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어린이 04 초록잎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이정아 동화집, 오윤화 그림 | 해와나무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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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2년 01월 30일 | 페이지 : 190쪽 | 크기 : 15.2 x 21cm
ISBN_13 : 978-89-6268-087-4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4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넓은 세상 많은 이야기
5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문학의 즐거움
6학년 국어 2학기 09월 1. 문학과 삶
느낌이 생생한 시
솔직한 아이들과 사회 비판이 담겼어요
스마트폰이 심장을 갖는
다면
지방 소도시와 시골 아이들의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네 편의 동화에 담았습니다. 매일 학교에 찾아와 불공정한 모든 것들을 바꾸고 말겠다는 아빠와 그 사실이 싫기만 한 아들 사이의 일화를 그린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부터 짓궂은 친구의 장난 때문에 자신의 진돗개를 잃게 된 현이가 벌이는 특별한 복수를 보여주는 「복수의 비비탄, 어디로 날아갔나?」, 뚱뚱한 아이 진수를 놀리는 아이들과 그로 인해 깨닫게 되는 우정의 의미를 담은 「우리 반 김진수」, 농촌 사회의 발전을 위한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의 소동을 표현해 낸「깃발을 찾아라!」까지, 각기 다른 네 개의 소재를 담은 창작 동화들이 펼쳐집니다. 네 편의 창작 동화에 담긴 주제 의식은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생각의 틀을 갖추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따뜻하면서도 흥미로운 네 편의 동화를 만나 보세요.
이정아
1969년 충남 장항에서 태어나 1998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경석이와 동석이』가 당선되고, 2000년「시와 동화」에 동화『슈퍼맨 우리 아빠』외 3편을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윤화
만화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꼭두 일러스트 학원에서 일러스트를 배웠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돌고래 파치노』『꼭 가요 꼬끼오』『나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귀신새 우는 밤』 등이 있습니다.
네 가지 맛, 네 가지 이야기
동화란 바로 이런 맛!

지방 소도시와 시골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따듯한 시선, 생각할 자리를 마련해 주는
곱씹으며 맛있게 읽는 이야기 네 편

“으악, 아빠가 오늘도 학교에 떴다!
제발 누가 우리 아빠 좀 말려 주세요.”


오늘도 아빠가 학교에 왔다!
‘운동장을 아이들에게 돌려줍시다’란 팻말을 들고
마스크까지 쓴 채 운동장에 동상처럼 서 있는 우리 아빠.
교무실을 제집 드나들 듯하며 선생님들과 싸우고,
손확성기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사진기를 들이대는
아빠는 우리 집안 말썽꾼, 우리 학교 문제아라고요!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거라고 하지만,
아들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하는 우리 아빠 좀 누가 말려 주세요.
-표제작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지방 소도시와 시골 아이들의 삶도 궁금하지 않나요?


학원, 왕따, 시험 스트레스, 엄마 아빠와의 갈등 등은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와 주제 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재와 주제 들은 도시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일 경우가 많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빌딩과 건조한 사람들의 일상, 닭장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아파트 구조 등 도시 생활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이야기로 담아 낸 책들을 흔히 볼 수 있지요.
이렇듯 도시가 아닌 지방이나 시골 아이들의 일상을, 동화에서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는 더욱 귀하게 다가오는 중단편집입니다. 이 동화집은 지방 소도시와 시골을 배경으로 하여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도시가 아닌 지역에 사는 아이들 삶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 이야기는 낯익게 느껴질 수도 있고, 생경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품고 있는 고민과 생각이 어디를 가나 비슷하면서도, 주변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에 실린 이야기 네 편은 도시 아이들이 흔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도 있지만, 전혀 새롭게 느껴지는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 동화집을 통해 자신의 둘레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낯설지만 흥미로운 세계역시 맛볼 것입니다.

따듯한 시선, 생각할 자리를 마련해 주는 이야기 네 편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에 실린 이야기 네 편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서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입니다. 학교 문제 때문에 벌어지는 아빠와 아들의 갈등, 개를 한 가족으로 보는 마음, 산업 단지에 대한 아이와 어른의 시선 등은 “어른들은 도대체 왜 저리지?” 하는 아이들의 알쏭달쏭 호기심을 해소해 주고, 어른들에겐 아이들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왕따, 농촌 개발, 모순된 학교 모습 등을 다룬다고 해서 시종 무겁거나 어둡게 이야기를 전달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쏙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써 내려간 맛깔스런 이야기는 읽는 내내 웃음과 눈물, 공감과 상상이 어우러져 각기 다른 동화의 참맛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
날마다 학교에 오다시피 하는 아빠를 통해 학교 문제를 유쾌하게 들려주는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집에서 키우던 개 번개의 복수를 위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복수의 비비탄, 어디로 날아갔나?」, 학교 폭력의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우리 반 김진수」, ‘산업단지만이 우리가 살길이다’라고 쓰인 깃발이 사라지면서, 마을 아이들은 깃발을 찾으러 나서고 그 과정에서 깨닫게 되는 농촌 개발의 진실을 그린 「깃발을 찾아라!」. 재미와 더불어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네 편의 중단편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에는 곱씹어 생각해 볼 만한 무게감 있는 주제와,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균형을 이루어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색으로도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그린이의 말’에서도 밝히고 있듯,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네 편에 실린 그림들은 각 이야기마다 상징하는 빛깔을 달리 표현했습니다.
아빠의 손확성기에서 시작되는 유난스런 노랑(「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녹색 비비탄에 묻은 번개의 빨간 눈물(「복수의 비비탄, 어디로 날아갔나?」), 진수 마음속에 생긴 주홍빛 상처의 문(「우리 반 김진수」), 노란 깃발 속에 사라지는 흑백의 그림(「깃발을 찾아라!」)은 함께 주홍빛 눈물을 흘리기도, 유난스런 노랑의 유쾌함 속에 풍덩 빠지기도, 그림을 들여다보며 깃발의 범인을 찾기도 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도와줍니다.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복수의 비비탄, 어디로 날아갔나?
우리 반 김진수
깃발을 찾아라!
그리고 이번엔 더 가까이에서 들리는 아빠의 목소리.
“미안해서 그래. 이 녀석, 그동안 힘들게 해서 미안해서 그래.”
“그래, 우리 상준이도 나중에 알 거야. 당신이 왜 그랬는지. 그러니까 이제 그만 방에서 나와.”
엄마의 계속되는 재축에 아빠는 내 방에서 나갔다. 아무래도 내가 전에 단 댓글을 이제야 본 것 같다.
다음날부터 아빠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하루도 빼먹지 않던 학교 앞 횡단보도 교통정리도 하지 않았다. 학교는 오랜만에 조용해졌다.
“야, 상준아! 너네 아빠 요즘 왜 학교에 안 오셔? 학교 끊었어?”
은석이가 물었을 때 “야, 우리 아빠가 여기 학생이냐? 왜 만날 와? 그리고 끊다니? 우리 아빠가 학교를 담배처럼 피웠냐? 끊고 안 끊고 하게.” 하고 큰 소리로 받아쳤다.
다른 아이들도 다 듣도록. 모처럼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해졌다.
(본문 37쪽)

진수가 일주일째 학교에 오지 않고 있다. 그날 두고 간 책가방은 그대로 교실에 남아 있는데…….
진수가 이미 전학을 갔다고 말하는 애들도 있고 아예 학교를 그만뒀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선생님이 아무 마름도 안 해 줬기 때문에 나는 진수가 아직 우리 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진수가 다시 학교에 온다면, 예전처럼 느릿느릿 교실로 들어와 맨 뒤에 있는 자기 자리에 털썩 앉는다면, 나는 “진수야, 안녕?” 하고 먼저 인사를 하고 싶다. 그리고 그동안 미안했다고 꼭 사과하고 싶다.
어제는 엄마 미용실에서 가져온 아세톤으로 전에 진수 책상에 했던 낙서를 지웠다. ‘전학 가면 돼지’를 열심히 지우고 있는데 선태가 와서 “뭐 하냐? 이게 정말 지워져?” 하고 묻더니 자기가 썼던 ’너만 가면 돼지‘도 지우기 시작했다. 민규도 오고 기영이도 와서 진수 책상의 낙서를 깨끗하게 다 지웠다.
하지만 진수는 오늘도 학교에 오지 않는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써 있지 않은 깨끗한 책상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본문 1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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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의 생명들
세상에 대한 이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
나는 왕따

왜 양파를 까면 눈물이 날까?
김정신 글, 송진욱 그림
엄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김혜리 글, 방현일 그림
우리 집에 왜 왔니?
박우희 이야기 구성·그림, 김태우 글

무섭긴 뭐가 무서워
이정아 글, 박지영 그림
신고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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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소년
이정아 글, 박건웅 그림

꼭 가요 꼬끼오
서정오 글, 오윤화 그림
돌고래 파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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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
김민화 글, 오윤화 그림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는 실크로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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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지랑 횃불이랑 옛날의 교통 통신
햇살과나무꾼 글, 김이솔 그림
노란 별
카르멘 애그라 디디 글, 헨리 쇠렌센 그림, 이수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