치 같아. 그 가지는 네 보물이야!”
고슴도치는 배 속 깊은 곳에서 따듯한 무언가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맞아! 이 가시가 있으니까 내가 고슴도치인 거야! 그럼 너의 보물을 시커먼 얼굴이랑 우락부락한 몸집이야. 너도 고릴라다워서 정말 멋있어!”
“나의 보물……. 그래, 내가 이렇게 생겼으니까 고릴라인 거야! 이제 기분이 좋아졌어!”
우고는 일어서서 두 주먹으로 뜨거운 가슴을 둥둥 쳤습니다.
(본문 53~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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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중해!
용기를 주는 책

앗, 깜짝이야!
기무라 유이치 글, 이소 미유키, 이선아 옮김
엄마 찌찌가 싫어
이소 미유키 글·그림, 김난주 옮김
봐도 돼?
이소 미유키 글, 하타 고시로 그림

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꽃길
오카 노부코 글, 쯔찌다 요시하루 그림, 박은덕 옮김
보물이 날아갔어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불 뿜는 용
라이마 글 그림, 김금령 옮김
채소가 최고야
이시즈 치히로 글, 야마무라 코지 그림, 엄혜숙 옮김
숲속의 곤충 씨름
히로노 다카코 글, 김소연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