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지혜 : 옛이야기가 품은 열두 가지 자연법칙

린다 부스 스위니 글, 기 빌루 그림, 김옥수 옮김 | 다산기획
생명의 지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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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2년 05월 25일 | 페이지 : 84쪽 | 크기 : 18 x 25cm
ISBN_13 : 978-89-7938-070-5 | KDC : 530
원제
Connected Wisdom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1)
교과관련
4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넓은 세상 많은 이야기
5학년 국어 2학기 11월 5. 우리가 사는 세상
6학년 국어 1학기 03월 2. 정보와 이해
열두 가지 자연 법칙에 관련된 세계 곳곳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옛이야기 안에는 많은 교훈과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그중 생명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열두 가지의 옛이야기들을 알아봅니다. 그 안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다는 상호의존성을 비롯하여, 시스템 무결성, 생물 다양성, 공공재, 순환 구조, 균형, 지구 시간 등의 자연 법칙을 찾아봅니다. 수천 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각각의 옛이야기 안에는 미처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자연법칙들이 담겨 있어, 옛 사람들이 얼마나 지혜롭고 슬기로웠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감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린다 부스 스위니
생태계 교육자이자 교육학 박사이며 작가입니다. SEED와 함께 생태계에 관한 과학 이론을 쉽게 정리하고, 다양한 자료를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여러 곳에서 강의하면서 지구 생태계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 스스로가 자연 생태계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과 웹사이트, 인형극, 박물관 전시,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생태계를 생각하는 놀이』『나비가 재채기하면』 등의 책을 썼으며, 여러 잡지와 학술지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기 빌루(Guy Billout)
1941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광고 일을 하다가 1969년 뉴욕으로 건너가 일러스트레이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레이션은 지난 24년 동안 『애틀랜틱 먼슬리』지에 정기적으로 실렸고, 『뉴요커』와 『뉴욕타임스』 같은 이름난 신문잡지에도 꾸준히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바다가 보고 싶었던 개구리』와 『꿈꾸는 소년의 짧고도 긴 여행』을 비롯한 여덟 권의 그림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그 가운데 네 권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그림책 10’ 목록에 올랐습니다. 현재 아내 린다와 함께 코네티컷 주 페어필드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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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습니다. 임프리마 코리아 영미권 부장을 지냈고 도서출판 사람과책에서 편집부장을 지내다가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시리즈, 『푸른 돌고래 섬』『달빛 노래』『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다리 건너 저편에』『춤추는 노예들』『라몬의 바다』『용기는 파도를 넘어』『헬렌 켈러』등이 있습니다.
옛이야기에서 살아 있는 생명의 지혜를 배운다
- 전 세계의 청소년을 위한 SEED 환경 교과서

사람은 자연일까요? 자연이 아닐까요?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집니다. 그 동안 물을 오염시키고 동식물을 멸종시키며 지구 온난화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만든 것은 우리가 자연이 아니라 자연 위에 군림하고 자연을 제멋대로 이용해도 된다는 생각 때문에 벌어진 일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자연 파괴와 동식물 멸종, 기후 변화로 생기는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연의 한 부분임을 인정하고 자연법칙에 따를 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살아가며, 자연법칙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길 바라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는 전 세계의 옛이야기들에서 살아 있는 생명체를 위한 자연법칙을 찾아내 이 책에 담았지요. 옛이야기를 읽는다는 건 수천 년 전에 생겨나 이후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통찰력과 지혜가 끊임없이 흐르는 거대한 강물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걸 뜻합니다. 그 속에서 살아 있는 생명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명을 살리는 자연법칙은 어떤지 배울 수 있습니다. 옛이야기가 품은 열두 가지 자연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칙 1 상호 의존성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다
법칙 2 시스템 무결성 서로가 없으면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
법칙 3 생물 다양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가 건강하다
법칙 4 협동과 협력 함께 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행복한 삶의 기본이다
법칙 5 적절한 규모 자연의 눈으로 생각하라
법칙 6 공공재 하늘도 땅도 이웃도 소중한 공유 자원이다
법칙 7 살아 있는 순환구조 만물은 돌고 돌아 새롭게 태어난다
법칙 8 쓰레기 = 먹이 내가 버린 쓰레기는 누군가의 음식이 된다
법칙 9 균형 되먹임 생태계는 늘 바람직한 상태를 유지한다
법칙 10 강화 되먹임 좋은 것은 더 좋아지고, 나쁜 것은 더 나빠진다
법칙 11 비직선성 조그만 개울물이 거대한 강물을 이룬다
법칙 12 지구 시간 살아 있는 생명체와 발맞추어 걷자

이 책을 쓴 린다 부스 스위니 선생님은 생태계 교육자이자 교육학 박사입니다. 전 세계의 과학자와 선생님, 학생을 연결하여 과학과 환경에 관한 교육을 담당하는 SEED와 함께 생태계에 관한 과학 이론을 쉽게 정리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여러 곳에서 강의하면서 지구 생태계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SEED와 공동으로 작업하여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으로 동시 출간되었고,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교육 교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베스트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기 빌루의 그림은 옛이야기를 보다 깊이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합니다.

옛이야기가 품은 열두 가지 자연법칙

우리는 자연을 관찰하면서 자연이 움직이는 일정한 방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을 살아 있는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요? 어떻게 생태계의 각 부분을 관찰하고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열두 편의 재미있고 쉬운 옛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를 깨우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우리의 행동 역시 살아 있는 생명체를 위한 것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법칙 1 상호 의존성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수확하는 곡식은 아프리카의 열대 지역에 사는 어린아이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늑대는 사시나무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발리 섬의 옛이야기에서 도마뱀붙이 게코는 자기가 정글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과 연결되어 있음을 처음으로 깨닫습니다.

본질을 파고들면 모든 생명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운명으로 묶여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의 그물에 엮여서 따로 도망칠 수 없습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받으면 나머지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근본적인 사실을 깨닫지 않는 한 지구에 평화는 없습니다. -마틴 루터 킹

법칙 2 시스템 무결성 서로가 없으면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뿐만 아니라, 우리 집과 학교, 지구 생태계 역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옛이야기는 집을 이루는 부분들이 자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서로 다투기 시작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보여줍니다.

법칙 3 생물 다양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가 건강하다
모든 환경에서 종의 다양성이 보존될 때, 동식물만이 아니라 우리 인간도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공동체가 다양할수록 더 건강하고 회복 능력이 향상되며 유연성이 좋아지지요.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는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존재가 아주 지혜로운 추장을 깜짝 놀라게 한 옛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법칙 4 협동과 협력 함께 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행복한 삶의 기본이다
나눔은 모든 동식물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지난 30억 년 동안 지구의 생명체는 서로 싸우고 지배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협동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번창했습니다. 옛이야기 [돌로 만든 국]에선 가난한 마을 사람들이 돌 하나를 들고 다니는 떠돌이 노인한테서 협동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법칙 5 적절한 규모 자연의 눈으로 생각하라
자연은 크기가 적당한 동식물을 좋아합니다. 조그만 게 아름다울 때도 있고, 커다란 게 멋있을 때도 있지만, 적당한 크기가 언제나 가장 완벽합니다. 터키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자연은 그 종과 주변 환경을 통해서 성장을 조절합니다.

법칙 6 공공재 하늘도 땅도 이웃도 소중한 공유 자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고, 그래서 모두가 책임져야 하는 토지와 공기, 물, 어장, 광물, 도서관, 심지어 인간의 지식과 다정한 이웃 같은 공유 자원을 공공재라고 합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공공재일수록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늘도 소중하게 여긴 옛사람들에게서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법칙 7 살아 있는 순환구조 만물은 돌고 돌아 새롭게 태어난다
자연계의 순환운동에 관심을 기울이면, 온전한 순환운동이 모든 걸 새롭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시에 더 많은 공원을 만들고, 피곤하면 잠을 자는 등 간단한 행동도 순환운동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튀니지의 수피교도들에게 전해 오는 [모래 이야기]에서 개울물은 물이 순환하는 과정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법칙 8 쓰레기 = 먹이 내가 버린 쓰레기는 누군가의 음식이 된다
우리는 사용할 수 없는 쓰레기를 만들면 안 됩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들의 방식대로라면 한 생태계에서 나온 쓰레기는 다른 생태계의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시리아에 전해 오는 옛이야기는 한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다른 사람한테는 아주 소중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구도자의 이야기입니다.

법칙 9 균형 되먹임 생태계는 늘 바람직한 상태를 유지한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자동으로 수정하고 변화하는 끝없는 균형 되먹임 과정을 통해 역동적인 상태를 유지합니다. 생태계는 늘 바람직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인디언 페놉스코트 부족한테 전해 오는 옛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젊은 그루스카베는 숲 속 동물의 균형을 깨뜨리지만, 지혜로운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깨닫고 바람직한 해결 방법을 내놓게 됩니다.

법칙 10 강화 되먹임 좋은 것은 더 좋아지고, 나쁜 것은 더 나빠진다
모든 게 마음먹은 대로 될 때 ‘행운이 따른다!’고 하고, 문제가 잔뜩 쌓여만 갈 때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할 때는 무언가가 같은 방향으로 연달아 변할 때입니다. 강화 되먹임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든 나쁜 방향으로 작용하든, 우리는 그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힘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려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이솝의 우화를 읽어보아요.

법칙 11 비직선성 조그만 개울물이 거대한 강물을 이룬다
우리는 모든 일을 직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힘을 주면 거기에 맞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거지요. 하지만 모든 것이 이런 식으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되먹임 고리나 그물처럼 복잡하게 꼬인 상호 연결 때문에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엄청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미얀마의 옛이야기 [벌꿀 한 방울 때문에 망한 왕국]에서 임금님은 벌꿀 한 방울을 흘린 결과가 어떤 상황을 만드는지 보게 됩니다.

법칙 12 지구 시간 살아 있는 생명체와 발맞추어 걷자
밭에 당근이나 콩을 심은 사람은 잎과 줄기가 나오려면 몇 주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구 시간을 마음에 새길 때에 비로소 우리는 느긋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리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옛이야기에 나오는 성미 급한 농부처럼, 살아 있는 생명체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우리에겐 무척이나 지루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법칙 1 상호 의존성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발리섬
도마뱀붙이 게코의 불만

법칙 2 시스템 무결성
서로가 없으면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필리핀
내가 제일 중요해!

법칙 3 생물 다양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가 건강하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시에라리온
윗추장과 아랫추장

법칙 4 협동과 협력
함께 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행복한 삶의 기본이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프랑스
돌로 만든 국

법칙 5 적절한 규모
자연의 눈으로 생각하라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터키
호박과 호두

법칙 6 공공재
하늘도 땅도 이웃도 소중한 공유 자원이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나이지리아
너무 많은 하늘

법칙 7 살아 있는 순환구조
만물은 돌고 돌아 새롭게 태어난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튀니지
모래 이야기

법칙 8 쓰레기 = 먹이
내가 버린 쓰레기는 누군가의 음식이 된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시리아
천상의 음식

법칙 9 균형 되먹임
생태계는 늘 바람직한 상태를 유지한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북아메리카
그루스카베가 동물들을 사로잡다

법칙 10 강화 되먹임
좋은 것은 더 좋아지고, 나쁜 것은 더 나빠진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그리스
헤라클레스 이야기

법칙 11 비직선성
조그만 개울물이 거대한 강물을 이룬다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미얀마
벌꿀 한 방울 때문에 망한 왕국

법칙 12 지구 시간
살아 있는 생명체와 발맞추어 걷자
지혜를 품은 옛이야기
중국
벼를 끌어올린 농부

살아 있는 생명체를 위한 환경용어사전
“양파와 버섯을 넣으면 훨씬 더 맛있는 돌국이 되겠지만, 구할 수 있겠소?”
노인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우리 집 지하실에 양파가 조금 있을 거예요.”
“나는 버섯이 숲 어디서 자라는지 알아요.”
또 다른 사람이 말하더니, 종종걸음으로 사라졌습니다.
노인은 구해온 양파와 버섯을 넣고 휘휘 저으며 중얼거렸습니다.
“아! 소금에 절인 쇠고기를 넣으면 임금님이 먹는 음식처럼 맛있을 터인데…….”
“임금님이 먹는 음식!”
마을 사람들은 감탄했습니다. 정육점 주인은 소금에 절여서 몰래 숨겨 놓은 쇠고기를 가져와서 펄펄 끓는 쇠솥에 집어넣었습니다.
잠시 후 아주 맛있는 음식이 된 돌국을 마을 사람들 모두가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날 밤, 다정한 노인은 시장네 집에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제일 좋은 집이었지요.
다음 날 노인은 마을을 나서다가 뒷마당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마주쳤습니다. 노인은 가장 어린아이한테 비단 주머니를 건네면서 빙그레 웃는 얼굴로 말했습니다.
“마법을 일으킨 건 가방에 든 돌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이란다.”
(본문 35쪽)

모든 게 마음먹은 대로 될 때 ‘행운이 따른다!’고 하고, 문제가 잔뜩 쌓여만 갈 때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할 때는 무언가가 같은 방향으로 연달아 변할 때입니다.
예를 들어, ‘악순환’이란 말은 나쁜 방향으로 나아가는 힘이 강해지는 걸 뜻합니다. 자존감이 약한 학생이 성적이 나쁘면 자존감이 더 낮아져요. 그러면 성적은 더 나빠지는데, 선생님은 그 학생이 ‘악순환’에 빠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자는 ‘급속한 변화’라는 뜻의 ‘캐스케이딩’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생물체가 어떤 자극을 받아 계속 변하는 상태를 설명하는데, 세포의 배아 분열이 좋은 예입니다. 기상학자는 대기권 기온이 약간 상승한 결과가 어떤 현상을 일으키는지 조사합니다. 대기권의 기온 상승은 북극의 빙하를 녹이고, 햇볕에 드러난 땅은 더 많은 열기를 받아들여서 더 많은 빙하를 녹이는 식으로 상황을 더 나빠지게 합니다.
강화 되먹임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공부는 새로운 공부의 토대가 되고, 복리이자는 통장에 들어 있는 예금을 불려주고, 친절한 행동은 친절한 대접을 받게 해주는 게 바로 그런 예입니다. 강화 되먹임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든 퇴화 동력으로 작용하든, 우리는 그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힘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본문 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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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필요해!
궁금한 것들아!

시간을 만드는 방법
에블린 드 플리허 글, 웬디 판더스 그림, 최진영 옮김
바람이 울다 잠든 숲
최나미 장편동화, 정문주 그림
얼음 장수 엄기둥, 한양을 누비다
이영서 일기글, 이욱 정보글, 김창희·김병하 그림

바람이 불면
린다 부스 스위니 글, 재나 크리스티 그림, 서소영 옮김

바다가 보고 싶었던 개구리
기 빌루 글·그림, 이상희 옮김
꿈꾸는 소년의 짧고도 긴 여행
기 빌루 글·그림, 이명희 옮김

장갑
에우게니 M. 라초프 그림, 김중철 옮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이상경 옮김
숲은 누가 만들었나
윌리엄 제스퍼슨 글, 윤소영 옮김